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까지 탑재된 스마트폰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도 기본 기능이 더 부실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저가폰으로도 야생화를 충분히 찍었습니다.
2~3년 전부터 갑자기 저가폰으로 꽃을 찍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참, 거시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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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낙서는 2015. 11.25일 최초 작성된 것입니다.
그때보다 폰카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스마트폰으로 야생화 찍기
도서관에 가니까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기 요령을 설명한 책이 있더라구요.
유감스럽게도 그 책에 나오는 폰은 좀 비싼 최신기종이라서 저하고는 맞지 않았습니다.
제 폰은 줌 기능이 안됩니다. 그리고 사진 다듬는 것도 안합니다. 플레이스토어에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귀찮아서...
그럼 어떻게 야생화를 찍느냐?
그냥 접사입니다. 최대한 상이 맺히는 한도까지 접근시켜 찍는 것입니다. 상이 자동으로 맺히지만 거리나 각도를 잘 맞춰야 정확한 화면이 나옵니다. 이 과정에는 때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자꾸 하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자동촬영인데도 가끔 상이 흔들리게 나오는 사진도 있습니다. 자세가 불안정했거나 너무 빨리 카메라를 뗀 것입니다.
이 두가지만 알아도 사진이 대충 나옵니다.
또 한가지는 사진의 구도입니다. 그냥 뭘 담을 것인가를 생각하면 됩니다. 그것 위주로 배치하면 됩니다. 예술사진이 아니니까 최대한 실물을 정확히 찍는데 주력합니다.
다른 한가지는 배경처리입니다. 쓸데 없는 것 보기 싫은 것이 안 나오게 각도를 잡는 것입니다. 카메라를 이리 저리 돌려보면 답이 나옵니다. 정 안되면 와이드 화면으로 찍습니다. 폰카를 옆으로 돌리면 됩니다. 참, 쉽지요?
아 참, 사진은 빛의 예술입니다. 햇빛을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연구하다 보면 재미있습니다. 너무 밝은 빛은 안 좋습니다. 조명이 따로 없으면 흐린 날 더 잘 찍힙니다. 야간촬영도 재미있습니다. 좀 열을 받을 때가 많지만요. 거기까지 깨달으면 저랑 같은 수준입니다.
Bye~~~
첫댓글 사진찍은거 저도 솜씨가 없어요
폰기능 다룰줄도 몰라여
관심이 없거든요 ㅎㅎ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사람위주로 몇장 찍으면 끝 ㅎㅎㅎ
그것도 좋지요~~~
사진은 인내
경험이 풍부하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