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수.../문병란..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온 밤에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무수한 어깨들 사이에서
무수한 눈길의 번뜩임 사이에서
더욱 더 가슴 저미는 고독을 안고
시간의 변두리로 밀려나면
비로소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수많은 사람 사이를 지나고
수많은 사람을 사랑해 버린 다음
비로소 만나야 할 사람
비로소 사랑해야 할 사람
이 긴 기다림은 무엇인가
바람같은 목마름을 안고
모든 사람과 헤어진 다음
모든 사랑이 끝난 다음
비로소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여
이 어쩔 수 없는 그리움이여
@.신청곡
1.논두렁&밭두렁/다락방
2.높은음자리/바다에 누워
3.바다새/바다새
4.박일준/오 진아
5.산울림/청춘
@사즐모 카페 음방사랑
가족님과 음방발전 수고
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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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 청곡 감사합니다
국장님
행복방송
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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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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