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오후 신임 국무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내정하는 등 장관급 9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김 국무총리 내정자는 올해 48세다. 이로써 지난 1971년 3공화국 당시 45세였던 김종필 전 자유민주연합 총재가 11대 총리로 임명된 뒤 39년만에 40대 총리가 탄생할 매우 '파격적인' 발탁이다.
이번 MB정부의 개각은 '친서민 -소통 - 화합'이란 의미를 담는다 했었는데 젊고 참신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국무총리에 내정함으로써 이를 완전히 실현했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김태호 내정자에게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김태호 내정자는 자신의 가진 모든 역량을 다 바쳐 국가를 위해 충성하길 강력히 당부한다.
또 '정무와 대북관계' 등을 담당하는 특임장관에 이명박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는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되는 등 7명의 장관이 교체됐다. 특히 이재오 의원의 경우 올 3월부터 특임장관 기용설이 꾸준히 나돌았지만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번에 7.28재보선으로 강력히 복귀한 이재오 의원의 특임장관 기용은 친이친박 갈등이라는 부정적 프레임을 극복하고 여ㆍ야 정치를 복원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봐야 옳으며 對北-對中 관계에서 경륜넘치는 이재오 의원의 힘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니 MB정부로선 크나큰 힘을 받게 됐다. 나 또한, 대북 관계에서 '이재오'의원 만한 인물이 없다고 주장했었는데 참으로 탁월한 선택이라 판단한다.
또한,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는 그 누구보다 '서민'과 함께 살아온 진솔한 인물이다. 대한민국 정치계의 '청렴함의 상징'이기도 한 '이재오 의원'을 '특임장관'에 기용한 MB의 노련함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이번 개각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친박 중에 친박인 '유정복' 의원을 장관으로 기용했다. 친박계를 분명히 배려한 균형적인 인사라 판단한다. 입각한 유정복 내정자는 장관으로 기용된 만큼, 친박계의 일원이 아닌 대한민국 장관으로서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주길 바란다.
이번 8.8 개각은 MB의 노련함이 묻어난 하나의 '작품'이다. 이제 당-정-청은 '파격적'이고 국민께서 인정할 만한 개각을 완성한 이상,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서민경제 회생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 수치상으로만 경제가 회복되고 있을뿐 서민의 고충을 헤아리는 정부여당이 돼야 한다. 민주당의 구태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에 휘둘리지 말고 강력히 협력해 국정안정과 국책사업인 '4대 강 살리기 사업' 성공에 초점을 맞춰주길 바란다.
노련한 승부사 MB는 집권 후반기에 강력한 팀웍을 복원하고자 '파격적으로' 40대를 국무총리에 기용함으로서 '소통'을 이어갔고, 이재오 특임장관을 기용함으로서 '친서민'과 대북관계의 주도권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친박 유정복 의원을 농수산 장관에 기용함으로서 '화합'을 직접 보여줬다. G20정상회의가 11월 이다. 이 중요한 시기에 외교장관을 바꿀 수는 없다. 李 대통령은 유명환 장관을 유임시켰고, 장수 중에 장수인 '김태영' 국방장관을 유임시킴으로서 국군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 역시 탁월한 선택이며 MB가 얼마나 노련한 정치인인지를 보여준 쾌거라 판단한다.
이제 MB정부의 '진짜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될 것이다. MB정부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성공'이며 국민의 승리이다. MB정부 3기 내각은 일자리 창출로 서민의 입가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자신들이 가진 모든 실력과 능력을 다 발휘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MB정부 3기 내각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한다!
프리존 종합게시판 번호 390839 작성자 차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