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심리 확산 - 희망 여행지 태국 1위 -1년 이내 해외여행 의향 91% -브랜드 인지도 하나투어 최고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욕구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져 10명 중 9명은 향후 1년 이내에 해외여행에 나서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지난달부터 이달초에 걸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향후 1년 이내에 해외여행에 나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91%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70%대에 머물렀던 과거의 조사 결과들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여서 향후 여행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해외여행 희망 목적지 조사에서도 태국이 최초로 1위에 오른 것도 주목할 만하다. 태국은 지난해 1, 2위였던 일본과 중국을 누르고 희망여행지 1위로 부상, 지진해일의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되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패키지 여행상품 이용비율과 선호도가 과거와 큰 변화 없이 옆으로 게걸음을 치고 있는 반면 에어텔 상품 등을 이용한 개별자유여행 추세는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점도 여행업계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또 목적지별로 선호하는 여행상품의 형태와 비용, 여행시기, 여행기간 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시장별로 세분화된 마케팅 활동의 필요성을 높였으며, 목적지 선택에서부터 여행상품 및 여행사 선택 과정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이용률과 의존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인지도 조사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하나투어가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은 또 여행상품의 내역이 비슷할 경우 상품가격보다는 여행사의 지명도를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돼 대외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관리의 중요성을 뒷받침했다. | |||
김선주 vagrant@travel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