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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곳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 | Guitar Classic
꽃시락 추천 0 조회 279 24.02.22 00:1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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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22 06:15

    첫댓글 난 향기가 가득한 공간
    빗소리 들으며
    아름다운 음악에 잠시 취해 봅니다.
    지금 이시간이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2.22 20:10

    기쁜마음님,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제게도 온종일 보슬비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난초를 키우시나요,
    난향이 가득한 공간에서 이 연주곡을 들으셨으니 행운이겠습니다,
    난향에도 취하고 음악에도 흠뻑 취하셨겠습니다.
    카페에서, 여기저기 눈요기나 할 양이면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올리고 공유하는 것이 부질없는 일이겠지만
    함께 들어주시고 기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부질없는 일을 저는 합니다.
    기쁜마음님이 제게는 참 소중한 분이십니다. 고맙습니다. ^^

  • 24.02.22 08:36

    맑은 빗방울들이 창을 타고 미끄러지는듯한 음악의 선율을 안아봅니다.
    작은 물방울이 구르면서 큰 물방울로 미끄러지며 내는 소리를 들어보셨는지요?....
    시인들은 올챙이가 헤엄치는 풍경이라 표현한다지요,
    사람이 아름답고~~
    흐르는 시간이 아름다우며~~
    겨울비가 아름다워지는 ~~~~~
    {내가 하는 모든 것은 너를 위해 하는 거야} 아름다운 가사에 빠지며 하루 속으로 달려갑니다.

    꽃시락님의 음악을 들으며!~~~비오는 날에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 작성자 24.02.22 20:31

    오늘처럼 비 내리고 유리창에 성에가 끼는 날,
    기다림인 듯, 아무도 올 리 없는 유리창가에 오래도록 서 있어 보았습니다.
    제 입김으로 뿌연 유리창에 손가락으로 난초를 치기도 하고 누군가의 이름을 써 보기도 했을 터,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물방울들의 행로를 참으로 많이 지켜 보았습니다.
    올챙이가 헤엄치는 풍경, 맞습니다. 그렇게 흐르다가 다른 물방울을 만나면 바쁘게 섞이어 한 몸이 되곤 합니다.
    그리고 눈앞에서 사라집니다. 먼 길 떠나는 최초의 풍경이지요,

    사는동안 만났던 그 수많은 물방울들, 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고 구름이 되어 먼 안드로메다 성운까지
    다녀 왔을지도 모를 수분이 어느 때 핏방울이 되어 내 몸에 흐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수레바퀴의 중심에 서서 어지럽게 돌아가는 시간들을 지켜 보는 마음으로 모든 사물의 깊이를 헤아려보고 싶습니다,
    기쁨이나 슬픔같은 모든 감정이 사실은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아름다워서 슬프고 기뻤겠습니다, 사람들의 모든 감정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더군요,

    이 아름다운 음악을 제가 들려드릴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항상 고마워요, ^^

  • 24.02.22 10:11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이 아침에 감상하기에
    더욱 잘 어울리는 음악입니다
    듣고 또 듣고 몇번을 연속듣기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2.22 20:47

    에나님, 이 연주곡을 만난 지난 밤의 행운은 겨울비와 바람 덕분이었습니다
    에나님께선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아침에 이 음악을 들으셨어요,
    저의 비바람과 에나님의 아침에 내리는 보슬비가 모두 이 음악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돋우었습니다,

    비록 한 순간이라 해도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건 우리들의 마음이 한 순간이라도 진실할 수 있다는 것,
    더하여 우리들의 마음속에 사랑이 가득히 차 있다는 것,

    아름다운 것은 결국 사랑이더군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동안 원없이 사랑을 나누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때 같은 땅 위에서 함께 숨쉬며 살아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사랑함이 온당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음악은 연속재생으로 해 두었으니 달리 하지 않으셔도 연거푸 들으실 수 있습니다.
    고마워요, 에나님~~^^

  • 24.02.23 01:24

    아~~~,
    You know it's true
    Everything I do, oh, I do it for you......

    오늘 이 늦은 밤 저만의 공간에서 고요한 적막을 즐기며 이 아름다운 戀歌에 빠져듭니더~~~,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계곡물 우렁차게 흐르는 다강산방에서 '착희'님이 우려주시는 향기로운 차와 다식들로 수많은 얘기들을 하며 놀다오느라 이 늦은 밤 이제야 시간적 여유가 있어 들어와 들어봅니더~~~,^~^
    저 행복하고도 아름다운 두 연인 중 한 사람인 나라 느끼며 자꾸만 빠져들게 하는군예~~~,
    자야되는데,,,♡

  • 작성자 24.02.23 04:50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누군가의 사랑을 받으면서, 함께 나누었던 그 많은 밀어중에,
    내가 하는 모든 것은 너를 위해 하는거야라고 말한 적이 있었을까요,
    I need you라는 말만 했을까요,
    믿을 수 있을까요,
    믿어요, 그런 말을 지금은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이 얼마나 지극하면 이리 아름다운 곡조를 지어낼 수 있을까요,
    기타의 현을 비틀어 마치 신음처럼, 내 사랑을 드러낼 수 있을까요,

    저는 언제쯤 다강산방에 가 볼까요,
    그 곳, 계곡물이야 항상 흐르겠지만 다강산방의 봄을 보게 될까요, 가을을 보게 될까요,
    아니면 끝내 가 보지 못한 채, 꽃들만 피고 질까요,
    편히 주무셨나요,
    항상 고운 댓글 주시는 무릇님께 저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습니다. ^^

  • 비 내리는 날 듣는 음악이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24.02.23 15:11

    언 땅이 제 몸 푸느라 비가 내리고, 봄이 오느라 몸부림치는 궂은 날씨의 연속입니다,
    춥지만 비는 촉촉하여 불꽃같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는데,
    누군가의 사랑 얘기를 곁들인 맛깔스런 기타소리는 한껏 들을만 합니다,
    제 딴엔 감동스럽기까지 합니다,

    우보님께선 내내 건강하신지요,
    저는 맘같지 않은 몸뚱어리때문에 참 버거운 환절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뀐다는 것, 변화한다는 것, 쉽지 않은 일 같아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더러 서둘러 핀 꽃들 보러 먼 마실길도 다녀 오시지요, ^^

  • 24.02.24 07:14

    비슷한듯 다른 소리의 반복이지만 왠지 청아한 소리에 고요한 아침 아련함에 젖어 봅니다 내가 하는 모든것은 너를 위한거야 당당히 말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나는 얼마나 그랗게 살고 있을까 글을 읽으며 음악을 들으며 그런저런 생각도 해 보게 되네요

  • 작성자 24.02.24 08:14

    전곡으로 된 동영상이 있긴 한데, 이 영상은 좋은 부분만 잘라서 편집한 것 같아요,
    유난히 감성적인 기타 연주만 어필할 수 있게 한 편집이라 착희님께서 맞게 들으신 것입니다,

    쉬운 말 같아도 선뜻 표현할 수 없는 말,
    내가 하는 모든 것은 너를 위한거야,
    적어도 이 연주를 듣는 순간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은 음악이라도 듣는 사람의 처지나 분위기따라 감동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들어주신 듯 하니 저도 잘 올렸다 싶습니다,

    오늘이 보름? 궂은 날씨입니다,
    다강산방 골짜기의 겨울 한기는 견딜만 하신지,
    건강 잘 살피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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