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단양우씨 집성촌을 찾아서 (41) 전남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
정평공파
전라도 지역 집성촌을 둘러보기 위해 오랜기간을 망설이다, 전남 신안군 자은도 섬을 가기전에
광주 인근에 위치한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에 정평공파 집안 집성촌을 먼저 들리게 되었다.
신안군 섬에 위치한 자은도는 안정공파 집안으로, 봄 춘계 시향 날짜에 맟추어 찾아가게 되었다.
전라도로 가기 전 대구 집성촌에 단양우씨 25세손이신 경도재 우성규 선조님의 조선말기 한시
운림구곡 특강에 참석 한 후, 88올림픽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담양으로 바쁘게 이동했다.
남원을 통과하면서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던 하늘에서 흰 기둥의 줄기가 갑짜기 생기더니, 천둥과
함께 요란한 한여름 장마비와 같은 폭우가 솟아졌다. 귀한 여행길이 악천우가 동반되는 순간이다.
고속도로 순창 나들목에서 담양 수북면으로 방향을 잡아 이동하니 국도변에 다른 지역에서는
볼수 없는 메타 세콰이어 나무 숲길이 일정한 간격으로 줄을 지어 있는 나무숲길을 통과한다.
집성촌 담양 수북면 대방리는 광주 도심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에는 최근에
들어선 귀촌 주택들이 많이 보였으며 북쪽으로 계곡과 함께한 수려한 산세가 둘러쳐져 있다.
집성촌인 대방리 송정 마을은 일제 강점기에 창평군 장북면이라는 면소재지가 위치할 정도로
계곡을 끼고 형성된 큰 마을이었다. 현재는 수북면 소재지와는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다.
조선 성종 (1470) 단양우씨 정평공 인열 선조님의 4세손 윤은 아버지가 사화를 당하자
형제들이 경기도 파주에서 이곳 담양까지 은둔생활을 위해 도피처를 찾아 이주했다고 한다.
마을에는 1709년 숙종35년에 김,우.이,정씨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학구당이 있다.
수북면 대방리 출신 후손들은 가까운 광주와 서울까지 이주하여 흩어져 살고 있었으며
집성촌 마을 안에 세워진 경모재 재실과 재실 위에는 단양우씨 18세손 유일 선조님께서
과거 급제하시어 후손들이 세운 유허비가 잘 모셔져 있다. 지금은 찾는 후손없이 퇴색되어 가는
제각 벽면이 관리소홀로 점점 허물어져 떨어지고 있어 안타카움이 더했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월곡 역사 박물관 앞 뜰에 벚꽃이 만개해 있다.
집성촌 방문 전 조선말기 단양우씨 25세손 우성규 선조님의 대구근교 운림구곡 한시 특강에 참석
단양우씨 판서공파내 대구에 거주하는 많은 종인들이 참석하여 특강을 청취하고 있다.
대구 영남대학교 강정서 박사님을 모시고 특강 후 집안 대표들과 함께
대구에서 담양 수북면으로 향하다 잠시 들린 지리산 휴게소
지리산 휴게소 내에 잘 조성된 소나무 조경수
광주광역시와 가까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담양 수북면 대방리 집성촌
오랜 기간에 걸쳐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88올림픽 고속도로
담양 국도변에 조성된 메타 세콰이어 나무숲길
4월초순 벚꽃이 한창인 담양 국도변 전경
집성촌 전남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 앞들에는 넓은 논경지가 자리하고 있다.
수북면은 광주광역시와 가깝게 위치하여 나들이객들을 위한 고급 식당이 보인다.
담양군 수북면 소재지 중심거리에서 곧 펼쳐질 집성촌을 기대하며
평소 막걸리에 관심이 많아 수북면 큰 마트에 들려 지역향토 막걸리를 찾아 보았다.
최근에 귀촌한 신주택들이 많이 보이는 대방리 집성촌 첫 인상
마을 중심가에 느티나무와 함께한 외지인들의 주택
대방리 안내 표지석
오랜 역사와 함께 마을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
집성촌 마을 중심에 위치한 마을 회관
일제 강점기 전에 면사무소 자리에 세워진 표지석
집성촌 인근에 위치한 등산 안내판
대방리 집성촌 뒤 산세와 함께한 경모재 재실 위치
전남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 집성촌은 단양우씨 10세 인렬 정평공 후손들로
정평공의 손자 5형제 중 셋째 집안인 12세 효선 선조님의 후손들이다.
집성촌에는 단양우씨 18세 유일 선조님께서 문과에 급제하시어 유허비가 세워져 있다.
마을 앞을 통과하여 계곡으로 이어지는 도로
집성촌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문패를 보고 방문
재실의 위치와 집성촌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는 분을 소개 받는다.
4월초순 이른 봄을 알리는 동백꽃이 벌써 시들고 있다.
산기슭에 위치한 수북면 대방리 경모재 재실
단양우씨 경모재 재실과 세거지임을 알리는 표지석
오랜 역사속에 집성촌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경모재 재실
경모재 현판
경모재 뒤편에 집성촌 선조님의 유허비 비각이 세워져 있다.
과거 문과에 급제하신 18세 이우헌 惟一 선조님의 유허비
비각이 다른 집안에선 볼수 없는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존이 잘 되어 모셔져 있다.
생몰 년일 1614년~1671년 號 二友軒
꾸준히 내리는 빗속을 뚫고 이어지고 있는 집성촌 취재
재실 앞에 지붕을 거북 모양으로 단장한 넓은 귀촌주택이 보인다.
문패를 보고 찾아 갔으나 집 주인은 이미 고인이 되셨다.
홀로 되신 할머니가 방에 계시다가 찾아 온 나그네를 맞아 주신다.
우체통 성함을 보고 찾아 갔으나 집안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다.
하동정씨 집안내 효행을 한 광산김씨 행적비
한옥으로 잘 지어진 하동정씨 삼인재 재실
하동 정씨 재실 안에 위치한 일가분의 주택을 어렵게 찾았으나 부친은 집안에 대한
정보를 줄려고 했으나 타지에 사는 아들 형제가 대화를 막아서 쫒겨나는 신세가 된다.
비가 내리는 한적한 농가 주택 책 출판을 위한 자료 수집가로 오인을 받는다.
신분을 밝히고 집안에 대한 정보를 얻고져 노력 했으나 부득히 족보표지만 보고 돌어서야했다.
비가 내리는 담양을 떠나 광주시 운남지구에 하룻밤 묵을 잠자리를 찾는다.
이른 아침 충주에서 출발 문중행사로 대구에 들러 점심식사 후 저녁에는 광주에 도착한다.
젊은 세대가 즐기는 보링장도 구경. 내일 새벽에는 신안군 자은도 집성촌으로. 출발...
첫댓글 단양우씨 정평공파 18세 우유일공의 후예 집성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