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찍 노후에 대한 필요성을 알았더라면.. 조금만 더 일찍 알고 준비하지 못한게 너무나 안타깝네요..' ' 제 자식에게는 젊어서는 고생해도 충분히 견딜수 있지만 나이들어 고생은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지금 힘들더라도 노후에 평안해지기 위해 일찍 준비하라고 이야기할겁니다..'
이분은 40대초반의 A씨이다. 아직도 창창할것만 같은 그는 번듯한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누구나 보기에 부러움을 받는 사람이었지만 그분의 맘속은 언제 회사를 그만둘지 모르는 불안감과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두 자녀와 양육 그리고 부부의 노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고민으로 꽉차있었다.
대다수의 경제연구소및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노후를 대비하라! 재앙적인 노후가 곧 다가온다!" 이러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골자는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평균 수명의 증가 그리고 조기퇴직 열풍으로 인한 경제활동 기간의 축소, 평생직장이 사라짐과 국민연금의 고갈 및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지 못하는 세대 등 여러가지 요소요소에서 우리에게 경고음을 보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경고음을 우리는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노후준비율은 OECD국가 중 낙제점에 가깝다. 전체 경재활동인구 중 노후를 대비 중이다라고 응답한 가구는 20%정도에 해당한다. 나머지는 모두 국민연금만을 믿거나 혹은 자신의 능력과 노력을 믿는다. 즉 당장 돈을 버는게 집을 사는게 우선순위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그만큼 보답으로 돌아올거라 생각하는데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은퇴자들의 60%정도가 은퇴 후 사업을 시작하고 그중 3%만이 성공한다고 그런다.
결국 번돈 잃고 주변사람들에게 투자해서 잃고 빌려주고 못받고 자녀들이 가져가고 이런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비일비재하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분명 느낄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기관과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노후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당신의 선택이 당신의 미래를 변화시킬수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서둘러 준비를 시작할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령대별 노후대비는 어떻게?
20대의 사회초년생은 입사와 동시에 서둘러 개인연금을 가입해야 합니다. 저금리시대에서 높은 기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변액연금으로 준비를 하고 가급적 수익변동에 따른 유동성을 고려하여 최고수익금으로 연금지급이 보장되는 상품을 알아보자.
30대도 마찬가지다. 부부가 함께 노후를 계획하고 결혼자금만이 아니라 노후대비도 중요성을 인지하고 부부의 소득에 맞게 함께 시작하자. 가급적 평균수명이 높은 아내명의로 우선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40대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연금준비를 시작하되 은퇴가 그리 멀지 않은 만큼 그동안 자녀에게 주택에 쏟아부었던 저축을 이제는 노후를 위해 쏟아붇도록 하자 준비기간이 짧아진 만큼 많은 연금납입만이 여유있는 노후를 보전해줄 수 있다.
50대,60대는 주택연금과 즉시연금을 고려하자. 보유한 주택을 자녀에게 꼭 물려줄것이 아니라면 주택연금을 가입하자 부부 중 60세 이상이 한분만 있다면 주택연금가입이 가능하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부부가 둘다 평생 거주하면서 연금을 지급받고 부부 둘다 사망 시 그동안 받은 연금을 기준으로 하여 주택금액에서 차액이 발생하면 남은 돈은 자녀에게 지급하고 만약 주택가격보다 연금을 더 많이 받았다면 그 차액은 주택금융공사에서 전액 부담한다.
그리고 즉시연금을 적극 활용하자 시중예금보다 약 1%이상의 금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2억원까지는 비과세혜택을 주고 목돈을 넣어두고 그대로 이자만 연금식으로 지급받는데 필요하면 원금에서 필요한 만큼 인출해서 사용도 가능하다. 여기에 5,60대는 국민연금도 어느정도 발생하는 만큼 함께 지급받는다면 적지 않은 노후생활비 마련이 가능해진다. 이 세대는 전체 자산의 대부분이 주택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주택연금의 활용은 필수이며 즉시연금은 목돈이 있는경우 노후대비뿐 아니라 안정된 저축의 최선책이 되는 만큼 필히 준비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