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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뉴스>기사원문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805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부당노동행위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법인이 노조를 비하하고 노조가입을 권유하는 노동자들의 노조자료를 빼앗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현지 법인을 연방법인 전국노동관계법(NLRA)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29일 <매일노동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UAW는 지난해 12월11일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운영하는 현대모터스 아메리카를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에 NLRA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UAW의 고발장과 금속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노동자들은 지난해 광범위하게 전개된 UAW의 파업에 자극을 받아 노조설립을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UAW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알게 된 현대모터스 아메리카는 다양한 방법으로 노조설립 방해에 나섰다.
현대모터스 아메리카는 공장 내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를 활용해 노조가 필요 없다는 영상을 반복해 송출하고, 공장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크리스 수석(Chris Susock)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노조는 필요 없다”며 “단체교섭은 불확실한 과정이라 노조는 집행 불가능한 약속만 한다”고 폄훼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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