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이후 호칭된 지명이다. 조선 태종 13년(1413)에 행정구역 개편 시 주가 군으로 강등되면서 합천이라 하였으며 합천은 좁은 내라는 뜻으로 이 지역이
산이 많고 들판은 없어 온통 산으로 둘러 쌓인 좁은 계곡이 많다는 뜻과 부합되는 것으로 풀이 된다.
그러나 1914년 3월에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분지를 이루고 있는 초계와 삼가가 합천군으로 편입되면서 좁은 계곡 또는 좁은 내라는 뜻은 맞지 않다하여
(세개의 고을이 합하여 이루어진 곳)합천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 한문식(漢文式) 표기방식은 그대로 존속하나 말할 때와 읽을 때는
“합천”이라고 한다.
** 합천팔경
1.가야산
< 가야산 정상 >
가야산 < 가을 운해 >
< 가야산 상황봉과 운해 >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듯
이어져 있으며 남북으로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의 경계를 이룬다. 합천 쪽으로 드리운 산자락은 부드러운 육산을 이루고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기암괴석과 어울어진 가을 단풍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하고, 눈 덮인 가야산 설경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가야산은 오묘하고 빼어난 산세를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표소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홍류동계곡 주변에는
소나무뿐만 아니라 활엽수가 우거져 있어 그 아름다움이 해인사와 함께 가야산의 백미로 손꼽힌다.
해인사 초입의 갱맥원에서부터 정상의 우비정까지 19개의 명소가 있다. 가야산 골짜기에서 발원한 홍류동계곡은 계절마다 경관을 달리하여 주위의
천년 노송과 함께 제3경 무릉교로 부터 제17경 학사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절경이 10리 길에 널려있다. 가을의 단풍이 너무 붉어서 계곡의 물이 붉게 보인다 하여 홍류동이라 불리웠고 여름에는 금강산의 옥류천을 닮았다 해서 옥류동으로도 불리운다. 이 계곡의 아름다움은 봄이나 가을에 으뜸을 이룬다.
그밖에도 가야산에는 무릉교, 홍필암, 음풍뢰, 공재암, 광풍뢰, 제월담, 낙화담, 첩석대 등의 명소가 있다.
현대에 들어와서 가야산은 백련암에서 수도했던 성철스님으로 말미암아 더욱 유명하게 됐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어는 홍류동계곡의
맑은 물과 더불어 가야산 을 찾는 이들의 마음에 항상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위 치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일원
2. 해인사
가야산 남쪽 자락에 자리잡은 해인사는 불교의 불, 법, 승 3보 가운데 법보사찰이다.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법보종찰인 해인사는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하나이다.
삼보사찰이란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가사(袈娑)를 봉안한 불보(佛寶)사찰,
해인사는 부처님의 말씀(法)인 팔만대장경을 간직하고 있는 법보(法寶) 사찰, 송광사는 보조 국사(普照國師)이래 열여섯 명의 국사를 배출했기 때문에 승보(僧寶)사찰로 삼보사찰이라 한다.
특히 해인사는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우리 민족의 믿음의 총화인 팔만대장경을 모신 사찰로서
한국인의 정신적인 귀의처요, 이 땅을 비추는 지혜의 등불이 되어 왔다. 해인사는 신라시대에
그 도도한 화엄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기치 아래, 이른 바 화엄십찰
(華嚴十刹)의 하나로 세워진 가람이다. - 관광 포인트 해인성지표석, 해인사 수미정상탑,
해인사 마애불, 영지, 성철스님부도탑,비석거리, 당간지주, 학사대, 외나무 다리, 사명대사비,
해인사 길상탑/ 위 치 :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10번지
3. 남산제일봉
가야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매화산은 가야산에 버금가는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흡사 금강산 축소판과 같은 산세에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또한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불가에서는 일명 천불산으로
부르며, 소나무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다. 남산 제일봉(1,010m)은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겨울이면 소나무 숲과 어울린 설경이 가히
천하 절경이다. 동서로 길게 이어진 능선을
이루고 있는 기암괴석들이 마치 매화꽃이
만개한것 같다하여 속가에서는 매화산으로
또한 불가에서는 천개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천불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합천 8경 중의 제4경이다.
위 치 :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일원
4. 홍류동계곡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해인사입구까지 이르는 4km 계곡으로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에 붉게 투영되어 보인다 하여 홍류동 계곡이라 한다. 주위의 송림사이로 흐르는 물이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소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귀를 먹게 했다하며, 선생이 갓과 신만
남겨두고, 신선이 되어 사라졌다는 전설을 말해주듯 농산정과 시구를 새겨놓은 큰 바위가 있다.
홍류동에는 주요문화재 자료인 농산정과 낙화담, 분옥폭포등 19명소가 있으며 특히 농산정
맞은편에는 암각된 최치원 선생의 친필을 볼수 있어 더욱 유명하다. 합천 8경중 제 3경이다
위 치 :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일원
5.함벽루
합천 8경중 제5경인 함벽루는 고려 충숙왕
8년(서기 1321년)에 합주 지군 김모(金某)가
창건하였으며, 수차에 걸쳐 중건하였다.
취적봉 기슭에 위치하여 황강 정양호를
바라보는 수려한 풍경으로 많은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긴 장소로,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우암 송시열 등의 글이 누각 내부 현판으로 걸려 있고,
뒤 암벽에 각자한 "함벽루"는 송시열의
글씨이다. 함벽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2층
누각, 5량구조, 팔작지붕 목조와 가로
누각처마의 물이 황강에 떨어지는 배치로
더욱 유명하다.
위 치 : 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1364-75
6. 합천호와백리벚꽃길
합천에서 댐을 지나 거창까지 이어지는 호반도로는
춘천호나 충주호를 연상시키는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며, 깨끗하고 맑은 호수와 수려한 주변경관은
자동차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합천 8경중 제 6경이다.
위 치 : 경남 합천군 대병면, 봉산면 일원
7.황계폭포
용주면 황계리에 있어, 구장산 계류가
풍광명미하고, 주변의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험준하다.
경치 또한 절경이라, 20여미터 높이 절벽위에서 떨어지는 폭음은 뇌명과 같고, 수량의 다과는
다소 다르나 마를때가 없어 한 여름에도 더위를 익히 잊게한다. 1단 폭포 밑소는 명주실 한꾸리가 다들어 가도 닿지 않을 정도로 깊다하여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옛 선비들이 승경에 도취하여, 저 유명한 중국의 여산폭포에
비유하기도 하였다.
위 치 : 경남 합천군 용주면 황계리
8.황매산(모산재)
영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황매산군립공원 내 자리잡고
있는 모산재는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보여 한폭의 한국화를 연상케한다.
각양 각색의 형태를 한 바위하며 그 바위틈을 헤집고
살아가는 소나무의 모습이 화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모산재는 산세만 아름다운 산은 결코 아니다.
산행거리가 짧기는 하지만 산행의 묘미만은 듬뿍 맛
볼 수 있다. 바위를 잡고 엉금엉금 기어 오르다 보면
막힌듯한 곳으로 산행로가 열리는 등 산행의 재미는 물론
피로감까지 풀어준다. 산행시간이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또 산행을 끝내고 난 뒤 인근 식당에서 우리의 먹거리와
함께 할 수도 있다. 가족 혹은 친지들과 야유회 정도로
생각하고 나설 수 있는 코스로는 그만이다.
위 치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일원
** 합천호
합천호는 합천댐이 준공되면서 생긴 호수로 면적이 785만 평, 댐 높이 96m, 길이 472m, 총 저수량이 7억 9천만 톤의 인공 호수로 1988년 12월 준공된
다목적 댐이다. 이 곳 합천호는 준공 이후 계속 치어 방류 사업으로 인해 최근들어 조과가 좋은 곳으로 아직까지 낚시 금지 구역이 많은 것이 흠이지만
향어, 잉어, 송어, 붕어 등 다양한 어종을 공략할 수 있는 자연이 수려한 아름다운 곳이라 할 수 있다.
포인트 또한 규모가 방대해 한 번 이동하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로 하는 곳이다.
주요 포인트는 댐을 기준으로 좌측편 중류지역 술곡리 옥계 주변과 상류 봉산교 주변, 그리고 우측편 중류 계산리 지역인데 이곳은 교통이 불편한 반면
손맛을 톡톡히 볼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아침 햇살에 피어오른 물안개가 신비함을 더하며 호반 도로의 100리 벚꽃은 전원의 풍요와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동서로 길게 황강을 끼고 병풍처럼 이어진 그림같은 능선과 합천 호반이 이루어진 벚꽃길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며, 주변의 유명한 고가들과 함께
무릉 도원을 연상케 한다.
** 연호사
< 연호사 설경 >
합천읍 남쪽 황강변 절벽밑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癸卯)에 창건하였고 조선 영조 31년(1755)에 인조대사가 중수하였고
1978년에 성호스님이 중창 하였으며 법당을 해체 보수하였고 2004년4월에 능도스님이 법당 연목이상 해체 보수 하였으며 삼성각은1984년(甲子)
성호스님이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오랜역사를 가진 이절에 대한 유적기록은 남아 있지 않는다.
위 치 :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산1-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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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천도 정말 멋있구나. 가 보고접다.
진짜 멋지네 성주로 가서 가야산을 올라갔는데 진짜로 좋더라 시간되심 친구들 함 가보셈>..
황매산도 좋은디
그 골짜기에 미경이친구 나의선배가 스님꼬시가이고 살림산다는디
내년가을에 함가까? 모두다 일박함시롱 놀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