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피트 6인치의 PJ터커는 어제 포틀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지막 12분 동안 센터로 뛰었습니다.
워낙 클린트 카펠라의 경기력과 에너지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죠. 표면적으로야 더블-더블 기록해서 좋아보이지만 내용을 뜯어 보면 라이언 앤더슨이나 에릭 고든 보다야 나았을지 몰라도 상대 빅맨들에게 많이 당했고 보이지 않는 실책도 많았습니다. 경기에 집중을 잘 못해 보였습니다.
덕분에 터커는 초스몰라인업에서 센터로 뛰며 포틀랜드 빅맨들을 상대해야 했죠.
"상관 없습니다. 5번으로 뛰라면 뛰는 거죠. 사실 좋아요 센터로 뛰는 거. 최종 수비수가 된다는 의미고 스위치 상황에서 수비를 조율하고 커버를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모두에게 알려줘야하죠. 이런 건 저에게 정말 쉬운 일이에요. 센터로 뛰라면 뛰는 거죠. Super Easy! 타이트한 경기에서 코칭 스테프가 바른 결정을 내려주고 있어요. 상황에 맞는 변화를 주고 라인업을 변경해주면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문제 없습니다. 저를 어떤 포지션이든 코트 위에 세워만 주세요. 해야만 한다면 나는 합니다. 전혀 상관 없어요."
벤치에서 출장 중이지만 터커는 로켓츠에서 경기 당 5.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주며 이 부분 팀 내 2위입니다. 27.2분만을 소화하면서 이런 스탯을 쌓아 놓았죠. 어제 시합에서도 4쿼터에서 7풋의 잭 컬린스, 에드 데이비스 그리고 노아 봉레 등을 막아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이들이 터커 상대로 재미를 못보자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포틀랜드 역시 스몰라인업을 돌려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터커신이시여.... ㅠㅠ
트레버 아리자, PJ 터커, 룩 음바무테는 사랑입니다 ♡
첫댓글 터커 매력쟁이죠 캬
숀매리언이 생각나네요
터커가 대학때는 붙박이 PF였던지라 빅맨 포지션이 낯설지만은 않을듯
진짜 현 리그에서 블루워커로는 멘탈 최강
척장군 생각나네요
척장군... 참 좋아했는데 말이죠. 당시 픽앤롤 수비로는 그만한 빅맨이 없었습니다.
척장군이 누군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어요ㅠ
@Klay탐순 과거 휴스턴에서 뛴 192cm 센터 척 헤이즈를 척장군이라 불렀죠.
지난시즌까지 아리자, 라이노가 4,5번으로 들어가는 스몰은 오펜스면에선 나무랄데가 없지만 수비와 보드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터커, 음바무테가 오면서 고민이 상당부분 해결된거 같습니다. 터커 횽아 어제 끝나고 좋아하기는 커녕 신나게 털보 갈구던데 안시켜도 알아서 참 열심히 하더군요. 8밀 주기엔 미안할 따름입니다. 2밀 받는 음바무테는 뭐 노예수준이고요.
이 색히야 트리플더블을 또 못했어!!!!! 뭐 이런 거로 갈군 거 아닐까요?
음바무테와 터커가 큰 역할을 해주는 거 같네요
대권도전하려면 이런 보이지 않게 팀내 큰일 해주는 선수가 필요하죠
꼭 필요했던 유형의 선수죠.. 지난 시즌 하든이나 아리자가 4번을 봐야 할 상황도 많았는데.. 지금은 터커와 음바무테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