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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삶의 이야기 스크랩 대전현충원의 풍경
양경석 추천 0 조회 71 12.06.08 14:4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해 마다 유월이면 찾는 곳이 있다. 동생이 잠들어있는 대전현충원이다.

 

이날도 여러 형제들이 함께 출발하기로 하고 인천사는 동생네에 모였다. 서둘러 출발한 관계로 비교적 교통체증없이 대전현충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차량에서 내리기 전 나는 아들 녀석에게 "태호야? 오늘 현충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도록 하여라"며 디카를 건넨다.

 

아래 사진들은 태호가 찍은 대전현충원의 2012년 현충일의 모습 중 일부이다. 사진찍기 보다는 스마트폰에 더 열중한 모습이였고 또 우리가족의 모습뿐만 아니라 다른 유가족에 대한 모습들도 많이 찍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강요하지는 않았다. 해설은 당연히 내가 하였다.^^

 

대전현충원 입구 양쪽에 말 동상이 유가족과 추모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곧 하늘로 날아 오를 듯한 모습이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

 

 

호국영령에게 조기로 예의를 갖춘 수많은 태극기와 추모객들이 타고온 수많은 자동차들...

 

 

"보훈의 성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이들이 잠들어 있는 성스러운 곳>> 이렇게 해석을 해야하나요? 아뭏든 이 곳은 묘지가 시작되는 초입입니다. 몇 해 전만 해도 참배객들에게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예비묘지 공간이였지만 지금은 이렇게 또 다른 이들의 비석으로 가득합니다. -사진 속 유가족의 모습에서 비통함이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가요?-

-어떤이의 아들로,형제로,남편으로,아버지로 또 어떤이의 그 무엇으로 살다 갔을 저 분들께 다시금 명복을 빕니다.- 

 

 

누구 일까요? 고인의 아버지이고 형제일까요?

 

 

이른 시간이라 참배객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년간 다녀본것에 의하면 실지로 현충일 당일 참배객들이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아마도 현충일 당일 교통체증 등으로 유가족들의 참배가 분산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육군상사 양원석의 묘"

이젠 저~ 만큼 지난 세월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덜 아플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픔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더군요. 착한 아들이였고 성실한 남편이였고 어진 아빠였을... 믿음직한 아우였고 형이였을... 또 생사를 같이 나누는 전우였을... 세월이 흘러 우리들의 2세가 우리 키 만큼이나 자란 지금도 아픔은 여전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현충일이면 다녀가는 전우의 뒷 모습을 보면서 울컥하고 터져 버릴것 북받침에 애써 외면하며 고개를 돌리고 맙니다. "내 동생 원석아~ 미안하다. 그리고 많이 보고싶다." -2012년 현충일에 이렇게 먼저간 동생을 찾아 예의를 갖추고 잠시 추억하고 간다. 잘 있거라.- 

제수씨의 참배모습.

 

 

잘 자라주고 있는 원석이의 예쁜 딸 은경이의 참배모습.

 

 

아들이 마지막으로 찍은 증기기관차 사진. 그동안 대전현충원에 없었는데 참배객들의 볼거리로 설치한 듯. 가장 아들스러운 사진 같음. 내년에 2량이 더 생긴다나? ㅋ

 

이 사진은 동생이 찍은 현충원에서 참배 후 점심식사 사진. 양씨네 카페에서 찾아옴. 현충일의 느낌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을 맡은 양태호가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증거사진이기도 함. ㅋ 양태호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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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09 01:49

    첫댓글 매년 현충원을 방문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네 ?? 나두 매년 방문을 하는데.. 진작 소주한잔 마시며 정겨운 이야기들 많이 할껄...
    조국을 위하여 한몸 아끼지 않으신 호국영령님께 머리숙여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 작성자 12.07.12 09:26

    매년 6월6일 현충일날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보세나.

  • 12.06.24 23: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에서 보던 비통한 일이 경석이 동생한테도 있었다니 ... . 하회탈중 양반탈같이 웃는 경석이 모습에서 그런 아픔은 상상도 못햇는데.....

  • 작성자 12.07.12 09:27

    정순아 재구 모임때 얼굴 함보자 늦둥이는 잘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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