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글은 광복절 개봉이므로 노스포로 작성했습니다.
제가 4월까지 시사회 당첨이 되고, 범죄도시3 부터 계속 시사회를 찔러봤는데
계속 다 떨어지고.. 정~말 오랜만에 당첨되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봤었네요
아무래도 밀수, 비공식작전, 더문, 콘크리트 에 비해서 네임벨류가 좀 떨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던거 같아서 가볍게 봤었는데, 정~말 편하게 봐서 좋았습니다 ㅎㅎㅎㅎ
최근 플래시, 스파이더맨, 미임파7 등으로 머리가 좀 지끈했었는데, 오아시스 같은 영화였네요
본 리뷰글은 예고편과 다른 노스포 리뷰글을 참고해서 작성해봤습니다.
- 명품 조연에서 이제는 명품 주연 배우인 외모서열 75위 차치호 역의 유해진
유해진의 차치호는 제과회사에 제직중이며, 항상 계산적이고, 워크홀릭의 삶을 보내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항상 과자연구를 위해 평소에 과자를 즐겨먹고, 형으로 나오는 차인표를 좋아하고, 형이 필요로 하면
항상 도와주는 역할로 나올 정도로 정말 착하게 나옵니다. 그 동안 유해진님이 나온 영화들 생각해보면
늘 웃긴 역할로 많이 나오셨는데, 이번 유해진님은 '럭키' 라는 영화에서 목욕탕서 목욕하다가 미끄러져서
기억상실증 걸려서 이준의 삶과 뒤바껴서 나온 그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럭키에서 투머치한 연기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너무 웃겼던 기억이 ㅋㅋㅋㅋ)
- 샤넬 No.10 이일영 역의 김희선
(너~무 미인십니다 ^^ 저의 어린시절 여신 ㅎㅎ)
저의 어린시절.. 전지현과 송혜교의 등장 전에 좋아했던 여자 연예인 두 분이 있었는데,
한분은 명세빈 님이시고, 한분은 김희선 님이십니다. (사랑합니다 ㅜㅜ..)
(그 류시원 나온 종이학에서 좋아했고, 저의 고종고모님이 명세빈 닮으셔서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ㅜㅜ.. 사랑합니다 ^^)
여튼 !! 솔직히.. 그냥 포스터만 봤었을때 정유미 혹은 문채원인줄 알았습니다.
정유미가 단발로 많이 기억이 되었는데, 김희선님이 장발의 모습으로 기억이 많이 되었는데,
그래도 영화에서의 김희선 님은 예능에서 김희선님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때 모습이랑
비슷하더군요. 유해진님처럼 착한 역할이되, 김희선님이 잘하는 연기에 가까웠어서 보기 편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코빅 옛 코너 중 썸앤쌈에서 장도연의 모습같았습니다)
거기서는 대출전화도우미로 나오네요 ㅎㅎ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이군요 ㅜㅜ
(소림축구에서 주성치의 넘버가 10인 이유가 주성치가 오랫동안 사랑한 '나혜연'이란
여성분의 생일이 10월 10일이어서 그녀를 기리기 위한 번호라는 군요 ㅜㅜ..)
- 유해진과 김희선의 썸씽 스페셜
흔히 인연을 만나는게 쉽지가 않고, 결혼한 지인들이 솔로인 제게 하는 조언이
너랑 맞는 사람 반드시 나타난다고 하죠? 당연히 영화니까 극적인 만남이 이뤄지는데,
정말 말 그대로 아빠미소 짓는다고 하죠? 근데 영화를 계속보니까 유해진이 김희선을 배려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정말 유해진이 저런 연기도 가능하는 구나 싶었어요. 배테랑은 다르긴 한거 같습니다.
예전에 타짜때 만난 김혜수와 유해진이 사겼었죠? 당시에 울엄니가 욕했던 기억이 나는데 ㅋㅋ
김혜수누님이 유해진형님을 좋아했다고 해서 이들의 결별이 좀 아쉽더군요.
이 영화가 이따적을거지만 영화적 요소들이 첨가되어있지만,
김혜수, 유해진의 일화를 그려낸건가 싶은 생각이 조금 들었고, 평범하고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영화 오토라는 남자 에서 톰행크스는 겉은 까칠하나 속은 따듯한 남자였죠..)
연예 조언 중에서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운다는 이 메시지가 정말 흐뭇해서 좋았어요
워크홀릭인 유해진 형님이 힐링하는 모습의 연기가 저를 편안하게 했습니다 ^^
(로멘틱 홀리데이 라는 영화서 잭블랙, 케이트 윈슬렛 커플 보는 느낌도 나네요.
제 여동생이 좋아하는 로멘틱 영화 ^^)
- 감초역할의 진선규, 한선화, 정다은
요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진선규 배우님이시죠? 범죄도시1때의 임팩트를 생각하면..
주연인 유해진, 김희선이니 어쩔 수 없지만, 가볍게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잘생기게 나오셨네요 ㅋㅋ 유해진님 직장상사로 나와요.
한선화님도 마찬가지에요. 군생활에 힘이되었던 시크릿의 '매직'과 예능들을 생각하면
이미지가 많이 달라서져서 어색하지만, 막 인상적이진 않는데,
간만에 밝은 한선화를 봐서 좋았어요.
(이번 한선화님은 검사외전의 신혜선 생각이 좀 나더군요. 모든 여성분들의 로망을 무참히 !!
짓밟아 버렸던 그 임팩트가 강렬했죠 ㅋㅋ.. 실제 신혜선님 생각보다 장신에 기럭지가 좋으시던 ㄷㄷ)
그 김희선 따님 역으로 정다은님이 청년경찰과 사냥개들에 나오셔다는 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당연히 배역상 짧았지만 새로운 배우 알아가고 좋았네요
사격준비하는 학생으로 나오는데 동안이더군요 01년생이라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박찬민 아나운서 따님이자 아역배우 출신이자 사격선수인 박민하님 캐스팅 해도
괜찮지 않았나? 생각이 들던데.. 아무래도 캐스팅 불발이었겠죠?)
- 투머치 차인표형님, 오글거리는 개그씬들
유해진이 형일줄 알았는데, 여기서 차인표가 형으로 나오네요 ㅎㅎ
감독님의 지시인지 모르겠는데, 배역의 힘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 들었어요..
영화에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분명히 존재는 하지만 오랜만에 연기를 해서 그러신건지 모르겠는데..
잘생기고 멋있으신 분이란건 다들 알지 않습니까? 근데 기억나는 작품은 대물과 감기에서 정치인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ㅜㅜ 오랜만에 봐서 기대를 해서 그런지 좀 그랬네요. 그래도 후반부를 보고나니
덜어져서 좋았습니다.
- 몇몇 개그씬들
이게 단점이자 장점 즉 양날의 검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관객분들 반응 정말 좋았었거든요.
저는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번 영화 개그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개그영화라 한거들은
코드가 안맞아서 아쉬움이 많았거든요. 막 빵빵터지진 않았는데 흐뭇하게 봤었거든요 ㅋㅋ
이게 저는 배우들의 재량이 컸다고 생각해요. 취향을 좀 탈 수 도 있는 부분이라 보는데
당시에 꽃남때 구준표 머리 말 많았어서 몇분들이 이 헤어를 시도했다가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죠 ㅋㅋ.. 오늘 배우분들이 개그맨이 아니었지만
그 개그씬들을 위한 연기들이 대단했구나 라는걸 느꼈어요.
배우 겸 감독이신 황병국님
허허.. 우리 배우님 정말 유머감각이 참 유.니.크 하시네 ~
- 영화를 빛내주는 카메오들
(내부자들서 이병헌의 깨알 소름돋는 연기씬인데 연기는 깔 수가 없는 배우입니다)
이번 영화에 생각보다 깨알같은 배우님들이 까메오로 나오시는데, 저는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주변서 오? 오? 하길래 첨에 누구지 했다가 유해진하고 키가 비슷하길래 아 !! 했었네요
카메오 두분이서 하는 장면은 내부자들 감독판에 초반에 이병헌이 나온 장면서 깨알 연기 오디션 보는거
같았습니다.
(이 영화가 그렇게 최악이라든데.. 그래서 겁이나는)
한분은 주인공의 성품을 잘 알려주게 도움을 준 분이신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좋아합니다 ^^
(김명민과 오달수의 티키타카 좋았었죠 ㅋㅋ)
다른 한 카메오 분은 최근에 봐서 반가웠지만 좀 아쉬움이 많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좋아하는 배우님이신데, 그 숨은 서사를 더 알고팠는데.. 좀 허무한 느낌이 들었네요 ..
(내부자들에서 연기를 너무 잘해서? 기억에 남는 배우분이시죠 ㅋㅋ)
- 결론
간만에 반가운 옛날? 로멘스 코미디 영화여서 좋았어요.
유해진 형님 나오는걸 보고 딱 기대만큼 나왔다고 보고 편하게 봤고,
오랜만에 김희선, 차인표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올해 초에 본 스위치를 보는 느낌같았어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어떨지를 모르겠는데, 그 텐트폴 영화로 저는 이걸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가족들끼리 영화보자고 할때 좋을거 같습니다.
감독이 완득이 만드신 감독님이시라 하더군요. 나중에 무대인사 타임에서도 볼 생각입니다 ㅎㅎ
광복절날에 오펜하이머 먼저보고, 편한 영화 보고플때 이 영화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다작 진선규 ㅡㅡ
진선규님 안좋아하시나요?
@Kyler Quinn 아뇨~ 요즘 틈없이 등장해서요~ 악귀 종영이랑 소문이랑 겹친거부터 방송 여기저기에 많이 나와서 잠깐 텀도 있으면 해서요.몰입도 잘안되고
@대구젊은아재 범죄도시1 이후로 탄력이 붙으신 배우님이시죠 ㅎㅎ
@Kyler Quinn 잘됐으면 하는 배우에요.. 유키즈 방송에서 옛날 고생한 얘기 보고 울컥했어요~ 다만, 물들어올때 노 젓는다지만 잠깐 텀도 있었으면 했습니다. 악귀 구교수역(출연비중은 낮지만 강한 이미지) 보다가 갑자기 소문의 비운의 소방관을 보니 감정 몰입도 안되서요~ 집에 얘들도 같이봤는데 또 나와??ㅎ 그러길래 저도 한번 꽂히니 다작 이미지가 안사라지네요;;;
@대구젊은아재 이번에 카운트서 첫 주연을 맡으신거 같던데 좀 아쉬웠습니다 ㅜㅜ
말씀대로 잘되었으면 하는데 ㅜㅜ
@Kyler Quinn 전 카운터 영화관에서 보려다 후기보고 넷플로 봤는데... 영화 리바운드와 너무 비교되더군요. 진선규 연기는 괜찮은데 연출이 좀 아쉬웠어요.. 명색에 선수들인데 몸을 만들지도 않고 찍은것부터 좀.. 그래도 볼만은 했다!입니다ㅋ
제가 영화 보기전엔 그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는 걸 좋아해요 ㅋㅋㅋ
생일날 선물 포장 뜯는가분 같아서요 ㅋ
근데 읽었네요
이제 영화 안 볼래요 ㅋ
이 글은 최대한 스포에 지장없게 적은건디... 스포없는걸로 먼저 보시지 !! ㅠㅠ
나중에 풀리면 그때 보시면 킬링타임으로 괜찮을깁니다 ㅋㅋ
@Kyler Quinn 전 대충 캐릭터 이야도 안 들어요 ㅋ
그러나 볼겁니다 ㅋㅋㅋ 농담 한 겁나다 ㅎ
오늘 보호자, 달짝지근해 두편 보려다 그러면 너무 힘들어서 …
다음주 상영관 장담 못 할 보호자 부터 봤네요
@캐비넷좀비 보호자의 평이 좀 안좋네요 ㅠ 우성이형 좋아해서 볼려고 했었는디 ㅜㅜ
@Kyler Quinn 우리형 영화라 봤죠^^
후회는 없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