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음카페에 올린 '에포크타임스'관련 게시물을 악용하는 '정치빠들' 다시한번
경고한다, 너희가 월요일에 공개되는 인기글순위에 작년 에포크타임스 게시물까지
총동원해서 인기글 상단에 새게시물이 하단으로 내려가게 하는 수법 다시한번
써먹으면 15일 월요일 내가 작년 에포크타임스게시물 삭제시킨 조치를 또 진행할 것이다
에포크타임스 게시물을 악용하는 개딸개아들, 간첩들, 좌동훈빠, 대깨윤 좋은 말로
경고할 때 새겨들어라!
[2024년 4월24일 수요일 The Epoch Times 이른새벽 뉴스]
[책 리뷰] 정치적 ‘올바름’?…PC는 어떻게 우리를 침묵시키는가 | 도서 | 정치적 올바름 | 표현의 자유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책리뷰]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는 어떻게 우리를 침묵시키는가>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지구물리학을 가르치는 도리언 애벗 교수는 자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은 과학자들에게 큰 영예인 존 칼슨 강연에 그런 애벗 교수를 연사로 초청했다가 취소했다. 애벗 교수가 ‘모든 학생을 똑같이 대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다.
애벗 교수는 대학 지원자들을 인종이나 성별이 아닌 오로지 ‘학자로서 얼마나 유망한가’만 따져 선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애벗 교수에 대한 일종의 인민재판이 집행됐다.
정치색은 과학자라는 애벗 교수의 직업과 전혀 무관하다. 애벗 교수는 강연에서 다른 행성에서의 생명체 존재 여부를 다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애벗 교수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과학자로서 처벌을 받았다.
애벗 교수는 자신의 의견이 진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물론 자신과 다르게 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어쩌다 과학자가 자신의 정치적 견해 때문에 견책을 당하는 지경까지 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애벗 교수를 인민재판에 회부한 이들은 소위 ‘좌파’였다. 현대 미국 사회에도 노예제가 잔존해 있고 차별이 만연하다며 대학 입학생 선발에서 소수자에게 유리한 출발점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었다.
애벗 교수는 “자격만을 보지 않고 자동으로 정치화되는 모든 선발 과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 누가 최고의 자격을 갖췄느냐는 중시되지 않아요. 여성이 나을까, 아니면 차라리 라틴계가 나을까만 따지게 됩니다.”
애벗 교수의 동료 중에는 자기 자신이 공산주의자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교수들이 있다. “마르크스 사진을 자신의 웹사이트 배경 화면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요. (…)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이 비윤리적 정치 견해를 가진 것 같으니 그의 과학 작업을 취소해야 한다고 절대 말하지 않을 겁니다.”
미국에서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빠졌다.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PC)이라는 잣대 때문이다.
정치적 올바름을 지킨다는 미명 아래 진보 이데올로기가 절대적 선으로 자리 잡았으며 사회 곳곳에서 표현의 자유를 검열하는 도구로 작동하고 있다. 단어 하나만 잘못 말해도 “후진적”이라며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 쫓겨나는 등 커리어가 끝장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조차 없게 타격받는 사례가 부지기수로 급증하고 있다.
‘깨어 있다’고 자부하는 목소리 큰 소수가 모든 정의와 진리를 독점하고 도덕적 위계를 매긴다. 그리고 자신들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고 보는 의견을 억압하기 위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표현의 자유를 위협한다.
이러한 극단적 흐름은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았다. 결과적으로 이는 자유민주주의에 위협을 불러온다. 평등과 자유를 자청하는 세력이 모순적이게도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기이한 현상이다.
독일 언론 ‘슈피겔’의 워싱턴 특파원 르네 피스터는 전체 미국인 중 약 절반이 ‘정치적 분위기 때문에 내 신념을 솔직하게 말할 수 없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피스터는 이른바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며 이견을 표현하는 이들을 공격하는 일에 사활을 거는 좌파 진영의 독선이 학교, 기업, 공공기관, 언론, 심지어는 가장 자유로워야 할 문화예술계 등 미국의 모든 곳에 광범위하게 스며들었다고 진단한다.
이어 진보 세력이 더 나은 주장을 펼치려 애쓰는 대신 자신들이 ‘정의’라고 부르는 독단적인 신념에 갇혀 자신들의 생각·행동 체계를 사회 전반에 강요함으로써 자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고발한다. 사방의 모든 표현들을 ‘잘못된 단어’로 간주하면서 사회에서 필요한 논의를 위축시킨다는 것이다.
자신들만 옳고 이견은 틀렸다는 좌파의 목소리에 그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마음속에 있는 진심을 말하고 공격받기보다 침묵을 택했다. 사실상 침묵을 강요당한 대중 사이에서는 분노가 쌓였다.
합리적인 정치문화는 실종됐고 미국 사회는 극단적 진보와 극우 보수라는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세계로 쪼개졌다. 양극화된 두 세계는 상대 진영에 서로 분노라는 연료를 공급하며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해 나아가기는커녕 사회를 극단적 분열과 갈등의 장으로 전락시켰다. 이런 악순환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그것을 분노의 연료로 사용하지 않는 쿨하고 여유로운 자유 개념이 이 나라에서 사라지고 있다.” 피스터의 지적이다.
우리나라라고 다를까? 미국 사회의 이 같은 모습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사회가 극단적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 가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 미국을 닮아가고 있다. 르네 피스터의 저서 ‘잘못된 단어’가 보내는 경고 메시지는 한국의 독자에게도 유효하다.
北, ‘南 겨냥’ 초대형방사포 동원해 핵반격훈련 실시…위협 극대화 | 김정은 | 북한 | 남한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북한이 핵반격 가상 종합 전술훈련을 실시하며 남한을 향한 핵 위협을 극대화했다.
23일 북한은 전날 600㎜ 초대형 방사포병부대를 운용하는 핵반격 훈련을 했다고 발표하며 초대형방사포가 사거리 352㎞의 섬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국 전북 군산·오산·청주 공군기지와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가 사정권에 들어가는 거리로, 대남 핵 공격 위협을 극대화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우리의 핵무력이 전쟁억제와 전쟁주도권 쟁취의 중대한 사명을 임의의 시각, 불의의 정황하에서도 신속 정확히 수행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국가핵무기종합관리체계인 ‘핵방아쇠’ 체계 안에서 실시됐으며, 핵위기사태 경보인 ‘화산경보’ 체계 발령과 핵반격지휘체계 가동, 모의 핵탄두 탑재 초대형방사포 사격 등 절차로 진행됐다.
작년에 완성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핵방아쇠 체계는 김정은의 “핵무력에 대한 유일적 영군체계와 관리체계를 철저히 세우라”는 지시 아래 ▲국가비상사태 시 핵공격체계 신속·안전 가동 ▲핵무기 통제권과 핵무기 관리체계 확립 등이 반영된 시스템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일부 공개된 핵방아쇠 체계 내용에 따르면, 핵무기 사용 최종 승인은 김정은에게 있다. 지난 2018년 신년사에서 김정은은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자신에게 핵 통제권이 있음을 과시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발사 명령이 하달되면 북한 핵무기 운용 부대는 ‘중대한 사명’을 결행하게 된다. 여기서 ‘중대한 사명’에는 핵 선제공격도 포함된다.
우리 군의 경우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어 북한과 같은 핵 관련 종합관리체계는 따로 없다.
다만 한미 공동으로 북한의 핵사용 징후 탐지와 핵사용 억제 및 방지, 핵 공격 시 대응 방안 등 핵작전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지난 3월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 때 일부 적용했으며 오는 8월에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개혁 ‘더 내고 더 받기’ 가닥…與 “개악” vs 野 “추진” | 국민의힘 | 더불어민주당 | 야당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더 내고 더 받겠다’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더 많이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여야가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여당은 “명백한 개악(改惡)”으로 규정한 반면, 야당은 “국민의 뜻”이라며 환영했다.
23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유경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의 이 같은 최종 설문 결과에 대해 “전 세계 연금 개혁과 우리나라 연금 개혁의 취지가 기금 고갈을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으로의 전환이라면, 모수개혁 1안은 근본적으로 이 취지에 반대되는 안”이라고 꼬집었다.
모수개혁 1안(소득보장안)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2.5%에서 50%로 각각 상향 조정하는 안이다.
해당 안에 대해 유 의원은 “1안의 정식 명칭은 ‘기존보다 조금 더 내고 그보다 더 많이 받는 안'”이라며 “이를 ‘더 내고 더 받는 안’이라고 포장한 것은 서민을 교묘하게 희롱하는 포퓰리즘의 극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국민연금은 일정 부분 소득 재분배의 기능도 있지만 주로 본인의 기여에 의해 보험료가 결정되는 보험의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망각한다면 청년과 나라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너무 적게 내고 많이 받아 지속 가능성에 문제 되는 기존의 국민연금제도에서 미래세대에겐 내는 만큼은 보장해 주는 방식에 대한 논의는 진행됐어야 했다”며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이 있지만 양잿물을 많이 마시면 죽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연금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입장문에서 “노후 불안 해소를 위해 소득보장이 우선이라는 국민의 뜻을 확인했다”며 이번 결과에 대해 환영, “노후 소득 보장 강화를 지속 주장한 민주당은 공론화위 결과를 존중하고 21대 국회 내 최대한 입법 성과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추진을 다짐했다.
연금특위 야당 간사인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이날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연금행동) 기자회견에 함께하고 “연금은 기본적으로 계층 간, 세대 간 연대로 성립하는 사회보험”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20대는 외려 소득보장론 지지가 더 높았고 60세 이상은 재정안정론 입장이 더 강했다”면서 “젊은 세대도 무조건 연금을 기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충분히 내고 더 많은 노후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연금특위는 조만간 여야 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21대 국회 임기 종료(5월 29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금 개혁 합의안이 도출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박해를 이겨낸 러시아 음악가…피아노 거장 리히터의 일생 | 소비에트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과거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즉 소련에서 예술가로 살았던 이들은 자유로운 예술 활동이 불가능했다. 그렇기에 당시 예술적 재능을 꽃피웠던 이들은 대부분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
많은 예술가가 박해를 받다
러시아의 시인 오시프 만델스탐(1891~1938)은 스탈린에 대한 풍자시를 썼다는 이유로 굴라크(1930~1955년 소련에서 설립한 강제 수용소)에서 고통스러운 최후를 맞이했다.
195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1890~1960)는 ‘닥터 지바고’를 썼다는 이유로 국영 언론의 비난을 받고 수상을 거부해야 했다. 또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소설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1918~2008)은 장교로 근무하던 중, 스탈린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을 쓴 편지가 검열에 걸려 체포됐다. 이후 그는
8년가량의 시간을 굴라크에서 보내야 했다.
미국으로 망명해 작품 활동을 펼쳤던 소설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1899~1977)는 수필 ‘러시아 작가, 검열관, 독자’에서 당시 예술 경향이 왜 처참했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예술가들은 영혼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투쟁해야 했다”며 당시 시대상을 설명했다.
음악계에도 뻗친 고난
당시 작곡가들 또한 항상 위협과 걱정에 시달렸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1975)는 작품 속에 자신이 느끼는 불안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현악 사중주 8번 4악장의 도입부에는 불협화음으로 공산정부에 체포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공포가 사실적이며 슬프게 묘사돼 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1915~1997)는 우크라이나계 독일인 아버지와 러시아 귀족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다른 예술가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보냈다. 리히터는 다른 예술가들에 비해 비교적 덜 노골적인 박해를 당했지만, 그 또한 많은 고통과 고난에 시달렸다.
고립된 천재
리히터는 피아노에 타고난 재능을 보였다. 그는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교수로 활동했던 아버지에게서 재능을 물려받아 어린 시절부터 천재성을 보였다. 처음 본 곡을 단숨에 연주해 내고, 짧은 시간 내에 곡을 전부 외워 50년 후에도 기억했다. 이후 그는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음악을 배우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위험 속에서 음악을 꽃피우다
리히터의 명성은 러시아 전역을 넘어 동유럽, 중국에도 뻗어갔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 당시, 그는 음악을 통해 시민과 군사들의 사기 진작에 기여했다. 1944년 겨울, 그는 공습으로 피폐해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부르크)에서 시민을 위해 피아노를 연주했다. 공연장 창문은 포탄에 깨져 찬바람이 들어왔지만, 관객들은 두꺼운 외투로 몸을 감싸고 음악에 귀 기울였다.
연주가 끝나면 그는 많은 박수갈채를 받는 동시에 비난에 떠밀려 공연장을 떠나야만 했다. 러시아와 독일 이중국적을 가진 그에게 러시아인들은 “넌 독일인이잖아”라며 그를 배척했고, 독일인들은 그에게 “당신은 러시아인이군”이라며 그를 밀어냈다. 또한 아버지에게서 받은 독일 국적 때문에 그는 정부로부터 끊임없이 감시당했다.
다행히 그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다른 예술가들에 비해 자유롭게 해외를 오갈 수 있었다. 동시에 공산당이 배척하는 서양의 곡을 연주할 권한도 얻었다. 이를 통해 그는 자유로운 예술을 지속할 수 있었고, 공산당 정부 치하 사회에서 용기 있는 행동을 보일 수 있었다.
위대한 음악가의 자질
그는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한 여러 자질을 갖췄다. 그는 한 옥타브 이상을 넘나들 수 있는 길고 가는 손가락을 지녔고, 탁월한 기억력으로 바흐, 베토벤부터 수많은 위대한 피아노곡 전체를 머릿속에 저장했다.
그는 매우 높은 음악적 공감 능력을 발휘해 작곡가의 의도를 카멜레온처럼 받아들였다. 덴마크의 작곡가 겸 작가 카를 라스무센(1947~)은 리히터에 대해 “슈만을 연주할 때는 따뜻하고 노래하는 듯한 피아노 소리가 나고, 리스트를 연주할 때는 반짝반짝 빛나거나 격렬한 소리가 나며, 브람스를 연주할 때는 무게감 있고, 드뷔시를 연주할 때는 반짝이는 파스텔 색채의 소리가 난다”라고 묘사했다.
또한 그는 곡에 대한 내면의 깊은 이해 덕에 각 곡마다 필요한 음색과 강도, 섬세함을 민감하게 반영해 연주했다.
의도치 않은 반체제 인사
리히터는 주로 평소 자신이 원하는 곡을 연주했으며, 국가 체제에 고의로 반대한다는 비난을 부인했다. 그러나 그가 선택한 곡들은 공산당 체제에 반대하는 의미를 암시했다. 한 예로 1945년 그가 연주했던 곡은 시인 안나 아흐마토바(1889~1966)가 스탈린주의적 공포에 관해 쓴 시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다.
당대엔 한 예술가가 ‘인민의 적’으로 지정되면 그의 작품은 전면 금지됐고 언급조차 못하도록 했다. 1948년 이후 소비에트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1891~1953)를 서구의 형식주의로 몰아가며 금기시했다. 당시 프로코피예프의 추종자였던 리히터는 “이러한 국가의 방침을 이해할 수 없다”며 진실한 목소리를 냈고, 나아가 정부 방침에 저항하며 프로코피예프의 곡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공연은 호평받았고, 현장에 참석했던 프로코피예프는 “죽은 내 작품을 되살려줘서 감사하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신념을 지킨 천재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을 지킨 천재 음악가 리히터는 수수께끼 같은 성격과 변덕스러운 음악 스타일, 그만의 매력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외부의 압력과 위협,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켰기에 그의 음악과 이야기는 전설처럼 남아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앤드루 벤슨 브라운은 미국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시인이자 저널리스트입니다. 그는 음유시인 부엉이 출판사의 편집자이자 미국 혁명에 관한 서사시인 ‘자유의 전설’의 저자입니다.
*류시화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中, 달 점령 목적 ‘비밀 군사작전’ 펼칠 수 있어” NASA 국장 | 우주 경쟁 | 달탐사 | 유인 우주선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빌 넬슨 국장이 “중국이 군사적 목적으로 달을 점령하기 위한 ‘비밀 작전’을 펼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중국이 ‘민간 우주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은 대부분 실제로는 군사 관련 프로그램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우리는 중국과 치열한 우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미 하원 세출위원회 예산 청문회에서 “우리가 중국과의 우주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최소 250억 달러(약 34조 4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중국이 지난 10년간 이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공산당은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 주변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시에 대만을 상대로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중국의 우주 지배력 행사와 관련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넬슨 국장은 “중국이 달을 먼저 차지한 뒤 ‘이제부터 여기는 우리 땅이다’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런 일을 막기 위해, 미국이 한발 앞서 달에 도착해야 한다”며 “모든 국가가 군사적 목적이 아닌 평화적 목적으로 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조율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주 탐사 계획을 가진 국가들은 대부분 수집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평화적인 목적으로만 활동하는 등의 규칙을 준수하기로 한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 협정에 서명하지 않았다. 다만 이들 국가는 1967년 10월 발효된 ‘유엔 우주조약’에 서명한 바 있다. 우주조약은 서명국들이 우주에 군사 기지와 무기를 설치하는 것을 금지한다.
미국은 2026년 유인 달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3호’ 프로젝트를 통해 달의 남극 지역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달 남극은 얼음과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향후 달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도 이 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러시아와 협력해 이곳에 기지를 건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중국이 우주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려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이 달을 점령하기 위한 작전을 비밀리에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의 민간 우주 기업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최고경영자 토리 브루노는 “지난 10년간 중국 정권은 자국 우주산업을 육성하는 데 막대한 투자를 해 왔다”며 “미국의 기술을 훔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은 우리에게서 빼앗은 능력과 기술을 통해 불과 몇 년 만에 충격적인 속도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경제적 압박에 취약하다는 점을 노려야 한다. 서방 국가들의 대(對)중국 투자 규모가 대폭 줄어들면, 중국의 우주 역량은 금세 무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점을 노려 중국과의 우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헐값 공세 못 참아’…칠레, 美보다 먼저 중국산 철강에 관세 | 남미 반공 | 중국 철강 수출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최대 33.5% 부과…공장 조업 중단 등 피해 우려되자 ‘결단’
보조금 앞세운 中철강, 중남미에 2000년 대비 수출 8천700%↑
남미 칠레 정부가 저가 공세로 무장한 중국산 철강에 대해 최대 3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칠레 가격왜곡방지위원회(Comision Antidistorsiones)는 중국산 철근에 최대 24.9%, 단조용 강구(공 형태로 둥글게 말아놓은 강철)에 최대 33.5%의 잠정 관세를 각각 매겼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이 나라 주요 철강 제품 회사인 ‘CAP'(Compania de Acero del Pacifico)와 ‘Molycop’ 측 요청을 수용한 결정이다.
앞서 CAP는 ‘출혈 경쟁’을 야기하는 값싼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달 비오비오주(州) 우아치파토 공장 조업 중단을 발표했다.
이에 비오비오 주정부와 지역 노동조합들은 “최대 2만2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며 연방 정부의 강력한 조처를 촉구한 바 있다.
주칠레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우아치파토 공장은 현재 현대건설에서 수행하는 차카오 교량 공사에도 자재를 납품 중이어서, 자칫 관련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CAP는 그러나 정부의 관세 부과 방침에 따라 조업 중단 방침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성명을 내 “위원회 조처로 시장 균형 발전과 공정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비오비오와 칠레 국가 산업 부문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비오비오칠레는 보도했다.
앞서 칠레 정부는 2016년부터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6차례 부여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하에 중국 본토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에 칠레로 제품이 대량 수입되자, 칠레 업체들은 ‘이러다 고사할 판’이라며 정부에 더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해 왔다.
앞서 미국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7일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 관행을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3배로 올릴 것을 고려하라”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다른 중남미 국가들 역시 밀려드는 ‘메이드 인 차이나’ 철강 홍수에 신음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철강협회(Alacero·알라세로) 홈페이지 보고서 자료를 보면 역내 철강 시장에서의 중국산 점유율은 2000년 15%대에서 지난해 54%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중남미로의 중국 철강 수출 규모는 2000년 8만500t에서 무려 8천700% 안팎 상승한 1천만t가량이었다고 알라세로는 지적했다.
앞서 멕시코는 지난해 8월 무역협정(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생산된 수입 철강에 최고 25%의 관세 인상을 기습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다분히 중국 기업을 겨냥한 조처로 볼 수 있는데,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지 않은 한국의 기업들도 제한적으로 영향을 받는 등 ‘유탄’을 맞았다.
하버드 학생들, 中 대사 방문에 항의...‘중국학생연맹'이 방해 (theepochtimes.com)
교내 중국학생연합 회장 추정…공산당과 관련성 의혹도
주미 중국대사 방문에 항의하는 하버드대 학생들을 폭행한 중국인 남성이 이 대학 중국학생연맹 회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 하버드 케네디스쿨이 주최한 ‘케네디 중국 포럼’에 초청받아 연설자로 나섰다.
그러나 행사 도중 청중석에 있던 이 대학 학생 3명이 중국 공산당의 신장·티베트 학살, 홍콩의 자유 박탈, 대만 무력 위협 등에 항의해 셰펑 대사와 주최 측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당시 현장 영상에서는 첫 번째로 항의한 아시아계 학생이 장발의 젊은 중국인 남성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거칠게 끌려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보안요원들이 남성을 도와 여성을 데려갔고, 다른 두 명의 학생들은 제지를 받긴 했지만 첫 번째 학생처럼 거친 대우를 받진 않았다.
끌려나간 아시아계 학생은 대만계 미국인 재학생인 우팅화(吳亭樺)로 알려졌다.
사건이 공개된 후 소셜미디어에서는 미국과 같은 자유 국가에서 왜 시위하는 학생들이 ‘공산주의 중국에서와 비슷한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에 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시위를 제압한 장발 중국인 남성의 신원과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에 관한 추적도 시작됐다.
‘궁즈션 미스터 션’이라는 계정명을 사용하는 ‘엑스(구 트위터)’ 이용자는 장발의 중국인 남성이 하버드대 중국학생연맹 회장인 저우훙지(鄒宏基)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저우훙지는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중국의 네터티브를 알리는 데 헌신하는 인물’로 평가받는 샤오펀훙(공산당의 정치선전에 세뇌된 극단적 중국 청년집단)이다.
베이징 출신의 저우훙지는 쌍둥이 동생 저우훙이와 함께 2023년 베이징 듀크쿤산대학을 졸업한 후 하버드 대학에서 대학원 과정에 있다.
미스터 션은 “저우홍지는 베이징 하이뎬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공산당 간부 집안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장려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실제로는 중국 공산당을 미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버드 케네디스쿨은 다수의 중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중국 공산당 정권과도 수년 동안 긴밀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공산당 제2의 당교(당 간부 사관학교)’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여러 대학에 설치된 중국인 학생회의 기능에 관한 의혹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인 학생회는 중국인 학생들의 친목과 지원 등을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현지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학생회 주요 간부들은 중국 공산당 외교관리들의 지시에 따라 비밀스러운 공작을 수행한다는 비난도 받아왔다.
한편, 중국대사의 하버드 방문에 항의한 3명 중 대만계 미국인을 제외한 다른 학생 2명은 대만 혹은 티베트 출신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파서 못앉아' 황당 승객에 中항공기 2시간 넘게 지연 출발 (theepochtimes.com)
공항경찰 와도 막무가내 버텨…누리꾼들 “극도의 뻔뻔스러운 행동으로 민폐”
중국에서 이륙에 앞서 ‘바로 앉으라’는 승무원의 요구를 거부하고 누운 채로 버티던 ‘민폐 승객’ 탓에 항공기가 2시간 이상 지연 운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홍성신문 등에 따르면 이 소동은 지난 16일 오후 구이린(桂林)공항을 출발해 지난(濟南)으로 향하려던 구이린항공(GT) 1013 항공편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여성 승객은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좌석 두 개를 잡고 누워서 이륙을 기다렸다. 승무원들이 이 여성에게 ‘규정상 좌석에 똑바로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여성은 “몸이 아프기 때문에 못 앉는다”고 버텼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 여성은 누워서 가기 위해 좌석 2개를 미리 예매한 상태였다.
승무원들은 결국 공항 경찰까지 불러 ‘앉을 수 없으면 내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여성은 제대로 앉지도 내리지도 않은 채 막무가내로 버텼다고 한다. 다른 승객들도 항의하며 내릴 것을 요구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 항공기는 이 여성이 결국 요구를 수용해 안전벨트를 매고 제대로 앉은 뒤에야 가까스로 출발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항공편 운항은 2시간 30분 이상 지연됐다. 현재 중국 항공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소동은 현장 영상과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 누리꾼은 “극도로 뻔뻔스러운 행동으로 다른 승객들에게 민폐를 끼쳤다”고 비난했고 다른 누리꾼들도 “몸이 아프면 아예 타지를 말았어야 한다”, “경찰이 빠른 조치를 취해 다른 승객들의 피해를 줄였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에서는 탑승객들의 돌발 행동이나 매너 없는 행위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는 경우가 때때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하이난성 싼야를 출발해 베이징으로 갈 예정이던 남방항공 CZ8805편이 항공기 엔진을 향해 동전을 던진 승객 때문에 4시간 이상 지연 운항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6월 초에는 중국에서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한 승객의 거짓말 때문에 비행기가 이륙 직전 게이트로 돌아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美 뉴욕서 ‘평화청원 25주년’ 퍼레이드…파룬궁 박해 중단 촉구 | 집회 | 중국공산당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플러싱 지역 일대에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가 모였다. 이들은 ‘4·25 평화청원’ 25주년을 기념하는 퍼레이드를 벌이며 파룬궁 박해를 중단할 것을 중국공산당에 촉구했다.
25년 전인 1999년 4월 25일, 파룬궁 수련자 1만여 명이 중국 베이징의 중난하이 인근에 모여 중국 공안에 불법 체포된 수련자 45명의 석방을 청원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평화로운 집회로 기록됐고, 파룬궁 수련자들은 이 사건을 ‘4·25 평화청원’으로 명명한 뒤 매년 이날을 기념해 집회를 열고 있다.
중국에서 탈출해 미국에 정착한 남성 첸웨이지에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파룬궁을 수련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좋은 것임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공산당은 세계 최대의 범죄조직”이라며 “나는 강제 장기적출의 실태를 알리는 동영상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이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겨냥한 명백한 학살 행위”라고 지적했다.
파룬궁은 진선인(眞善忍, 진실·선량·인내)을 원칙으로 하는 영적 수련법으로, 1992년부터 중국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장쩌민 당시 중국 국가주석은 파룬궁의 인기를 정권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1999년 7월 파룬궁에 대한 대규모 탄압 및 박해를 지시했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중국 정권이 무고한 시민들을 탄압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산당의 일원이 되는 것은 그 탄압을 방조하는 행위”라고 말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가, 인권운동가, 지역 지도자들이 파룬궁 집회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뉴욕주 지방의회 지부장인 마르타 플로레스 바스케즈는 지난 21일 열린 집회에서 “파룬궁 박해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이 끔찍한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룬궁 수련자들을 향해 “나는 여러분처럼 강하고 용감한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의 유명 투자회사 ‘뉴콤 어소시에이츠’의 상무이사인 세실리아 크롤리는 “중국공산당의 탄압에 맞서는 이들은 ‘평화적인 전사’와 같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누구도 해치려 하지 않는다. 그저 진실한 방향으로 나아가려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투자 전문가이자 유엔 세계인권책임기구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는 그녀의 남편 프레드 뉴콤도 “독재와 탄압에 맞서 싸우는 것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옳은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유를 위해 싸우는 그들의 정신은 미국의 정신과도 일치한다”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중국 국영기업에서 근무하다 은퇴한 남성 차이위안싱은 이날 집회 연설에서 “중국공산당의 실체를 알게 된 뒤로 이 일에 동참해 왔다”며 “그 억압적인 정권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산당이 몰락하고 있음을 시진핑 국가주석도 알고 있다”며 “현재 공산당은 붕괴 직전”이라고 밝혔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전직 무용교사 “션윈, 놀라운 기교와 훈련량...착해지고 싶은 공연" (theepochtimes.com)
전직 무용교사 마리-조제 라로(Marie-Josée Lareau)는 지난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메종뇌브 극장에서 션윈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신성하다”고 표현했다.
라로는 “정말 훌륭하다”며 “이 공연에는 은혜가 가득하다. 신성하다. 다른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정말 인상적이다. 동작 하나하나에 담긴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정말 아름다웠다”고 감탄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션윈예술단은 2006년 중국인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빠르게 세계 최고의 중국고전무용 및 음악 공연 단체로 성장했다. 현재 션윈은 같은 규모의 8개 예술단이 매년 동시에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산주의 이전의 중국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되살린다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
라로는 예술에 대한 단원들의 헌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들의 일치된 움직임을 칭찬했다.
그녀는 “나는 그들이 완전히 헌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마치 그들 사이에는 아름다운 결합이 존재하는 것 같다. 같은 속도로 숨을 쉬는 것 같고, 그들의 유대감은 매우 깊은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 사이에는 움직임과 춤을 넘어서는 진정한 결속력이 있다. 정말 영감을 주는 무언가가 있다”는 감상도 덧붙였다.
라로는 무용수들의 기교와 의상, 무대 배경도 그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특히 무용수들이 무대와 배경 사이를 매끄럽게 오가는 기법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기교가 정말 놀랍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그토록 순수하고 아름답고 우아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훈련했을지 궁금하다. 의상이 정말 화려하고 예쁘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화면 배경과의 일체화였다.”
션윈은 공연 시간 내내 거의 대부분 중국 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 결합된 라이브 연주로 배경 음악이 채워진다.
라로는 “오케스트라가 라이브이기에 움직임에 생동감이 넘치고, 음악과 무용의 연결로 인해 그 느낌이 증폭된다. 정말 훌륭하다”고 평했다.
션윈 홈페이지에 따르면 예술단의 이름이자 공연 명칭이기도 한 션윈은 “천상의 존재가 춤을 추는 아름다움”을 뜻한다. 신성함을 추구하며 고도로 정제된 내면을 무용으로 담아낸다는 의미가 담겼다.
무용교사인 라로 역시 무용수들의 몸짓에서 션윈이 추구하는 미학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공연 전체가 그 이면에 있는 신성을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며 “자비, 은혜, 감사, 신성한 아름다움 그리고 이 모든 아름다움이 오늘밤 내 영혼을 숭고하게 했다. 마음을 착해지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그 메시지를 오래 간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