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담 : 반항적인(욕설) 아이의 내면과 사회성(사춘기 자녀의 양육)] 적대감, 반항성, 또래관계, 가정, 학교 한국아동청소년

[한세대]

반항적인(욕설) 아이의 내면과 사회성(사춘기 자녀의 양육)

Q : 안녕하세요. 7살 아이의 엄마입니다.

  유치원에서 장난도 많이 치고, 선생님께 자주 지적받아요. 친구들을 등 뒤에서 몰래 찌르는 장난 같은 거요. 그리고 화가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발을 구르고 엊그제는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자 자전거를 발로 차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특히 제가 걱정되는 것은 예의 없고, 특히 반항적인 태도입니다.

자신에게 잘해주는 선생님에게는 웃으며 본 모습을 안보이고요.

아빠와,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함부로 대합니다. 언제는 '뭐 이자식아' 라고 말한 적도 있고, 제가 서후 자꾸 그러면 혼낼꺼야! 라고 하면 정말 황당한 것이 '엄마도 혼 날꺼야'라고 협박하듯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여동생을 때리면 정말 많이 심하게 때립니다. 참고로 2~5세때 제가 직장일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겼거든요. 그거 생각하면 후회되기도 하고 그래요.

A :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화가 나면 조절이 안 되고, 반항적인 아이의 모습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아동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서 화가 많이 났구나."라고 아동의 마음을 옆에서 읽어주세요.

그래야지 나중에 아동이 화가 나면 행동으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언어로 표현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두번째로, "뭐 이 자식아~" 라고 이야기 하면, 나쁜 말이니까 사용하면 안 된다고 인지적으로 알려주세요.

세번째로, 여동생을 때리는 것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시고, 대신 펀치 에어백을 제시해 주시면서 펀치 에어백에다는 때릴 수 있다고 대체물을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머님이 이렇게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행동들을 보인다면, 가까운 상담기관에 내방하시어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사료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반항적인 아동 · 청소년 어떻게 도울 것인가?             

  반항적인 아동 · 청소년들을 위해 교사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대안은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긍정적 환경이란 ? 음성, 비음성언어를 통해 상대방의 강점 또는 장점과 같이 긍정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1. 인정 · 격려

긍정적 환경조성을 위한 첫 번째 방법은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여기서 인정과 격려는 학생의 긍정적인 행동이 나타날 때마다 반응해주는 조건적 · 수동적인 작업이 아니라 학생의 존재 그 자체에 대한 무조건적 · 적극적인 작업입니다. 이는 또한 학생의 태도보다는 이들의 정신적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항적인 아동·청소년에게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인정 · 격려를 나타내는 음성언어 : 

  우와!, 잘했어!, 정말 잘하는데!, 에구, 예쁘다. 우와, 정말 훌륭해! 라는 표현을 해줍니다.

2. 긍정적 문장 · 격언의 활용

  긍정적 환경조성을 위한 두 번째 방법은 긍정적 문장이나 격언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의 목적은 반항적인 아동, 청소년이 긍정적인 말과 글을 지속적으로 접하고 관련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긍정성을 체득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작된 도구로는 교사 또는 학부모를 위한 긍정적 문장 카드가 있습니다.

  긍정카드는 학생지도를 위한 목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에게 매주 또는 매달 한 장의 카드를 뽑아 읽도록 해서 자신이 그와 같은 사람인지 생각해보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교사는 학생에게 카드에 소개된 사람처럼 되고 싶은지 묻고, 그렇다고 하는 경우에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한 주 또는 한달간 노력해보자고 권합니다.

● 긍정카드의 문장예시 : 

나는 나무만이 아닌 숲 전체를 볼 수 잇는 사람이다.

나는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내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사람이다.

3. 과장기법

학생의 반항적인 행동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특정행동을 싫증이 날 때까지 과정해서 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포만원리, 즉 학생에게 특정행동이 싫증 날 때까지 계속하게 하는 것을 활용한 것입니다.

4. 무시

  학생의 반항적인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반항적인 행동은 그 행동을 할 때마다 강화인이 제공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사는 수업시간에 잠을 자는 학생에게 꾸지람을 통해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소거하려고 하지만, 이학생은 교사의 꾸지람을 자신에 대한 관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5. 타임아웃

  학생의 반항적인 행동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타임아웃 방법이다. 타임아웃이란 학생이 반항적인 행동을 할 때 일시적으로 잠시 혼자 있도록 하거나 혹은 같은 공간에 있어도 그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방법입니다.

6. 벌

  학생의 반항적인 행동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섯 번째 방법은 벌을 주는 것이다. 벌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의 빈도수를 감소 또는 소거시키기 위해 학생이 싫어하는 자극을 가하거나, 좋아하는 자극을 제거하는 행동 수정 방법입니다. 꾸중을 하거나 교실 뒤에 서 있는 것과 같이 싫어하는 자극을 주는 방법은 1차 벌이고, 만화읽기 금지, 핸드폰 게임금지와 같이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방법은 2차 벌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화난 감정을 책을 찢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동으로 표출했다면, 공격적이지 않고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음성 언어적 표현을 가르쳐주고 연습시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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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상담 경력 24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29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퀸TV(Queen)]

* 참고문헌 : 반항적인 아동.청소년 상담(강 진 령 저),  다루기 힘든 청소년을 위한 효과적인 청소년 상담

* 사진첨부: pixabay

* 작성 및 옮긴이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수련인턴  안  춘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