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장소멸과 인연에 대하여
어제 일요일 포교소 합동좌담회 때 존사님께서는 죄장소멸에 대해서 말씀하였다 옛날 세친보살 무착보살 두형제의 예를 드셨다 소승을 믿고 수행을 하던 세친(世親 天親)을 형인 무착보살에게 소승을 파절 당하고 대승에 귀의하게 된 고사를 인용하시며 죄장소멸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소승에서는 죄장소멸을 목숨을 끊는 것으로 생각한 세친보살의 자세를 바로 잡는다 어서전집 1497쪽에는 불교는 소승이 홍통된 나라는 대승경을 가지고 파해야 한다 무착보살이 세친의 소승경을 破한 것과 같으니라 권대승이 홍통된 나라는 실대승을 가지고 이를 파할 지니라 라고 어지남하신다
어본불 日蓮대성인님께서는 어의구전 어서전집 786쪽에서 만약 참회하려고 원한다면 단좌하여 실상(實狀)을 관할지어다 라고 죄를 범하는 원인은 無智에서 오는 것이므로 제법실상의 지혜를 깨달아야 즉 佛力覺知를 해야만 더 이상의 謗法을 범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기죄필이 육근청정 과정에 반드시 대난은 감내하고 수행해야 된다 그래서 난이 옴을 안락으로 알지어다 라고)
다음은 지난 5월 대한민국 일련정종 간부회 때 일본존사님 강의 내용 緣에 중요성과 육성에 관하여 란 주제 因果의 道理란 惡因惡果 善因善果의 三世因果의 道理이다 방편품 제2의 十如是에 如是因 如是緣 如是果가 있다
비유하면 학생이 좋은 緣 즉 좋은 참고서로 공부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나쁜 緣 즉 나쁜 참고서로 공부를 하면 결과가 즉 좋지 않는 것과 같다 또 열심히 공부를 해도 나쁜 緣 즉 나쁜 참고서롤 공부하면 결과는 좋지 않다 우리들 수행자에게 최고의 緣은 어본존이시다
因果란 인연과보의 줄인 말이다 우리들의 생명은 과거의 연장선이다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개목초 하권 어서전집 213쪽에는 위제휘부인이 아시세왕이 제바달다에게 속아서 父王을 금고하고 母를 살해하려 했으나 기바와 월광에게 설유되어 母를 놓아 주었을 때 부처를 오시게 하여 우선 제일의 물음에 나는 옛날에 무슨 죄가 있어서 이러한 惡子를 낳았으며 세존은 또 어떠한 인연이 있어서 제바달다와 함께 권속이 되셨나이까 등 云云 라고
(연화색비구의 인연과보)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연화색
연꽃처럼 아름다운 절세의 미녀 연화색은 세 번 결혼 생활에 모두 실패한 후 왕사성에서 몸을 파는 창녀가 되었다. 매번 최선을 다하여 남편을 사랑하고 가정을 아껴왔지만 때가 되면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기구한 일들이 벌어지는 바람에 연화색은 운명에서 도망치듯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첫 번째 남편은 연화색의 친정어머니와 눈이 맞아 정을 통했다. 괴로워하는 연화색 앞에서 뻔뻔하게 사실을 인정하는 남편과 살 수 없었던 연화색은 어린 딸을 두고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상처받은 연화색을 이해하며 아끼고 사랑했던 두 번째 남편은 연화색이 두고 나온 딸을 첩으로 들였다. 물론 그는 자신이 들인 첩이 연화색의 친딸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저 아내를 닮은 젊은 여자에게 반했을 뿐이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으나 참으로 가혹한 운명이었다.
다시 집을 떠난 연화색은 목숨을 구해준 세 번째 남자와 부부가 되어 이제까지의 삶을 속죄하듯 그의 아들을 정성껏 길렀다. 그런데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아들의 며느릿감으로 남편이 골라온 처녀가 바로 연화색의 손녀였다. 두 번째 남편과 딸 부부와 사돈이 된 것이다. 아들의 결혼식이 있던 날, 충격을 견딜 수 없어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집을 뛰쳐나온 후 길을 헤매던 연화색이 도착한 곳은 바로 마가다국의 수도 왕사성이었다.
팔자 센 여인 연화색과 부처님의 만남
지친 몸으로 숲 속에 쓰러진 연화색은 정신을 차린 후 하루하루 몸을 팔며 살아가기 시작했다. 기구한 운명을 겪었지만 워낙에 빼어난 미모를 지닌 덕분에 연화색은 금방 왕사성 최고의 창녀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소문을 들은 외도들은 부처님과 교단의 명성을 깍아 내리기 위해 연화색을 찾아와 목건련 존자를 유혹할 것을 부탁했다. 마침 연화색이 살고 있던 숲 부근에는 부처님이 머물고 계신 죽림정사가 가까웠다.
자신의 과거를 알지도 못한 채 그저 얼굴에 반해 사랑을 고백하며 욕망을 품은 많은 남자들을 겪어왔던 연화색은 유혹에 자신이 있었다. 그까짓 남자 하나 유혹하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 여긴 연화색은 외도들이 건네는 돈을 받은 후 목건련 존자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신통력으로 연화색의 과거와 고통을 모두 꿰뚫어 본 존자는 자비와 동정이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존자는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지는 연화색에게 아무리 아름다운 육신이라도 한 꺼풀 아래에는 피고름으로 가득 차 있으며 언젠가 썩은 물을 흘리며 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러운 운명에 지쳐 자포자기했을 뿐 본디 선근과 총명함이 있었던 연화색은 목건련 존자의 법문을 듣자 벼락을 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 탁했던 머릿속이 맑아지는 것 같았다. 즉시 목건련 존자에게 간청하여 부처님을 뵙기를 청한 연화색은 존자의 인도에 따라 부처님을 뵌 후 그 자리에서 교단에 귀의하였고 머리를 깎고 출가하여 비구니가 된다.
우리들은 과거 무수겁에 걸쳐서 천마고도의 늙은 당나귀 처럼 무거운 짐만 나르는 업만 쌓고 살아온 인생이 였다 우리들은 다행히도 금생에 문저하종의 佛法을 만나서 이 육도의 악순환에서 선순환의 사성(四聖)으로 진입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나타내기 위한 불도수행을 하고있다
생명 내부의 선악의 因이 생명 외부의 緣을 자석처럼 끌여들인다 비유하면 자신의 몸에서 악취가 나면 똥 파리란 緣이 닥아오는 것과 같이 생명속의 惡因이 생명 外部의 악연(惡緣)을 사방팔방에서 끌어 들여서 괴로운 과보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緣이란 숙명의 거울이며 우편 배달부와 같다고 한다
우리들 수행자들은 생명 외부의 緣을 보고서 생명 內部의 因을 깨달아야 된다 생명 내부의 惡因이 생명 외부의 악연을 끌여들여서 죄장소멸 즉 기죄필이로 육근청정의 생명으로 전환이 된다
생명 내부의 本因本果로 전환하기 위한 수행 因이란 무시의 구계 三因佛性 果이란 무시의 불계 無作三身 생명 내부의 三因佛性과 생명 외부의 三大秘法 어본존과 내외상응 인연화합으로 無作三身의 부처로 나타나는 것을 성불득도라고 한다
인연중에 최고의 인연이 어본존과 一大事因緣이다
어상전에 가로되 봉창하는 바의 七字는 佛界이고 봉창하는 나는 九界이다 생명속의 구계 즉 불계, 불계 즉 구계 진정한 사제불이로 인과의 당체 無作三身如來로 되는 것을 성불득도라고 한다 끊임 없는 행학의 二道에 진력해서 자신의 교양과 수행의 안목을 높이지 않으면 보는 것도 어렵고 듣는 것도 어렵고 이해하는 것도 어렵게 된다
세상만사가 아는 만큼 보이고 듣는 만큼 새로워지고 노력한 만큼 안정된다 신심수행을 한다고 해도 연각(緣覺) 즉 연에 대응하는 지혜가 없으면 연에 분동이 되어서 일체가 악순환으로 된다 수행이란 연에 대응하는 지혜로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야 자신이 부처란 진리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찬란하게 설해진 경문에 부처의 지혜가 바로 내 자신의 일이란 것을 알기 위해서는 법화경을 공부해서 내증의 지혜를 얻어야 진정한 자신을 믿고 事行의 一念三千의 본존을 알게 된다
일념삼천의 법을 듣고 신수하는 것은 삼천년에 한번 꽃피는 우담화에 비유되는 희귀한 인연인데 이 法에 환희하여 찬탄의 말을 한마디라도 하게 되면 일체 삼세제불을 공양하는 대공덕으로 된다
법이란 상대묘이며 또한 이원적인 차윈이다 순간과 영원, 유한과 무한, 자유와 규범, 선과 악, 좌파 우파, 생사의 고통과 번뇌와 보리 등의 모순되는 개념을 통일 할 때 그것이 바로 주체라는 정신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즉 초극(超克)으로써 아는 것과 실천이 하나로 된 구극의 행동으로 되어서 모든 역경의 번뇌 업 고를 축복의 법신 반야 해탈의 삼덕으로 전환이 된다
★ 가장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것은
손바닥은 음(陰)이요, 손등은 양(陽)이요, 손 하나는 중도(中道)요, 상대적(相對的)인 진리(眞理)는 손바닥 손등이고, 절대적(絶對的)인 진리(眞理)는 손 하나요, 중도다.
一大事因緣은 蓮華의 소현이다 因緣 중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이 어본존과 인연 즉 경지명합으로써 불력을 계승하는 것이 말법의 어본불 日蓮대성인님 은혜에 보은하는 길이 된다
이상
첫댓글 옛날 세친보살과
무착보살의 예는
우리들은 오중상대로 파절을 해야겠다고 사료됩니다
외도는 내도로
파절하고
소승은 권대승으로
권대승은 실대승(법화경)으로
석존의 법화경은
문저하종 남묘호렌게쿄로 파절을 해야 될 것입니다
연화색비구의 기구한 운명에 대해서 너무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개목초에 있는
위제희 부인이
자기 아들에게
남편을 잃고서
부처님께 두기지 질문을 한
내용입니다
저는 과거에 무슨 죄로 저런 惡子를 낳는지
또
부처님께서는
어떠한 인연이 있어서
제바달다와 같은 권속이 되셨나이까?라고
첫번째 질문의 답은
위제희 부인이 빈바사라왕과 결혼을 했는데
자식이 생기지 않아서
점쟁이에게 묻지요
우리는 언제쯤 자식을 얻게 되는가 라고
점쟁이 왈
저 산속에 도를 닦고 있는 사람이 죽어서 자식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라고 합니다
빈바사라왕은
저 사람이 언제 죽어서 내 자식으로 태어날까 고민하다
나쁜 생각을 하지요
산에서 도를 닦고 있는 사람을 해치게 된 후
위제희 부인이 임신을 하게 되니
또 점쟁이에게 묻지요
아들인가 딸인가 라고
점쟁이는 아를입니다
그런제 원수네요
태어나기 전에 원을 품고 있기 때문어 미생원이라고 하며
그 사람이 바로
아세세 왕자지요
아세서 왕자는 커서 제바달다에게 설득을 당합니다
왕자님은 아버지 왕을 죽이고
새 王이 되시고
나는 부처를 죽이고 새 부처로 됩시다 라고
아세세 왕자는 어떻게 아버지를 죽일수 있나 라고 하니
아세서왕자에게
과거의 내용을 다 말해 주게 되어
결국 아세서 왕자는 父王을 해치고 새 王이 됩니다
여기나지가 위제희 부인 질문의 답이고
다음은 석가세존과
제발달다의 인연은
제발달다는
과게세에 아사선인이였으며
석존은 과거에 국왕이였지요
국왕이 법화경을 설하는 아사선인을 만나서
법화경을 듣고 감명을 받고
국왕을 버리고
천년동안 아사선인을 상수급사를 합니다
과거세의 스승인
아사선인이 제바달다로 태어나서 부처님을 괴롭히는 악인이 되지요
이것은 업인감과를 가르쳐 주려고
일부로 악인 역을 하는 것입니다
제바달다가 악역을 하게 되면
부처님의 선행 위광세력은 자동으로 높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들 수행자들도
자신을 괴롭힌 사람이 스승이란 것을 깨달아야 될 것입니다
우리들은 자기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은 좋고
자기를 괴롭힌 사람은 나쁜 놈이라고만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부처님께서 가르치는 인연과보의 법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어떻게 惡因惡果를
本因本果의 생명으로 전환을 할 것인가이지요
@日月淸淨 어본불 日蓮대성인님께서는
제법실상초 말미에서 이렇게
가르쳐 주십니다
행학의 이도를 힘쓸지어다 행학이 끊어지면 佛法은 없느니라
라고요
비유하면
우리들은 공식은 모르고 답만 외우는 것과 같은 수행은 하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을 해봐야 겠습니다
학생이 공식을 모르면
숙제도 시험도 엉망이 되듯이
우리들도
인연과보의 법리를 반드시 공부를 해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