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1차, 종일 비 속에 걸은 김해 임호산-연지공원길의 회원들 모습
◎ 날짜 : 2024년 3월 28일 (목) 09: 45 - 15:15, 비
◎ 걷기 장소 : 김해 임호산 - 연지공원
◎ 참가자 : 23명
도원, 글라디스, 안여사, 한나, 노니, 수정, 이상근, 백수호, 둥굴레, 배낭맨 /10
금강, 황소하, 민강, 맹꽁, 신바람, 님아 , 미카엘, 향기, 해고운 부부 / 20
로도코, 이혜숙, 아지강 / 23
◎ 걸은 거리와 길 : 21,000보 / 12.5Km / 5.5시간
"봉황대 유적지의 황새바위 앞에서 찍은 단체 사진
에휴! 힘들어!
흥부암으로 가는 경사진 길을 오르다 비에 젖은 벚꽃 아래에서의 회원들 모습
힘들게 흥부암까지 와서 흥부암을 둘러보고 다시 임호산 정상으로 향하며
흥부암 오를 때의 힘듦보다 더 힘든 등산로
비까지 내려 길도 미끄럽죠, 손에는 우산들고, 비옷까지 입고, 에휴! 힘들어!
임호산 정상에서
그래도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었죠.
임호산 정상의 임호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유도 하고, 간식도 나누며
한나표 홍어 회무침
이게 문제야!
오늘은 술 안 먹을 거라고 몇 번이나 다짐을 했건만 이렇게 맛난 안주가 있는데...
한 잔 두잔 하다보니
마치고 난 뒤 후렴잔치가 3차까지 있었으니 다음날 하루는 공치는 날.
이래서는 안되는데......ㅎㅎㅎㅎ
이제, 하산길.
다시 계단길을 올랐다가 내리막길에 접어 들면 김해평야가 눈안에 들어오는 유민공주전망대에서 한 컷!
임호산에서 내려와 시가지를 10여분 걸은 후 김해 E-mart로 들어가면 바로 신세계백화점과 연결
신세계 백화점의 전주비빔밥에서 맛난 전주비빔밥으로 점심식사
미리 주문한 비빔밥이라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이 점심밥값은 이상근(안술)님께서 내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감사.
점심식사 후 시외주차장 - 경전철 역을 지나 봉황대 유적지로
기분좋게 맛난 점심도 먹고 나니 빗속이지만 발걸음도 가볍게 봉황대 유적지로 향하였다.
근데 이 두 사람,
버스에서 같은 좌석에 앉아 오더니 넘 친해진 것 아닌가? ㅎㅎㅎ
아예 오후엔 짝을 지어 걸으니......헤헤헤헤헤헿, 농
봉황대 유적지 입구에서
봉황대유적지의 황새바위 앞에서 - 나무 속에 비친 인물들이 꽤 괜찮은데......?
황새바위에 도착하여
예정된 시간보다 점심시간이 적게 걸려 남은 시간을 이용하고자 예정에 없던 김수로왕릉을 방문하게 되었다.
김수로왕릉을 지나 허황옥 왕비길을 지나 대성동고분군을 오르며
오늘의 종착지, 연지공원.
비가 내려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버스시간에 맞추려 하니 걸음을 재촉할 수 밖에 없었다.
종일 비가 내리는데도 불평하지 않고, 즐겁게 걷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니
아내가 한 말이 다시 떠 올랐다.
"미쳐도 작게 미친게 아니다"
진짜 미치지 않고서야 이렇게 종일 비를 맞으면서 그것도 무려 5시간 반 동안을 돌아다녔으니. ㅎㅎ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같이 미쳐, 더 건강하게, 더 많이 돌아다닐 수 있길 바랍니다.
특히 오늘 점심식사비를 내어주신 이상근님, 감사합니다.
또 걷기를 마친 뒤, 도야지 수육- 가마치 통닭 - 백주 파티까지 열어주신 금강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후렴잔치까지 즐거우셨네요.
정말 크게 미친 우리들
누가 뭐라해도 상관없는 일이니까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꽃길이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사진과 글이 올라오지않아 은근히 걱정 했습니다. 비 맞고 감기라도 걸렸나하고요. 늘 건강하시고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잘보고 사진도
가지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게도 점심비 찬조를 하셨네요.
김해 연지공원도 몇 해 전 가본 길들...
흔적들 잘 보고 갑니다.
진주 수목원 길에서 뵙겠습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