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계좌이동' 확대 5일간 89만건 은행 갈아타 -은행 창구에서도 자동이체 계좌를 손쉽게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시행된 지 일주일 만에 89만 건이 넘는 ‘계좌 갈아타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간 주거래 고객 쟁탈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6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일주일(5영업일) 동안 89만3000건의 자동이체 계좌 변경 신청이 접수됐다. 이 중 97%가 넘는 86만7000건이 창구와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은행에서 이뤄졌다. 그동안 금융결제원 사이트인 ‘페이인포’(www.payinfo.or.kr)를 통해서만 이뤄졌던 자동이체 계좌 조회, 변경 등의 서비스는 3단계부터 전국 16개 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도 가능해졌다. 4분기(10∼12월)부터는 자동이체 계좌뿐만 아니라 주거래 계좌의 잔액까지 옮길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 서비스(어카운트 인포)’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은행 간 자금 이동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공공기관, 성과주의 도입 여부 따라 인건비 차등 지급 -경영 인센티브 인건비 1%, 평가 통해 5단계로 지급 4월 내 성과연봉제 도입하면 기본 월봉 20% 추가 성과급 금융당국이 금융공공기관의 성과중심 문화 도입 여부에 따라 인건비 예산 증액에 차이를 두기로 했다. 즉 호봉제에서 성과연봉제로 빨리 넘어가는 금융공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도입이 늦는 곳에는 인건비 예산에 제한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7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2016년 예산편성시 별도 배정한 '경영 인센티브 인건비'를 성과주의 도입 수준에 따라 5단계로 차등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韓 소비자물가 상승률 3년새 OECD 21위→10위 '껑충' 전문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현상..저물가 경계 늦추지 말아야" -최근 수년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선진국들 사이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낳았지만, 글로벌 관점에서는 상대적으로 변동 폭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2015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0.7%는 OECD 34개 회원국 중 10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인 0.6%보다는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빚 갚기 힘든 개인, 채무조정 문턱 낮아진다 신복위, 개인회생·파산 연계지원 서비스 전국확대 추진 개인워크아웃도 실효성 강화.."채무자 등치는 법조브로커 감소 기대" -신복위, 개인회생·파산 연계지원 서비스 전국확대 추진 개인워크아웃도 실효성 강화…"채무자 등치는 법조브로커 감소 기대" 빚 독촉에 시달리는 개인들이 비싼 법률자문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서도 채무조정을 받는 길이 더 넓어질 전망이다. 법원이 주관하는 공적(公的) 채무조정이나 금융회사들이 관여하는 사적(私的)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문턱이 모두 낮아졌기 때문이다. 6일 금융당국과 신복위에 따르면 신복위는 최근 서민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서민금융진흥원법) 제정으로 특수법인으로 법적 지위가 바뀜에 따라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 신청자를 법원으로 연계해 주는 '패스트 트랙'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비 맞벌이가구 소득, 맞벌이의 70% 수준..주거비는 더 써 -맞벌이가 아닌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맞벌이 가구의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낮아 지출 규모도 작았지만 주거비는 더 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을 보면 지난해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41만907원, 맞벌이가 아닌 가구는 374만466원이었다. 맞벌이 외 가구 소득이 맞벌이 가구의 69%인 셈이다. 그러나 지출 항목별로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 주거·수도·광열, 보건비 등 필수 지출은 맞벌이와 맞벌이 외 가구가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맞벌이 외 가구가 많았다.
<부동산> 세종시 아파트 비거주자도 공급받는다 -앞으로 세종시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세종시에 건설되는 아파트를 보다 쉽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 주택 일정 비율을 세종시가 아닌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세종시는 투기방지를 위해 일정기간(2년) 이상 거주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거주자 우선공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다자녀 가구에 주택 최하층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과, 국민주택 청약시 세대주 배우자의 60세 이상 직계존속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내용의 '주택 소유여부 판정기준'을 보완하는 내용도 담았다.
글로벌 부동산시장 찬바람.. 거품 꺼지나 우려 -전세계 부동산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영국, 홍콩 등 비싼 집값을 자랑하던 나라의 도시들도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홍콩 공시지가발표국(RVD)에 따르면 올해 1월 주택가격 지수는 278.7을 기록, 한달 사이 2.2% 하락했다. 주택가격이 내려간 것은 2014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홍콩은 2006년 4분기 대비 지난해 2분기 주택가격이 220% 이상 급등해 세계에서 부동산 거품이 두드러졌던 지역 중 한곳이다. 영국도 2월 주택가격 지수가 678을 기록해 전달 대비 1.4% 떨어졌다. 뉴질랜드의 2월 주택가격은 평균 55만6000뉴질랜드달러를 기록해 한달 내내 제자리를 걸었다. 대도시인 오클랜드 집값은 0.4% 떨어졌다. 북유럽에서는 핀란드의 주택지수가 지난해 12월에서 1월까지 1.3% 하락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거시경제 환경이 불안하고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분간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 한국전력 빛가람에너지밸리 유치 기업 100개 돌파 -한국전력공사 빛가람에너지밸리 유치 기업이 100개를 돌파했다. 빛가람에너지밸리는 나주로 본사를 이전한 한전이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연관기업 500개 유치를 목표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전 빛가람에너지밸리 유치기업은 지난해 77개 기업(당초 목표 50개)을 포함해 총 105개 기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올해 기업 유치 목표 100개를 조기에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정책과 광주·전남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한전의 유치노력에 관련업계가 동참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크루즈선 입항 120% 증가.."내년 관광객 200만명 유치 목표" -정부가 오는 2016년 크루즈 관광객을 2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한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국적 크루즈선 취항과 크루즈 전용부두 신설, 크루즈 승무원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크루즈 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국내에 크루즈선이 들어오는 횟수는 지난해(409회)보다 120% 이상 늘어난 908회로 예정돼 있다. 정부는 입항 계획이 유동적인 일부 선사와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크루즈선을 타고 들어오는 관광객을 150만명 이상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내년에 국적 크루즈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매입 자금을 지원하고, 국내 업체가 외국 크루즈선을 일정 기간 동안 대여해 시범 운영하는 것도 추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내국인의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진행한다.
수입차 판매, 6년 6개월 만에 두 달 연속 감소 -고공행진을 펼쳐온 수입차 판매가 두 달 연속으로 감소했다. 한 해 전 같은 달보다 수입차 판매량이 두 달 이상 감소하기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미쳤던 2009년 8월 이후 6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달보다 3.5%, 지난해 2월보다 6.5% 줄었다고 밝혔다.
<국제> 中 '일대일로'서 북한 통째로 들어냈다..'시진핑 분노' 첫 확인 북한 활용한 '차항출해 전략' 등 대형프로젝트 줄줄이 중단·유보될 듯 일부 관측통 "북한, AIIB 투자대상서도 원천배제됐을 가능성 커" -북한 활용한 '차항출해 전략' 등 대형프로젝트 줄줄이 중단·유보될 듯 일부 관측통 "북한, AIIB 투자대상서도 원천배제됐을 가능성 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글로벌 신(新)경제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서 사실상 북한을 완전히 들어냈다. 이는 중국이 그동안 헤이룽장(黑龍江)성, 지린(吉林)성, 랴오닝(遼寧)성 등 동북 3성 진흥을 위해 공을 들여온 북중 경제협력 프로젝트들이 줄줄이 중단되거나 유보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는 점을 시사한다.
커피·옷·해산물까지..동남아産 곳곳에 노예노동의 눈물 -서구권을 중심으로 노예제도가 폐지된 지 150년이 지났지만 원두커피에서부터 의류까지 노예노동자들의 눈물과 땀이 스며 있다. 국제노동기구(ILO)와 유엔 마약 범죄 사무소(UNODC)에 따르면 최소 21~27만 명의 노동자가 노예수준의 강제노동에 동원되고 있다. 노예 노동자의 56%는 동남아시아 지역 출신이다. 이들은 세계 유명 브랜드에 상품 생산을 위해 동원된다. ILO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목적이나 수단을 위해 동원되는 노예 노동자는 전체 노예노동 피해자의 22%에 불과하다. 68%의 노예노동 및 인신매매 피해자들은 인신매매업자를 통해 개인 사업자나 부호들에게 팔려간다. 새우잡이 사업이나 원두커피 가공에 ‘노예 노동’이 동원된 배경에도 암암리에 인신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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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님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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