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당 종지기의 사랑 이야기이다. 내용 이해를 위해 주인공을 먼저 설명하자면 추한 모습을 가진 성당의 종지기 카지모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에스메랄다를 좋아하는 성당 신부 프롤로 신부, 그리고 잘생긴 외모를 가진 페뷔스 왕자가 있다. 카지모도는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는 아이였고, 어릴때부터 프롤로 신부는 카지모도를 성당에서 키워왔다. 그러던 어느 날 페뷔스가 에스메랄다를 위험에서 구해주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카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위험에 빠트리게 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에스메랄다는 그런 카지모도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고 난생 처음 받아보는 호의에 카지모도는 그녀를 특별한 존재로 여기게 된다. 사실 이 음모는 프롤로 신부가 에스메랄다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카지모도를 이용한 것이었다. 그렇게 프롤로 신부는 자신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에스메랄다를 자꾸 협박하고 그녀는 결국 자결과 프롤로 신부의 여자가 되는 것 중 자결을 선택한다. 사형 전날 그녀는 자신의 엄마를 만나게 되지만 결국 사형당하고 그 이후로 카지모도는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