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으뜸 공무원’ 선정 (문화공보실 박장백·보건소 박형숙씨)

대구 수성구 ‘으뜸 공무원’ 선정

문화공보실 박장백·보건소 박형숙씨

진식기자          2006/03/03

박 장 백

제1회 대구 수성구청 ‘으뜸 공무원’에 문화공보실 박장백씨(47·지방행정 7급·사진 右)와 보건소 박형숙씨(여·50·지방간호 7급·사진 左)가 각각 선정됐다.

대구지역 지자체 중에서는 수성구청이 올해 처음 제정한 으뜸 공무원상은 직원들의 사기앙양과 조직내 활력을 불어넣어 창의적인 업무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씨는 문화공보실 보도업무를 담당하면서 각종 구정시책 등을 언론매체를 통해 신속·정확하게 홍보해 행정에 대한 주민 알권리 충족과 구정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박 형 숙

박씨는 또 2000년 1월부터 5년 동안 도시관리과 산불방지업무를 맡으면서 대구시 주관 산림녹화 우수기관 표창에서 수성구가 2002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81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줄곧 보건업무에 나선 박씨는 지난해 5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및 위기가정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혜민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행자부 선정 혁신거점 사업에 선정되도록 했다.

또 치매노인 인지력 감퇴와 정서불안 해소를 위해 실시한 ‘치매 노인 회상프로그램’에 적극 나서면서 저소득 환자들에게 자원봉사자와 병원을 연계시켜 이들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도 했다.

수성구청은 3일 오전 회의실에서 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으뜸 공무원에 대해 표창장과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