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는 입학사정관 선발 인원을 190명에서 290명으로 늘렸다. 입학사정관이 전체 선발 과정에 참여하는 전형도 사회 통합 전형 1개에서 특기자 전형과 가톨릭 고교장 추천 전형 등 2개로 늘렸다. 더불어 2011학년도부터는 '서강인재지수(SIQ)'를 선발에 적용해 입학사정관 전형의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자연계에 강점을 보이는 학생을 선발해 학부생 때부터 연구실에 배정하는 '글로벌 과학 리더 전형'과 각 전공과 관련된 특수 재능 보유자를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을 신설한다.
성균관대는 2010학년도와 동일하게 수시와 정시 모집의 선발 비율을 4:6으로 유지한다. 수시 1차에서는 '지역리더 육성' 전형과 '글로벌 리더Ⅱ' 전형을 신설했다. 수시 2차에서는 논술 비중이 더욱 강화돼 논술의 영향력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시 모집은 2010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능 위주로 선발된다.
서강대 입시 변화
>> 변화 Point Ⅰ_ 새로운 전형의 신설
서강대는 2011학년도에 각 전공에 재능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려는 새로운 전형을 신설했다. 우선 자연 과학에 자질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글로벌 과학 리더 전형을 신설했으며 각 전공에 특수한 재능을 보유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특기자 전형도 신설됐다.
>> 변화 Point Ⅱ_ 알바스트로스 국제화 전형에서 특정 점수 이상 동점 처리
서강대는 타 대학과 비교하면 비교과 영역 중에서도 외국어 공인 성적의 영향력이 매우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과도하게 공인 외국어 성적에 매달리는 폐해를 차단하기 위해 특정 점수 이상을 동점 처리하는 방식으로 반영 방식을 변화시켰다.
>> 변화 Point Ⅲ_ 봉사활동 인정 범위 변경
비교과 영역에서 계속 논란이 되었던 수상 실적 및 해외 봉사 활동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봉사활동의 지속성 및 활동의 진정성이나 봉사활동의 질을 우선적으로 평가하겠다는 대학의 의지를 담고 있다.
>> 변화 PoinⅣ_ 정시 모집의 변화
서강대는 언어 영역을 20% 반영에서 17.5%로 외국어 영역은 30%에서 27.5%로 축소했다.
그에 반해 과탐의 반영 비율을 20%에서 25%로 확대시켰다. 따라서 과탐의 영향력이 커지긴 했지만, 반영 과목수가 두 과목으로 줄어들 경우 상대적으로는 오히려 수리 영역의 영향력이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성균관대 입시 변화
>>변화 Point Ⅰ_ 입학사정관 전형의 신설
2011학년도에 수시 전형에서는 글로벌 리더Ⅱ 전형과 지역 리더 전형이 신설됐다. 우선 글로벌 리더Ⅱ 전형은 해외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학생의 고교 내신 성적만이 아니라 외국어 공인 성적, AP,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비교과 영역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지역 리더 전형은 농어촌 특별 전형과 유사한 방식으로 전형이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지역 환경 등 다양한 요소들이 서류 심사를 통해 반영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학생부의 교과 내신의 영향력이 높을 가능성도 있다.
>>변화 Point Ⅱ_ 최저학력 기준 상향 조정
2010학년도에 최저학력이 없었던 학업우수자 전형도 3개 영역 합 6등급으로 조정이 되었으며 수시 2차 전형인 일반 전형의 최저 학력도 상향 조정됐다.
따라서 전년도보다 경쟁률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하며 수시 2차의 일반 전형의 경우에는 우선 선발의 기준에 들 수 있다면 합격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
>>변화 Point Ⅲ_ 수시 일반전형 논술 비중도 확대 및 정시 모집 우선 선발 비율 축소
2010학년도 일반 전형에서 60% 반영했던 논술이 2011학년에는 70%로 확대됐다. 따라서 논술 우수 학생의 경우에는 학생부의 영향력이 축소된 만큼 보다 적극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또한 2010학년도에 정시 모집에서 70% 선발을 했던 우선 선발 비율을 축소했다. 이는 수능의 난이도 쉬어진 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