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전염병이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애초 방역 망이 뚫리고 지금은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 되는 것 같다. 감염되었을 경우 뚜렷한 치료방법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상 감기 역시 치료방법이 없고 스스로 극복할 수밖에 없는데, 메르스 감염자에게 자칫 항생제나 진통제 같은 처방을 하면 오히려 면역저하와 산소결핍으로 더 위험에 처한다는 사실을 아는지...?
현재로서는 개개인의 면역력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 면역력 향상에는 마늘 양파 생강 녹차 된장 김치 버섯 과일 채소 각종 뿌리채소 비타민(천연임) 등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것은 식 의 과학계가 이미 검증한 사실이다. 기전 또한 분명하다. 그런데 작금에 의료계에서는 대부분 그런 식품들은 도움 안 된다고 일축한다. 혹은 효과를 보려면 수백 킬로그램을 섭취해야한다며 본질을 흐린다. 정말 그리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된 발언인지 모르나 그건 아니지 않는가?
의료계 스스로 방법이 없다고 한다면 그런 민간요법이라도 도움 되는 것은 바로 알려서 도움을 줘야하는 것 아닌가? 그런 방법이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것은 아니지만 면역 향상에 도움 되는 것은 분명하며(물론 평소 먹는 것이 더 효과적) 따라서 사실대로 알리면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지 않을까?
또 저 체온, 스트레스, 부정적 사고, 두려움, 공포감, 중금속에의 노출, 흡연, 음주, 항생제, 항암제, 혈압약을 비롯한 각종 양약은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특히 독한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힘겨운 환자에게 활성산소를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각종 약을 사용하는 것은 뇌 산소결핍을 유발하므로 매우 위험한 처사다. 그런데 혹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에게도 그런 약들이 처방되는 것은 아닌지…….
여기서는 위에 언급한 내용 중 가장 오해가 심한 ‘소금과 면역력’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
• 소금은 중금속을 흡착 배출시켜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중금속은 면역력 저하의 주범인데, 소금은 중금속을 흡착하여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면역력 향상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과일이나 채소를 2~3%의 소금물에 10여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으면 농약이나 각종 중금속 그리고 환경호르몬 및 대부분의 불순물이 씻겨나간다. 농약 봉지의 주의사항을 자세히 보면 “잘못하여 농약을 먹었을 때는 소금물을 먹여 토하게 하라”고 쓰여 있다. 독버섯을 먹고 위험에 처했을 때에도 소금물을 먹고 토하면 해독할 수 있다. 소금의 중금속 흡착력을 이용하는 것이며 중금속이 배출되면 면역력이 향상된다.
• 소금은 중금속을 분해한다.
소금은 중금속을 흡착하는데 그치지 않고, 분해하고 제거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4년간 김치의 잔류 농약 성분 연구 조사에서 배추를 물로 씻었을 때는 잔류 농약이 50%가 남아 있었지만 소금으로 절인 직후 86%가 제거됐고, 5일이 지난 후에는 모든 잔류 농약이 완전히 없어졌다.
또 MBC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소금의 농약 성분 분해 능력을 실험했다. 배추 소에 각각 산성 ․ 중성 ․ 알칼리성에서 잘 분해되는 농약을 투여했다. 한 달 뒤 농약 잔류 량을 체크한바 세 종류의 농약을 친 김치 모두에서 발효 5일째부터 농약의 잔류 량이 급격하게 줄었고, 한 달 뒤에는 최초 농약 량의 1/3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프로치오토스라는 농약은 산성에서는 없어지지 않는 성분이지만 산성인 김치에서 없어지는 결과가 나왔다. 바로 소금의 농약 분해능력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따라서 넉넉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향상된다.
• 간수(각종 무기 미네랄, 비소 등)를 흡착 배출한다.
소금에는 간수가 다량 들어 있는데, 간수의 주성분은 마그네슘이다. 갓 채취한 천일염을 사다가 천일염 포대자루 밑에 돌을 받쳐 놓으면 반투명한 간수가 줄줄 흘러내린다. 물고기를 넣으면 단 20여초 만에 죽이는 맹독성 물질이다. 간수가 맹독성 물질인 만큼 섭취할 경우 많은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간수 없는 소금을 섭취하면 소금이 간수를 흡착하여 배출할 수 있으므로 면역력이 향상된다.
• 환경호르몬을 흡착한다.
환경호르몬은 인체 독성물질로 활성산소를 유발하므로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주로 지방에 축적되며 좀처럼 배출되지 않는데, 소금을 섭취하면 흡착 배출된다. KBS 과학카페에서 서울대 친환경 건축자재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소금의 유해물질 흡착력을 실험했다. 소금타일 속에 폼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환경호르몬을 넣고 일주일간 유해물질의 감소량을 측정한바 실험 하루만에 50%, 일주일 만에 80%이상 감소했다. 그 외에도 많은 실험결과가 있는데 곧 서금을 섭취하면 환경호르몬을 흡착 배출하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간접 입증한 것이다.
• 혈액을 맑게 하므로 면역력을 높인다.
소금은 물을 섭취하게 만들고 보유하게 만드는 식품이다. 0.9%의 혈액농도를 맞추려는 인체 항상성 때문이다. 따라서 혈액을 맑게 유지시켜 혈류를 개선한다. 혈류가 개선되면 세포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어 면역력이 향상된다.
• 지방을 분해 배출하므로 면역력을 높인다.
소금은 지방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소금을 섭취하면 체내 지방을 흡착하여 땀이나 소변으로 염분이 나올 때 함께 배출된다. 수육을 만들 때 된장을 넣고 고기를 삶는 이유도 된장 속 소금 성분이 지방을 빼내는 효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오리 고기나 생선에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요리하면 저지방으로 섭취할 수 있다.
상파울로 의대 니칸다케네 교수팀이 고혈압환자에게 소금을 권장량 이하(1g)로 섭취하게 했더니 지방과 지단백질이 혈관에 침착하여 고지혈증을 일으킨다고 보고한바 있다. 또 일반 물만 섭취한 실험군에 비해 소금물을 섭취한 실험 군에서 중성지질이 훨씬 낮아진 것을 밝혀냈다. 따라서 소금을 섭취하면 혈류가 개선되어 각 장기에 산소와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므로 면역력이 향상된다.
● 대사물을 환원시켜 혈류를 개선한다.
소금은 제조 방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8.0정도의 알칼리성 식품이며 ORP(산화환원전위치) 또한 대체로 마이너스의 수치다. 따라서 산화를 방지하고 산화된 지방세포(과산화지질)를 환원시키는 역할을 한다. 섭취하는 대부분의 음식(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은 비금속성의 기체원소 화합물로 이루어진 산성식품이므로 나트륨의 강력한 환원작용으로 과산화지질과 같은 산화물을 환원시켜 혈류를 개선하므로 면역력을 높인다.
● 소금은 유해가스를 흡착 ․ 제거한다.
소금은 대기 중의 아황산가스 ․ 이산화탄소 ․ 일산화탄소 등 우해가스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다. 연탄가스에 중독되었을 때 김치 국물 또는 동치미 국물을 먹으라는 것은 소금의 일산화탄소를 흡착하는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다. 유해가스가 제거되면 활성산소의 발생이 억제되어 면역력이 향상된다.
● 강력한 살균력이 아군(면역)을 돕는다
여름에 물고기를 잡으면 곧 부패되지만, 소금을 뿌려 두면 잘 상하지 않는 것은 소금의 살균 능력 때문이다. 감기에 걸리면 가글이를 하거나, 비염에 걸렸을 때 콧구멍 속을 소금물로 씻으면 비염의 증세가 크게 호전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감기 초기에 가루로 된 소금을 콧구멍 속에 넣고 있으면 1~2분 후에 콧물이 줄줄 흘러내리면서 감기 증세가 빨리 호전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상처가 생긴 경우 소독약보다 소금물로 소독을 하면 세포가 재생되어 살이 곧 아문다. 혹 조금 부패한 음식(세균 덩어리)을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 것은 몸속에 들어 있는 염분의 살균작용 덕분이다. 음식이 부패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은 바로 소금이다. 소금은 박테리아균, 각종 바이러스, 세균, 식중독균 등 나쁜 균은 죽이거나 혹은 약화시키고 이로운 균은 보호한다.
김치 ․ 된장 발효의 원천도 소금의 살균력과 유산균 보호 기능 때문이며, 특히 김치 · 된장 · 고추장 · 간장의 항암성은 수많은 임상 실험을 통해 밝혀진 바 있고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특히 김치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5대 항암 식품에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대한 암 예방협회에서 선정한 15개 암 예방 수칙에는 된장국을 매일 먹으라는 항목이 있다. 이들 식품에 공통적으로 많은 양이 들어 있는 것이 바로 소금이다. 그런데 병원에선 대개 저염식을 제공한다. 환자는 맛도 없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혹자는 이 글을 보고 소금은 고혈압 암 치매 등을 일으킨다는 각종 방송자료를 근거로 다른 부작용을 염려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고 일방적 주장이다. 소금은 고혈압 주장의 근거는 대부분 소금을 수십 배 더 섭취하게 하거나 소금 배출이 안 되도록 조치하고 실험하는 등 왜곡된 실험에 근거한다. 역학조사 역시 어떤 소금(간수, 무기미네랄, 중금속 혹은 각종 식품 첨가제)을 사용했는지 조차 모르고 단정한다. 지금이라도 방송자료 자세히 보면 왜곡된 내용 바로 알 수 있다, 소금은 아토피 심장병 당뇨 치매 뇌경색 등의 예방에 반드시 필요하며 기전 또한 명백하다. 아니 소금 없이는 혹은 부족하면 누구도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무조건 저염식(무염식주장 하는 전문가도 있음)이 아니고 물 2리터 이상 섭취를 기준으로 0.9%의 혈액농도가 희석되지 않도록 적량 섭취해야 한다.
출처 : 소금 오해를 풀면 건강이 보인다(윤태호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