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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에 하우스보트가 도입된다 |
한국관광공사가 제천시에 제안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풍호 하우스보트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국내 최초로 도입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최명현 제천시장과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여재욱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장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풍호 하우스보트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에는 ‘제천시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청풍호 하우스보트 도입을 위하여 운영 및 홍보,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 하기로 하며 ‘앞으로 청풍호 하우스보트’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은 상호 협력하여 추진키로 했다.
양해각서 조인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청풍호 하우스보트’ 사업 대상지인 청풍으로 자리를 옮겨 청풍호와 청풍랜드, 비봉산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오후 4시30분부터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광산업은 희망산업입니다’를 주제로 제천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한편, ‘청풍호 하우스보트’ 사업은 ‘물 위의 펜션’ 으로 불리며, 원하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배 안에 주방과 침실, 화장실을 모두 갖춘 새로운 레저산업 형태로 유럽 등지에서는 각광을 받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우선 오는 6월경 8인승 하우스보트(6억) 1척을 들여와 제천시에 기부채납, 운영을 해 본 후 호응이 좋을 경우 추가로 4인승 하우스보트(2억) 3척을 들여올 계획이다.
제천시 이천종 문화관광과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아름답고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된 청풍호를 보고 사업파트너로 제천시를 선택했다”면서 "청풍호 하우스보트 사업은 청풍호의 또 다른 광광사업의 한 축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