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주머니 사정은 나빠졌지만 설날의 하이라이트 '세배'를 모른 척 할 수는 없는 법. 매년 수많은 조카와 친척들에게 과연 얼마를 세뱃돈으로 주는 게 적당한지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연령별 평균 '세뱃돈 시세'를 준비했다. 너무 적은 듯 싶다가도 더 주자니 부담이 되어 쉽사리 봉투에 돈을 넣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고민을 해결해 줄 올해의 세뱃돈 시세를 참고해 보자.
1. 미취학 아동 '1만원', 초등학생 '2만원'
몇 년 전만해도 미취학 아동에게는 큰돈을 주지 않는 추세였다. 그러나 이제는 유치원생들도 '세종대왕'이 가장 좋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전국 2~30대 미혼남녀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적정선으로 느끼는 평균 금액으로 미취학 아동은 1만 3천원이며 초등학생은 2만 6천원 선이었다. 또한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728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게 1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2. 중학생 '3~4만원'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생 때보다 세뱃돈을 조금 더 얹어 주게 된다. 조사 결과 미혼 및 기혼 남녀는 중학생 아이들에게 주는 세뱃돈은 보통 최소 3만원에서 4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3. 고등학생 '5만원' 고등학생들은 청소년기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세뱃돈을 더 잘 챙겨주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수능을 앞둔 '고3'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보너스 세뱃돈을 더 얹어 주기도 한다. 미혼 및 기혼 남녀는 고등학생에게 5만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응답했지만 아이가 고3이라면 플러스 알파를 얹어주는 게 좋겠다.
4. 대학생과 취준생 '5만원~10만원'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세뱃돈을 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도 가장 애매한 시기다. 특히 취준생의 경우에는 본인도 어린 조카에게 세뱃돈을 챙겨줘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될 정도다. 그러나 최근 극심한 취업난과 경제난으로 취준생도 세뱃돈을 받는 게 무리가 없다는 분위기다. 미혼 및 기혼 남녀는 대학생과 취준생에게 최소 5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도 챙겨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퍼온글임다.)
첫댓글 네, 적정수준인것 같습니다.
난 지금까지 너무 많이 주었나 보네유
이제 세배돈도 조금 줄여야겠네유^^ ㅎㅎㅎ
세배 돈 주세요 한배 두배 세배 드림니다
세배돈 많이 주는 할아버지 좋아 하네요 ㅎㅎ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