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코스] 제주오시면 멋진 제주의 오름은 꼭 가보셔야죠^^
<산굼부리>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263호인 산굼부리는 제주의 360여개 기생화산과 달리 밑에서 폭발하여 폭발물이 쌓이지 않고 다분출되어 뻥뚫린 분화구로 형성된 폭렬공 기생화산입니다. 내부 면적 30만 평방 미터에 내부 밑둘레 7백 56미터, 외부둘레 2천 70미터, 거의 수직을 이룬 높이가 130여 미터로 한라산 분화구보다 조금 더 크고 깊습니다.
228대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좌보미>
다섯 개의 큰봉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기형적 형태의 커다란 산체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아래쪽 자락에는 표선면 공동묘지(표선면 납골묘)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름 동쪽 정상에서 보면 사면 아래쪽으로 3개의 아주 작고 아담한 원형분화구의 흔적을 갖고 있는 둔덕들이 줄지어 있고 그 아래쪽의 남녘과 북쪽 일대는 완만한 기복의 구릉지대로 이어지며 서쪽 기슭에는 백약이오름과의 사이에 암설류군(岩屑流群)의 언덕들이 산재해 있는데 그 근원지를 추정이 불가능 합니다. 일부 사면을 제외하고는 완만한 기복을 이루면서 풀밭으로 덮여 있고 북사면과 주봉 서쪽사면에는 해송이 조림되어 청미래덩굴 등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오름 북쪽 기슭에는 초승달처럼 생긴 "월랑지"라는 오름이 있습니다. 표선면 관내에서 제일 북동쪽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좌보미 : 좌우에 봉우리가 있어서 좌보뫼 -> 좌보미로 변해졌다고 하며, 한자로는 `左甫岳` 이라고 표기하고, 또한 좌범(坐虎)이라고 하던 것이 좌보미로 와전됐다고 하나, 이에는 억지가 보인다고 합니다. 영주산, 개오름, 백약이오름, 아부오름, 높은오름, 다랑쉬오름, 동거문오름, 손자봉, 용눈이오름, 월랑지 궁대악, 후곡악 여러개가 복합되어 있어 남서쪽에 깊고 넓게 말굽형으로 벌어지고, 오름 복판에는 크고 작은 4개의 원형분화구가 패어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남쪽으로 침식된 말굽형 화산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장 큰 북쪽 굼부리 안에는 귀엽게 생긴 알오름이 있습니다 표고 : 342m 비고 : 112m 둘레 : 4,898m 면적 : 631,356㎡ 저경 : 953m
<새별오름>
남봉을 정점으로 남서, 북서, 북동방향으로 등성이가 있으며, 등성이마다 봉우리가 있습니다. 서쪽은 삼태기모양으로 넓게 열려있고, 북쪽은 우묵하게 패여 있습니다. 마치 별표처럼 둥그런 표창같은 5개의 봉우리가 존재합니다. 전체적으로 풀밭을 이루나 북쪽사면에 일부 잡목이 형성되어 있고, 서북쪽 사면에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녁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표고 : 519.3m 비고 : 119m 둘레 : 2,713m 면적 : 522,216㎡ 저경 : 654m
- 렌트카 이용시
1. 제주공항 및 부두→평화로(구서부관광도로)→제주 경마장→새별오름입구(이정표확인)
2. 서귀포→평화로(구서부관광도로)→새별오름입구(이정표확인)
<수월봉>
낙조 광경은 사라봉의 일몰광경과 견줄만 하며, 수월봉 꼭대기의 전망대에선 차귀도, 송악산, 단산, 죽도가 한 눈에 보인며, 망원경으로 저 멀리 송악산까지 보입니다. 수월봉에선 녹두물이란, 효성어린 남매의 전설이 있습니다. 설화에 의하면 어머니의 병환을 구하기 위해 백가지 약초를 구하던 녹고와 수월이 남매는 모든 약초는 구하였으나, 마지막 약초인 오갈피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찾던 중 오갈피가 자라는 곳은 수월봉이 있는 절벽으로 누이 수월이가 벼랑을 타고 내려가 약초를 캐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교통 - 제주시,서귀포 터미널에서 일주도로 서회선 시외버스이용 (1시간소요)됩니다.
<다랑쉬오름-월랑봉>
지도상 거의 원형으로 된 밑지름이 1,013m, 오름전체 둘레가 3,391m에 이르는 큰 몸집에 사자체의 높이(비고)가 227m나 되며 둥긋한 사면은 돌아가며 어느 쪽으로나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름 주변에는 4·3사건으로 폐촌된 다랑쉬마을(월랑동)과 지난 92년 4·3희생자 유골 11구가 발견된 다랑쉬굴이 있습니다. 산정부에는 크고 깊은 깔대기모양의 원형 분화구가 움푹 패어있는데, 이 화구의 바깥둘레는 약1,500m에 가깝고 남·북으로 긴 타원을 이루며, 북쪽은 비교적 평탄하고, 화구의 깊이는 한라산 백록담의 깊이와 똑같은 115m라 합니다. 대부분의 오름이 비대칭적인 경사를 가진데 비해 동심원적 등고선으로 가지런히 빨려진 원추체란 것이 흔하지 않은 형태입니다.
빼어난 균제미에 있어서는 구좌읍 일대에서 단연 여왕의 자리를 차지합니다 화구바닥은 잡풀이 무성하고 산정부 주변에는 듬성듬성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각사면 기슭에는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풀밭에는 시호꽃, 송장꽃, 섬잔대, 가재쑥부쟁이 등이 식생합니다.
다랑쉬 :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도랑쉬, 달랑쉬)라 부른다고 하며, 송당리 주민들은 "저 둥그런 굼부리에서 쟁반같은 보름달이 솟아오르는 달맞이는 송당리에서가 아니면 맛볼 수 없다."고 마을의 자랑거리로 여기기도 합니다.
한자명 : 대랑수악(大郞秀岳), 대랑봉(大郞峰), 월랑수산(月郞秀山), 월랑수(月郞岫) 등으로 표기되 왔으나, 지금은 월랑봉(月郞峰)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김인호(金仁顥)박사의 언어학적 해석 : 위의 일반적인 해석과는 달라서 달(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달랑쉬` 또는 `도랑쉬`는 부여·고구려어 `달수리`의 변화라고 합니다. `달`은 높다·산·고귀하다 등의 뜻을 가졌고 `쉬`는 봉(峰)의 뜻을 가진 `수리`에서 `ㄹ`이 탈음되어 `수리→수이→쉬`로 변한 것으로 `높은 산봉우리`라는 뜻인 `달수리`란 원어가 `달쉬`로 준 것이 사이에 아무런 이유없이 `랑`이 닷붙여져서 `달랑쉬`가 되어 `다랑쉬, 도랑쉬`라고 불려지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평효(玄平孝)박사도, 제주산명에 많이 나타나는 `달·돌(아래아 돌임)은 높다 또는 산이라는 뜻의 고구려어 달(達)과 같은 계열의 말로서, 이들이 제주지명에 허다하게 쓰여지고 있다는 것은 `달`어(語)를 사용했던 부족들이 오랜 옛적에 들어와 정착생활을 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는 추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결국 다랑쉬(도랑쉬)는 높은 봉우리라는 뜻이며, 원어 `달수리`의 변화된 형태로 남아있는 고구려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돌오름, 아진오름, 당오름, 높은오름, 거미오름(동검은이), 손지오름, 용눈이오름, 아끈다랑쉬, 윤드리오름 원형의 깔대기 모양을 갖춘 오름입니다. 둘레 : 바깥 1,500m, 바닥 약190m 깊이 115m, 산 자체 높이의 반 이상이 패어있습니다(백록담과 같습니다.) 안쪽사면, 바깥사면 모두 가파릅니다 . 남북으로 약간 긴 타원을 이루며 북쪽은 비교적 평평하고 그 한녘의 봉우리가 정상입니다 이 꼭대기가 조선때 이름난 효자 홍달한(성산 고성사람)이 올라와 국왕의 승하를 슬퍼해 마지 않았던 망곡(望哭)의 자리입니다
1720년 숙종임금이 돌아가시자 그는 이곳에 올라와 설단분향, 수평선 너머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애곡했으며 삭망에도 반드시 올라와 분향하여 산상에서 밤을 지새웠다고 합니다. 그는 뒤에 충효의 이름아래 정려되었습니다. * 굼부리의 전설 거신(巨神) `설문대할망`이 치마로 흙을 나르면서 한줌씩 집어 놓으며 간 것이 오뚝오뚝 수 많은 오름으로 자리잡게 된 것인데, 이곳(다랑쉬오름)에 흙 한줌을 집어놓고 보니 너무 도드라져 있다 하여 주먹으로 탁 친 것이 패어져 생겼다고 합니다 표고 : 382.4m 비고 : 227m 둘레 : 3,391m 면적 : 800,463㎡ 저경 : 1,013m
- 렌트카 이용시
1. 제주공항 및 부두→97번 번영로(구동부관광도로)→대천동사거리→송당사거리→손자봉 → 다랑쉬오름 진입
2. 서귀포→12번 동부일주도로→남원→97번 번영로(구동부관광도로)→대천동사거리→송당사거리→손자봉 → 다랑쉬오름 진입
<어승생>
제주의 기생화산 중에서 군산 다음으로 큰 산체를 갖고 있습니다. 정상에는 둘레 약 250m가량의 원형 화구호(火口湖)가 있으나 늘 물이 고여있지는 않습니다. 남서쪽에는 외도천 상류, 동쪽에는 도근천 상류를 끼고 있습니다. 오름 정상에는 일제시대 일본군이 설치했던 화포시설 잔해가 남아 있으며, 남사면 중턱에는 샘이 있습니다.
자연림의 울창한 숲을 이루며, 꽝꽝나무, 청미래덩굴, 주목 등이 있고, 어리목광장 잔디밭 앞의 습원(濕源)을 낀 개울지대는 수태(水苔)의 자생지로서, 제주도(濟州島) 특산인 솔비나무 등의 독립된 임상(林相)을 볼 수 있고, 고유의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형상의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1702)에는 `어승생(御乘生)·어승악(御乘岳)`으로, 이원진의 『탐라지(耽羅志)』(1652)에 `어승생오름은 제주 남쪽 25리의 거리에 있다. 그 산 꼭대기에 못이 있는데, 둘레가 100보나 된다. 예로부터 전하기를, `이 오름 아래에서 임금이 타는 말이 났다.`고 하므로 그렇게 불린다.` 라는 기록이 나옵니다. 정조(正祖) 21년(1797) 산밑에서 용마(龍馬)가 태어나 조정에 바치자 어승마(御乘馬)로서 노정(盧正)이라는 이름을 내리고 가자(加資)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승생`을 어스솜`의 몽골식 지명(石宇明, 1946)으로 보기도 하고, `올시심`의 `올`(神聖·光明·通御의 뜻)에서 나온 것(李殷相)으로 보기도 하고, 한자의 뜻 그대로 `어승마(御乘馬)가 났다` 는 뜻(박용후, 1992:42)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 오름은 어승생·어승생이·어스승·어스름오름·어스싱오름·어시싱오름·얼시심오름·어승생악·어승악·어승봉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어승생오름` 북쪽 기슭에 한밝저수지가 있는데, 명마(名馬)의 산지로 이름났던 `어승생`에서 발원하는 물이 계곡을 타서 이곳에 모입니다. 현재는 중산간 지대의 수원인 `어승생저수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어스승이, 어스싱이`라고 합니다. 어승생(御乘生)은 한자의 뜻 그대로 임금이 타는 말(御乘馬)이 났기 때문에 붙인 것이라면 음독자로 `어승생`의 표기라 할 수 있는데, 민간의 `어스승이, 어스싱이` 등을 고려하면 음가자의 결합 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석주명(1947)은 `어스솜`의 몽골식 지명으로, 이은상(1936)은 `올시심`(神聖의 뜻)의 뜻으로 보았습니다. 표고는 1,169m 비고는 350m, 둘레는 5,842m이며, 면적은 2,543,257㎡, 저경이 1,968m입니다.
교통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어리목광장) 옆으로 오름정상까지 등반로가 개설되어 있으며(어승생악 등반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왕복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오름 정상에서는 제주시내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습니다.
<용눈이오름>
산정부는 북동쪽의 정상봉을 중심으로 세 봉우리를 이루고, 그 안에 동서쪽으로 다소 트여있는 타원형의 분화구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산체는 동사면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룹니다.
서사면 기슭에는 정상부가 주발모양으로 오목하게 패어 있는 아담한 기생화산과 원추형 기생화산인 알오름 2개가 딸려 있어, 용눈이오름은 여러종류의 화구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름 기슭자락에는 따라비나 둔지봉, 서검은오름의 주변과 같이 용암암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는데, 이는 용눈이 화산체가 형성된 뒤 용암류의 유출에 의해 산정의 화구륜 일부가 파괴되면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이동, 퇴적된 것으로 알오름이나 언덕같은 형태를 이룬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 미루어 이 오름의 용암은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분출된 용암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기생화산` 이라는 용어는 원론적으로 한라산 순상 화산체의 화산산록상에서 화산분화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소화산체이므로, 용눈이오름과 주변의 오름과 같이 한라산 중산간을 돌아가며 화산용암류의 산록상에서 분화구를 갖는 작은화산을 의미합니다.
오름의 전사면은 잔디와 함께 풀밭을 이루는 아름답고 전형적인 제주오름의 모습이며, 지피식물로서 미나리아재비, 할미꽃 등이 자생하고 있습니다.마치 용이 누워있는 형체라는 데서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龍臥岳(용와악)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산 복판이 크게 패어있는 것이 용이 누웠던 자리 같다고 해서 용눈이오름이라 부른다는 설도 있습니다. 표고 : 247.8m 비고 : 88m 둘레 : 2,685m 면적 : 404,264㎡ 저경 : 773m
- 렌트카 이용시
1. 제주공항 및 부두→97번 번영로(구동부관광도로)→대천동사거리→송당사거리→손자봉→ 용눈이오름 입구
2. 중문 및 서귀포→12번 동부일주도로→남원→97번 번영로(구동부관광도로)→대천동사거리→송당사거리→손자봉→ 용눈이오름 입구
<사라봉>
표고(m) : 148 비고(m) : 98 둘레(m) : 1934 면적(m²) : 233471 저경(m) : 647 제주항 동쪽으로 바닷가를 접해 위치한 오름으로 제주시를 대표하는 오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오름 봉우리에 오르면 북쪽으로 망망한 바닷가가 눈앞에 펼쳐지고, 남쪽으로 웅장한 한라산이 바라다 보이며, 발아래에는 제주시의 시가지와 주변의 크고작은 마을들이 그림같이 아름답고, 특히 저녁 붉은노을이 온 바다를 물들이는 광경은 사봉낙조라하여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로 꼽힌다. 오름의 형태는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로서 붉은 송이(scoria)로 구성된 기생화산체이며, 전체적으로 해송이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있다. 오름 전체가 제주시민을 위한 체육공원(사라봉공원)으로 으로 조성되어 체력단련을 위한 각종 야외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시민들이 산림욕 코스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정상에는 망양정(望洋亭)이라는 팔각정이 서있고, 북쪽에는 제주도기념물 제23호로 지정된 봉수대가 원형에 가깝게 보호되고 있으며, 봉수대 북쪽 산허리의 순환도로변에는 사라사(紗羅寺 - 태고종)라는 절이 바다쪽으로 자리잡고 있고, 사라사 북쪽 바닷가 벼랑위에는 제주도 최초의 유인등대(1917년 신축)인 산지등대가 있다. 남쪽기슭 모충사에는 순국지사 조봉호(趙鳳鎬)기념비, 의병항쟁기념탑, 金萬德義人 (김만덕의 인) 묘비가 서 있으며, 남서쪽 기슭에는 충혼각이 있다. 현재의 금산저수지 일대의 언덕은 조선시대부터 말림갓으로 보호되던 곳이다. * 말림갓 : 나무나 풀을 함부로 베지 못하게 말리는 땅
교통-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조천행 시내버스를 타고 우당도서관에서 내려 3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물찻오름>
교래리와 남원, 표선 3개 읍면의 경계선이 마주치는 정점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오름의 북서쪽 사면은 골이 패여 있으며, 언덕 사이에 대형 화산탄들이 널려있습니다 산 위의 분화구는 바깥둘레 1,000m 가량의 깔대기형으로 못이 움푹 들어앉아 있습니다.
제주의 기생화산 중 몇 안되는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는 물이 연중 넘실거립니다. 화구호에는 20여년전 포고밭 사람들이 갖다 놓은 붕어들이 있다고 합니다 검은오름 : `검은`을 神(신)이란 뜻의 고조선시대 `곰, 감, 검`에 뿌리를 두는 것으로 풀이되어 신령스러운 산이란 뜻입니다. 물찻오름 : 물이 괸 못이 있고, `찻`은 분명치 않으나 재(嶺, 山)의 옛말인 `자` 또는 잣(城)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탐라순력도" 산장구마(山場驅馬)에 勿左叱岳이라고 표기, 산봉우리를 오목하게 그려서 못이 있다는 표시로 有水(유수)라고 적어 놔 있습니다. 물잣오름, 믈찻오름/水城岳, 勿左叱岳, 水城峰, 검은오름/拒文岳>물찻오름 `물잣오름` 또는 `물찻오름`은 옛 기록과 같이 정상의 굼부리에 물이 있고 돌이 잣[城]과 같이 쌓여 있다는 데서, 또는 산봉우리가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다는 데서 붙인 이름으로 보입니다. `물찻오름`이 `검은오름`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일제시대부터인데, 이는 일제시대에 발간된 25,000분의 1 지도에 `拒文岳/검은오름`으로 표기되면서부터입니다. 그 이후에 나온 지도에는 모두 이 지도의 표기를 따르거나 `거문오름`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원래의 이름인 `물찻오름`으로 부르고 표기해야 합니다.
오름 전사면에는 참꽃, 꽝꽝나무, 단풍나무 등 자연림의 울창한 낙엽수림대를 이루면서 동쪽 벼랑 밑으로 상록수가 자라고 그 밑에는 복수초 군락이 있으며, 환경부 특정야생동식물로 지정된 관중(식-2)과 무늬천남성, 백작약 등이 식생하고 있고, 오름 정상주변의 사면에는 조릿개가 군락을 이루고 화구호 주변에는 세모고랭이 등 습지식물이 식생하고 있습니다. 표고 : 717.2m 비고 : 167m 둘레 : 3,426m 면적 : 744,401㎡ 저경 : 1,078m
- 렌터카 이용시
1. 제주공항 및 부두→5.16도로→견월악KBS송신소→교래리 삼거리(우측)→물찻오름 입구
2. 서귀포→5.16도로→견월악KBS송신소→교래리 삼거리(우측)→물찻오름 입구
<비양봉>
한림읍 협재리 앞바다의 비양도에 있는 기생화산으로 비양도는 예전에 대나무가 많아서 대섬(竹島)이라고도 불리었습니다. 한림항에서 북서쪽으로 5km, 협재리로부터 북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섬은 동서간의 길이가 1,020m, 남북간의 길이가 1,130m입니다.
섬 중앙에 대형 분화구와 그 옆에 소형 분화구가 있으며, 대형 분화구 사면에 낮고 작은 2개의 분화구가 딸려 있습니다. 큰 분화구(큰암메)는 깊이가 79.8m인 깔데기형 분화구이며, 작은 분화구(족은암메)는 깊이가 26.5m인 복합형 화산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름 주변 해안에는 대형의 굴뚝형 분기공인 `애기업은 돌`(북부해안)과 Sea stack(암석해안에서 차별침식에 의해 만들어진 독립된 암석기둥: 예 외돌괴) 및 초대형 화산탄 모양의 베개용암(pillow lobe: 수중에서 용암이 물과의 접촉으로 베개모양으로 굳어진 형태) 등의 수중용암들을 볼 수 있습니다.(제주 본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암괴석이다.) 오름 동남쪽 기슭에는 속칭 `펄낭`이라 불리우는 염습지가 있습니다. 주요식생은 양호한 살림식생은 없으나 경작지의 잡초식물, 분화구 내측의 일부 삼림식물, 초지식물, 해안 건조지식물 및 해안 습지식물 등 매우 다양한 입지에 의하여 관속식물 251종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저지대는 대부분 경작지이고, 분화구 상부는 띠가 우점하는 2차초지와 동측사면은 해송이 주종을 이루며 부분적으로 숲을 이루고, 북측 작은 분화구(족은암메) 내측에 약 100평방미터의 면적에 비양나무 군락, 섬 동측의 저지대의 염습지 주변에 환경부보호 야생식물로 지정된 황근이 있고, 해녀콩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염습지에는 갯질경이, 갯하늘지기, 갯잔디가 군락을 이루는 등 염습지 군락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보통 비양봉으로 통하나 주민들 사이에서 `암메`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암메`란 분화구를 가진 산의 통칭이며 분화구 자체를 가리키는 `암메창`의 약칭이기도 합니다.
이 오름에는 두 개의 분화구가 있어 `큰암메` `족은암메`로 구별해 부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엄밀히 따지면 고유명사는 아닌 셈입니다. 한데, `가재`라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 있으며 <한국지명총람>(한글학회, 1984)에도 `가재`라는 이름으로 나옵니다. 어떤 연유에서의 호칭인지는 알 수 없으나 주민들 사이에는 아는 이가 드물며 서쪽 사면 우묵하게 골진 곳을 가잿골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서산(瑞山)은 한자의 뜻 그대로 `상서로운 산`의 뜻으로 보입니다. 민간에서는 `가재` 또는 `암메` 등으로 알려지고 있기도 합니다. `가재`라는 말의 뜻은 확실하지 않으나,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오름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고, 또 오름 이름이 아니라 마을 북서쪽 바닷가에 있는 두 개의 바위를 일컫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곧 큰 바위를 `큰가재`, 작은 바위를 `족은가재`라고 합니다. `암메`는 `암메창`이라고도 합니다. 오름 위에 두 개의 분화구, 곧 `굼부리`가 있는데, 큰 굼부리를 `큰암메` 또는 `큰암메창`이라고 합니다.
민간에서는 분화구를 `오름창아리`라 하고, 큰 분화구를 `큰암창아` 또는 `큰암`, 작은 분화구를 `족은창아` 또는 `족은암`이라고도 부릅니다. `암메`는 `암+메`의 구조로, `암창아`는 `암+창아`의 구조로, 분화구를 가진 오름이라는데서 연유한 것입니다. 비양도의 생성시기는 동국여지승람 제3권에 의하면 서기1002년 6월에 산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솟아 나왔는데, 산꼭대기에서 4개의 구멍이 뚫리고 붉은 물이 닷새만에 그쳐 그 물이 엉키어 모두 기왓돌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비양봉에서 어떤 화산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지질학자인 中村(나까무라, 1925)는 제주도 화산활동과 관련하여 서기1002년의 화산분출은 비양도로 추정하였으며, 서기 1007년의 분출은 안덕면 군산으로 추정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유사시대의 화산활동의 기록을 갖고 있는 섬입니다. 표고 : 114.1m 비고 : 104m 둘레 : 2,023m 면적 : 260,428㎡ 저경 : 651m
- 렌터카 이용시
1. 제주공항 및 부두→12번 서부일주도로→하귀→애월→곽지→한림항→비양도
2. 서귀포→중문관광단지→12번 서부일주도로→모슬포→한림항→비양도
<아부오름>
구좌읍 송당리 천백도로 건영목장입구에서 남동쪽 약 800m지점 건영목장안에 위치한 오름으로 목장 안에서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이 오름은 바깥 둘레는 약 1400m, 바닥 둘레 500m, 화구 깊이 78m이며 전 사면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화구 안사면의 중간 부분에서는 일부 자연 침식되어있어 스코리아층의 모두 단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검은오름>
남사면은 가파르면서 등성마루가 동·서로 평평하고, 북사면은 세가닥의 등성이를 이루며 북쪽으로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화구쪽에 자그마한 알오름을 이 동네에서는 동알오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분화구 상단부에는 칡이 우거지고 주변에 자귀나무, 보리수나무 등이 일부 식생하고 있으며, 중턱 이하 기슭에는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습니다. 오름명의 유래에 대한 확실한 기록은 없으나, 다만 『탐라순력도·1702』에 `검은오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학자들의 언어학적 해석에 의하면 `검은`은 神이란 뜻의 고조선 시대의 `곰(고어)`, `감`, `검`에 뿌리를 두는 것으로, 즉 검은오름은 신령스런 산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표고 : 438.8m 비고 : 129m 둘레 : 3,202m 면적 : 702,094㎡ 저경 : 1,033m
<쇠머리오름-우도봉>
완만한 경사면에 넓게 펼쳐진 초원 위로 소와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습니다. 절벽 아래로 부딪치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등대에 비껴서서 바라보는 광활한 바다는 막혔던 일상을 시원하게 풀어줍니다.
- 렌터카 이용시
1. 제주공항 및 부두→12번 동부일주도로→함덕→성산(성산항)→우도
2. 서귀포→12번 동부일주도로→남원→성산(성산항)→우도
- 대중교통 이용시
1. 제주공항 및 부두→시외버스터미널→동회선 일주도로행 시외버스→성산(성산항)→우도
2. 서귀포→동회선 일주도로행 시외버스→남원→성산(성산항)→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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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씨에스[제주도 여행정보 공유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양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