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공예 전수관 방문
민지에게 담양 이형진 선생님의 전통 낙죽을 배울 수 있게 인연 지어준 날입니다.
2021년 3월 6일 토요일입니다.
담양 덕인관에서 처음 만나 인사 나누고 점심 먹고 박물관으로 왔습니다.
낙죽장은 고 조운창 선생님의 횃대를 1점 구입하였습니다.
오는 길에 한결 목공예 김형산 선생님 공방에 들려 보이차 담는 작은 서랍장을 2점 구입하고 가죽나무와 괴목나무 등의 자투리를 얻어 왔습니다.
소목에서는 애매한 파목이지만 잘 가리면 쓸만한 것이 나오는데 장점은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내를 통과하려면 트럭 화물칸을 덮어야 하는데 번거로워서 국도로 왔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가사문학관과 소쉐원은 인파가 지금이 코로나 시절 맞나 할 정도로 인파가 붐볐습니다.
주차장에 차들이 즐비하고.....
왼쪽은 황민지 양이고 가운데는 전남도 낙죽장 이형진 선생님 오른쪽은 국가 낙죽장입니다. 그러나 한 스승 아래서 공부했고 이형진 선생님은 낙죽장의 선배이나 나이는 2살 아래로 66세 입니다.
이형진 作 박쥐문 낙죽 부채
제일 많은것이 참죽나무이고 괴목있고 먹감이 조금 있습니다.
트럭 화물칸이 평평할 정도의 양입니다. 잘 건조되어 언제든지 사용할수 있습니다.
첫댓글 먼저, 민지 자매님의 낙죽 전수자로서 이형진 선생님과 인연을 맺으신 기록에 축하를 표합니다
야 ~ ~ ! 기쁨에 메아리가 쳐 집니다. 야 ~ ! 땡! 잡았다. 땡 잡았어!
저도 낙죽장님과 한결 선생님 덕분에 귀한 재료를 한축 얻어 쓸 수가 있다는 이 기쁨 . . .
.ㅎ ㅎ ~ 줄 사람은 어떠한지 모르고, 뭣 눈에는 뭣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 . .
거나게 먼저 김치국이라도 마셔 봅니다.
족보있는 나무 많이 가져 왔으니 나눠 쓰시게요!!!
하 하 ~ 내가 좋아하는 먹나무 조각도 보입니다.
이형진 선생님의 박쥐문 낙죽 부채를 사오셨다 하셨는데,
담양에는 실제로 나라는 지키는 수많은 "황금 박쥐들이" 살고 있습니다.
생각이 번뜩하면 바로 행동으로....(낙죽장님 장점중의 하나) 중매한번 잘 서셨습니다 ㅎㅎ
헉! 파목량이....
얻은떡이 동구리반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언제 쓸지 몰라도 기회가 있으면 놓치지 않는 낙죽장 !
생각은 나중에 하고 우선 확보하고 봅니다.
사용은 두고두고 생각해 보렵니다. ㅎ~ 감사합니다. ^ ^
같은 스승님 아래 수재자시지만 서로 다르군요 낙죽장님 작품에서는 아직 본적이 없는 박쥐문에 작품 구성도 부채네요 멋지고 이쁩니다
그 박쥐문양 30년 전에 즐겨 쓰던 문양입니다. 지금은 삼씨 스타일이 자리를 잡아서 앞으로 앞으로 가고 있습니다. ㅎ~ ^ ^
@계심헌인(보성) 네 박쥐의 은둔 보다는 개방적인 구름 소라문에 글씨가 더 좋아 보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