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vs 팬텀싱어 안세권, 칸초네 "위대한 사랑" 이 장안의 화제인 이유!?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팀대표 개인전~~!!
무대를 빛내줄 최강9팀 팸텀올스타 3차전의 미션 속도대표전, 안방응원단도 들썩,
각팀을 대표하는 가수가 나와서 팀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겨루게 됩니다.
더 높은 점수를 받는 사람이 밀어내기방식으로 진행, 9분의 연예인 현장응원단 점수30%,
안방응원단 점수70%,
첫번째 선수, 포르테 디 콰트로의 큰형님, 뮤지컬 배우 고훈정선수가 기타를 메고 등장,
가왕 조용필님의 비련을 불러주었고요,
두번째선수, 포레스텔라의 대표선수 광풍 테너 조민규, Balada de la Trempeta,
절망에 빠진 마음을 나팔의 우는 소리에 비유해 애처롭게 표현한 곡,
이 나팔소리 같은 명품테너의 목소리 정말 감탄사 연발이고요,
세번째선수 흉프레소의 고은성 선수,뮤지컬배우로서 프랑스 샹송을 너무나 잘 불렀고요, 안방응원단에 힘입어 최고점수를 받았습니다.
네번째로 등장한 에델 라인클랑의 안세권선수등장, 무대를 집어삼킨 폭풍테너 안세권,
그가 부른 노래는 우리 김호중님이 불러 히트를 치고 있는 이태리 칸초네 위대한 사랑(Un amore così grande)입니다.
김호중의 더 클래식앨범2집 칸초네집에 실려있는 바로 그 노래죠,
1975년 이탈리아 유명작곡가 Guido Ferilli가 작곡한 곡으로
세계적인 성악가 Mario del Monaco가 처음 불러 유명해진 가곡, 이후 루치아노 파바로티,
안드레아 보첼리, 요나스 카우프만등 수많은 월드클래스 성악가들이 부른 사랑 노래이죠.
자. 이 노래를 팬텀싱어 올스타인 폭풍테너 안세권님이 부른다니까요 귀를 쫑긋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잘 부를까? 솔직히 김호중의 노래와 비교를 하지 않을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똑 같은 노래를 똑 같은 성악가 테너가 부른다니까 자연히 호기심이 발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사를 보면요,
"너의 숨결을 표정에서 느끼고 나를 강하게 품어줘
이유는 묻지마오, 어둠은 이미 내려왔고, 밤은 점점 깊어가고 있죠
너의 깊은 눈동자로 인해 나의 전부를 불태우죠
그렇게 큰 사랑 바로 그 사랑 Un amore così grande
아주 뜨거운 서로의 정열로 짧은 침묵, 너의 입술은 타오르기 시작했고~"
이 에델라인클랑이라는 팀은요, 팬텀싱어2기에 출전해서 최종3위를 기록한 아주 실력있는 팀인데요, 그팀의 대표로 나온선수가 바로 테너 안세권님인데요, 그가 어떤 성악가인지 잠깐 살펴보면요,
그가 지난해 KBS아침마당에 출연해서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얘기한게 있습니다.
“태권도, 씨름, 축구, 육상 도대표로 활동했다.”
“운동선수 꿈을 꾸다가 부상으로 그만두고 암흑의 길로 빠졌다. 그렇게 낙담해 있는데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음악선생님께서 성악을 권하셨다”
"성악을 하지 않겠다고 몇 주를 버텼는데도 선생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응원하셨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부모님 몰래 성악을 한 달만 해보자고 마음먹고 시작했다”
"성악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했다."
광주에서 열린 전국학생성악콩쿨에서 대상~
노래로 대상을 타고 보니 너무 기뻤다. 성악가에 대한 꿈이 생겼고, 한 달 준비로 경희대학교 성악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 노래를 하다보니까 꿈이 생기더라”
고3시절 그의 곁에는 훌륭한 선생님이 계셨다는 것,
성악을 시작한지 얼마안되어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했다~
이 부분에서는 김호중과 너무 비슷한 데가 많습니다.
20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2'에 출연,국립오페라단 합창단 솔리스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결단식에서 애국가도 불렀고요,
드라마 OST, 오페라 '라보엠'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클래식뿐만아니라
다양한 쟝르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가수입니다.
“엄청난 멜로디 라인이 있는데 멋있게 불러보고 싶어서 선택했다”는 안세권의 말과 함께
무대가 시작되자 그는 특유의 묵직함이 돋보이는 보이스로 저음 파트를 물 흐르듯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이를 본 올스타 멤버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무대가 진행될수록 안세권은 폭발적인 고음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탄탄하면서도 안정적인 그의 고음이 돋보이는 완벽함에 윤상은 눈을 감고 미소를 띠기도 했다.
“무대를 먹기 위해 안세권을 대표로 내세웠다”라는 조형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끝없는 고음의 향연 속에서 흔들림 없는 묵직함을 선보였고 누구보다 무대에서 거대했던 그의 무대가 끝나자 팀멤버 김동현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진짜 잘한다”며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경쟁팀들 역시 기립박수와 함께 “눈물 날 뻔했다”, “노래 진짜 잘한다” 등의 극찬은 물론 “안세권!! 안세권!! 안세권!!”을 외치며 그의 무대에 경외감을 표현했다.
무대를 본 백지영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이 노래를 불렀던 것이 기억이 난다. 제가 나이를 먹고 안세권 씨의 무대를 보니 별반 차이가 없다”라며 입이 떡 벌어지는 극찬을 했다. 권은비는 “포켓남이라도 들었는데 성량은 포켓남이 아니시다”라고 감상평을 남겼고 이에 안세권은 “사람들이 저에게 포대남이라고 부른다”라며 폭소하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안세권을 향해 누구를 떠올리며 불렀냐고 질문했고 그는 “이 자리에 없는 충주형을 떠올리면 불렀다.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불렀다”라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우정을 자랑했다.
자, 김호중과 안세권 둘다 테너이지만 목소리칼라가 다르고, 스타일이 다르고 볼수 있습니다.
김호중은 목소리의 칼라가 Liric Spinto라는 것인데요, 서정적이면서도 심장을 자극하는 힘이 있고 강렬하다는 것, 열정적이다는 것,
안세권은 목소리칼라가 Spinto라는 것인데요, 울림이 좋으며, 찌르는 듯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테너다라는 것~~특히, 고음파트를 잘 소화할수 있다는 것까지~~
김호중의 ‘위대한 사랑’ 열창 영상이 조회수 200만뷰를 넘어 300만뷰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워너뮤직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김호중 (Kim Hojoong) - 위대한 사랑 (Un Amore Cosi Grande) 뮤비가 올라왔는데요,
이 영상은 2월 23일 기준 조회수 240만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호중은 2020년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남성 솔로 가수로 인정받은 바가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누적 음반 판매량 105만장을 기록하며 남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호중과 안세권, 두사람모두 훌륭한 성악가의 자질을 타고 났습니다.
이게 오랫동안 훈련된 것은 아닌 것 같고요, 그야말로 타고난 재능인데요. 그것을 잘 알아본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계셨다는 것~참 이게 타고난 복이죠,
아무리 제가 뛰어난 자질을 가졌더라도 그것을 알아보는 이가 없었다면 이렇게 성장할 수가 없는 겁니다.
같은 테너라도 각자의 칼라가 다르고 스타일이 틀립니다만,
세계로 뻗어나갈 두 사람의 테너인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테너 안세권님, 우리 김호중님과 함께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김호중 #팬텀싱어 #안세권 #위대한 사랑 #에델라인클랑
간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