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식충 식물’ 중 크기가 가장 커서 벌레는 물론이고 쥐까지 잡아먹을 수 있는 대형 육식 식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1일 영국 BBC 등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튜어트 맥퍼슨 등 영국 과학자들이 화제의 식물을 필리핀 중부 지역의 한 산 정상에서 처음 발견한 것은 2007년의 일인데, 최근 한 식물학 학술지 이 식물이 덩치가 작은 동물들까지 함정에 빠뜨려 먹는 “육식 식물”임이 밝혀졌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리게 되었다.
단면으로 잘랐을 때 모양인 둥근 이 대형 육식 식물의 줄기는 두께가 최대 3.5cm이며 최대 1.5m 높이까지 자란다. 이름 Nepenthes attenboroughii는 식충 식물에 큰 열정을 보였던 영국의 유명 방송인이자 자연 과학자인 데이비드 아텐버로우의 이름을 따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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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뭘잡아먹는지 보고싶네요,,,,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