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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첸1님의 세계대전략 중요외신 Don't believe the polls — Trump is winning. Surveys are great when respondents know what they’re answering and when the sample is representative
panchan1 추천 0 조회 97 20.10.28 18:2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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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0.28 21:40

    첫댓글 한마디로 기존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방법론이 잘못 설계되어있다는 내용이군요. 미국은 연구주제에 대해 정량적으로 변환하여 다루는 기법에 뛰어나다고 생각했는데...

    만약 정말로 트럼프가 이기고 이 칼럼이 옳았다고 판명된다면, 왜 기존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방법론은 유용치 않게 되었는지 그 과정과 배경이 궁금하네요. 분명히 그 기관들에도 머리좋고 잘배운 사람들이 들어갔을텐데 말이에요.

    혹시 후기 다원주의의 문제의식과 같은 문제 때문일까요..

  • 작성자 20.10.28 22:28

    아. 이게, 이번 대선의 핵심이기도 한데,

    이번 대선은 트럼프와 트럼프를 반대하는 사람이 맞붙는 겁니다. 보통은 트럼프와 오바마의 싸움식이 되지만요.

    누군가와 누군가를 반대하는 것이 정치적 테제가 되는 것은, 그 자체로 감정의 골이 사회 전반에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특히 트럼프라는 대상은 반지성주의, 도덕적이지 않은,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흔히 지식인 계층이 크게 반발하게 되지요.

    그러면, 소위 이야기하는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계층 역시나, '과학이 아닌 믿음에 마음을 잡아먹혀' 조사방법에 헛점을 보일 수도 있게됩니다.

  • 작성자 20.10.28 22:29

    이를테면, 트럼프 지지자의 응답을 듣자마자, 조사원이 빈정거리거나 코웃음을 치면서 후속 질문을 하게 되는 경우 같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그러면, 당연히 제대로 된 응답을 받기 어렵습니다.

  • 작성자 20.10.28 22:30

    어차피 곧 현실 최강의 여론조사 '실제선거'가 진행됩니다.

    그 결과에 따라서 아무리 과학적이고 정석적인 조사였다고 해도 엉터리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여론 조사'의 현실이기도 하지요.

  • 20.10.28 23:49

    @panchan1 판찬님 댓글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우리의 미국'과 '당신들의 미국'의 대결이군요.

    많은 사람들과 언론이 트럼프가 미국을 갈라놓았다고 하지만, 실은 이미 미국은 갈라져있었으며 트럼프 현상은 그저 유별난 특이현상(Anomaly)가 아닌 예정된 숙명이었다고 봐야겠군요. 트럼프가 매일같이 Fake News를 노래하는 이유가 이젠 이해가 되네요.

    많은 사람들이 막스 베버의 전통을 따라 계층으로 사회를 보길 원하지만, 이런 현실은 계급론을 꺼낼 수 밖에 없겠군요. 물론 다듬어진 형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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