짤은 졸귀탱 민율이❤️
1.
일년 전인가.. 어느 집에서 간장을 끓이고 있는지 냄새가 진동을 했는데..
유치원생 아들이 “냄새가 고독해!!!”
2.
여섯살때쯤인가....뉴스를 보고 있었어요
그날 코스닥지수가 올랐대나 떨어졌대나 하는 거였는데 우리 아들 왈 “엄마, 코딱지 수가 얼마나 있대??”
3.
우리딸 유치원 들어간지 얼마 안됐을때..
할머니랑 놀이터에 있다가 저를 보더니
큰소리로 외치면서 달려오더라구요
“부모님~~~~~~~~~~”
유치원에서 부모님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나봐요
선생님이 ‘부모님한테~’등등 하는 말을 듣고 그게 호칭인줄 알았나봐요. 한동안 저한테 “부모님 배고파요..” “부모님 놀러가요..” 이런식으로ㅋㅋ 재밌었어요.
4.
울 아들 5살때 거실에서 코끼리코를 하고 뱅뱅 돌더니 비틀비틀 나한테 와서 하는말
“엄마 어지럽지? 내가 우리집 돌려놨어 ...”
5.
큰딸 8살, 작은딸 5살일때 둘이 투닥투닥 말싸움 하다가 큰애가 작은애에게 “너는 세계에서 제일 바보다” 하니까,
작은애가 씩씩거리면서
“언니는 두개중에서 제일 바보다”
듣고있다가 빵 터졌었네요 ㅋㅋㅋ
6.
6살 딸래미가 고사리 손으로
세살짜리 동생 신발신겨주는데,
신발이 잘 안들어갔는지 동생한테 자꾸 뭐라뭐라 말을 하더라구요. 가까이서 들어보니
“ㅇㅇ아 발 주먹쥐어봐.. 응? 발가락 주먹쥐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팔이 저리다는 말을 모르는 우리 딸
“지금 팔이... 반짝반짝거려”
첫댓글 으아악 애기들 너무귀엽다진짜ㅜ
발가락 주먹쥐어봐ㅋㅋㅋㅋㅋㄱㅋㅋㅋ귀여웎ㅋㄱㅋㅋ
진짜졸라기엽다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엄마 어지럽지? 내가 우리집 돌려놨어
두 개 중에 제일 바보
발 주먹 쥐어봐ㅠㅠㅠ
팔이 반짝반짝거려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귀여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ㅠㅠㅠㅠ
발가락 주먹 ㅠㅠㅜㅠㅠㅠ
ㅋㅋㅋㅋㅋㅋ와나도 애기때 쥐난걸 표현못해서 반짝반짝하다고 햇엇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이 반짝반짝하대 ㅠㅠ
ㅋㅋㅌ ㅜㅜㅜ 귀여워ㅋㅋㅋㅋ 예전에 친구가 어릴때 일기라고 보여줬었는데 놀이기구를 탔다 속이 느끼했다 이렇게 적혀잇었음 ㅋㅌㅌㅋㅋㅋㅋ 졸귀
미방 민율이 저거 젓가락질이냐고ㅠㅠ
조카가 다섯살인데 토마토스파게티가 빨간색이니까 매울거같다고 안먹는데 그래서 내가 호로록 하고 봐! 이모도 잘먹잖아 하니까 스파게티 한줄 호롥 먹더니 눈이 띠용해 그래서 내가 생각보다 안맵지? 맛있지? 하니까 넹 !
근데 그 이후로 뭐만하면 생각보다 ~~~하네~~!!! 그러고 다님
ex) 뛰다가 어디에 부딧힘
생각보다 안아파!!!
놀이터에 아무도 없는데 가자고 떼를써서
잠깐 감 쪼끔 놀더니 생각보다 안즐거워...
@조용한데죄송히해주세요 용기를 심어준 여시에게 박수를
ㅠㅠㅠㅠㅠ너무 귀여워서 내 마음이 반짝반짝혀,,
헐 나도 팔 반짝반짝하다고 그럈어ㅋㅌㅋㅋ 콜라 마시면 목이 까끌까끌하고
너무귀여웡
아 딴말인데 나는 애덜 화날때 자기가 아는 가장 몹쓸단어를 최선을 다해 골라 말하는거 너무 귀여운거같애... 자기가 알게된 가장 최근의 부정어들 나열하는거 ㅋㅋㅋ
부모님 배고파욬ㅋㅋㅋ
ㅠㅠㅠ우리반애 한명두 막 선생님들이 어머님~ 이러는거 듣고 하원할때 우리 어머님 오셨다요 그죠? 지금 ㅇㅇ이(지이름) 어머니한테 나 간다요 이럼ㅋㅋㅋㅋ아 ㅋㅋㅋㅋ
ㅋㅋㅋㅋ우리집 돌려놨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애기가 좋아하는 크리스피 크림 사서 줬더니 “엄마는 환상적이야!!!”
그때는 말 잘 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