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인 지적3급의 딸아이가 내년 고등학교 원서쓰기에 참 고민스럽네요. 맘님들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작년까지 학교폭력에 늘 상 일어나는 언어폭력에 아이는 초등학교 몸무게가 빠지면서 학교를 다녔네요. 작년엔 안되면 학교 그만 다닐까하고 깊은 고민도 했지요. 다행이 올해는 선생님과 반아이들이 놀리거나 욕하는 아이없이 지내고 있네요. 이제 숨통 트이는듯 합니다. 자기에게 적대적이고 폭력을 했던 친구들만 지나가면 숨이 안쉬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니 아이가 이제는 그아이들이 뭐라하지 않아도 자꾸 그랬는것같이 피해의식과 망상도 약간 생긴거 같아 걱정입니다. 늘상 학생안전부에 찾아가고 뚜렷한 증거 없이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어하네요. 몇몇의 아이들이 장애학교가지 여기 왜 다니냐고 하고.. 체육시간엔 혼자 있는시간이 많아 피해서 도움반에 가 있네요. 그런 아이를 일반고등학교 가서 도움반에 있을지.. 특수학교를 가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또래보다 덩치도 작고 몸도 작은 아이라 특수학교에서 혹 덩치큰 남자아이들에 겁 먹진 않을지 예민한 아이라 뭐든게 다 스트레스인 아이입니다. 여기가도 저기가도 스트레스이긴 마찬가진줄 알지만 아이가 조금이라도 즐거웠으면 하는 마음뿐이네요... 치료실선생님들과 도움반 선생님은 특수학교는 좀더 중증의 아이들이 많아서 추천하시지 않더라구요. 친구들의 언어폭력적인 말.따돌림.따라가기 힘든수업.자존감바닥... 그런것들에 지친 아이라 참 생각이 많네요...다들 그러셨겠지요? 이 선택이 맞는지.. 고민고민에 답은 내려야 하고.. 먼저 선택해보신 맘님들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올리네요.
내용 읽으며 우리 아이중3때 고민했던 생각이나네요. 우리 아이도 지적장애로 초.중 일반학급에서 친구없이 외로이 지냈어요. 고등학교는 특수학급이 있는 일반여고를 보냈는데 감사하게 너무 잘 다녀주어서 지금은 고3 졸업을 앞두고 있답니다. 중학생들은 다들 사춘기에 예민한시기라 서로 힘든거 같고 고등학교에 가니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그런지 원반 친구들도 특수학급 어려운친구를 배려하기도 하고 많이 도와주더라구요. 놀린다거나 그런건 일체 없었어요^^ 아이도 특수학급에 편안하게 다녔구요~
고등도 고민이군요… 저희는 특수반 없는 사립중학교 1학년 재학중인데… 초등까지.. 이래저래 원반 생활을 했던 아이라.. 그럭저럭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너무 힘드네요.. 친구 사귀기도 너무 어렵고.. 이런저런 거친 아이들에게 치이고.. 이런 학교 생활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고민이 너무 많이 들어요.. 아이는 아직 인지가 부족해서인지.. 그래도 학교에 가겠다고 하는데… 엄마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하루하루 괴로운 요즘입니다… ㅜㅜ
저희 아이 중 1때 생각이 나네요. 저도 딱 그 마음으로 중학꾜 왔네요. 초등학교는 도움반 없는 학교 다녀서 그래도 초등 이라 그럭저럭 흘러갔는데… 중1 6월쯤인가… 초등 알던 친구들 갑자기 중학생 되더니 아느척 말라고 친구 아니라고 하고 중1같은반 남자아이두서너명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을때 어느날 연습장에 죽고싶다 라는 단어 보는 순간 아찔했습니다 뭐 죽는게 뭔지도 모르던 아이가 유튜브 한창 보고 우울증 테스트 하고 있을때라서요.. 방달이 느려도 사춘기는 오나봐요.옆에 말 들어줄 친구 하나 있는게 소원인데 저희는 그게 안되서 더 힘들었네요. 님.. 아이는 저랑은 다르게 좋은 친구 생겨 이 시간 잘 지나길 바랍니다…
@love is전… 아이가 학교를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ㅜㅜ 너무도 긴 시간을 혼자 책상앞에 앉아 있을걸 생각하면 너무도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아이는 학교를 간다고 고집을 부려서 보내긴 하는데… 제 마음이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중학생이 되니 아이들끼리 가는 체험 학습도 늘고.. 혼자 보내는게 안타까워 매번 데려다 주지만.. 아이는 같이 다니는 친구들 사이에 눈치 없이 끼고 싶어해요.. 너무 어렵고 마음이 힘드네요.. ㅜㅜ 지금 이시기가.. ㅜㅜ
@지니mom저 또한 그만 다녀야하나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그 작은 끈하나 부여잡고 아이가 남들 다 있는 졸업장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무식한 엄마가 되었고 이젠 생각이 바뀌어 여차하면 그만 하려합니다. 저도 3년가까이 방구척 쳐박혀서 나오지도 이야기도 하지 않고 늘 자신의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 탓하며 있는 아이를 보기가 힘들어서요... 이게 저 아이의 인생의 다는 아닐거라 생각하며 하는데까지만 해볼려구요. 님도 조금만 힘들어하세요
@love is다른 누구의 위로보다.. 지금 이 공감이 너무도 힘이 됩니다.. 어머님도 지금 이일이 혼자가 아닌.. 이 상황을 함께 견디고 있는 누군가가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말씀대로 지금이 우리 아이들의 다는 아닐거예요.. 진심으로 우리 아이가 이 과정을 조금 덜 아프게.. 덜 힘들게 잘 지나가길 빌겠습니다.
네 저도 통합학교에 보내는 이유가 딱 그 이유네요. 근데 아이는 제생각과 다르게 더 자존감이 무너지고 상처에 상처가 생겨 피해의식과 망상도 생기는듯 합니다. 특수학교 보내고 싶은데 아이가 거부중이네요. 지금 도움반에 있는 남자 동생이 여자화장실에 들어와 바지 내리는거 보고 충격받아 특수학교는 힘들거 같아요...
주변말은 참고만 하시고 아이를 위해서 특수학교도 고민해 보세요..예민한 아이라 하셔서 오히려 한반에 아이들이 적은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듯 해요..저희아이도 특수중학교 들어갈때 치료사등은 추천하지 않으셨어요..장단점이 있어요..공격성이 있는 아이들도 있기때문에 그런점에 스트레스 받을수 도 있지만 또 비슷한 지적수준의 아이들이랑 잘 어울려 지내더라고요..
그런가요? 저희도 학교선생님도 치료실 선생님도 추천하지 않으시네요. 근데 아이가 다른 장애아이를 보느게 조금 힘든가봐요... 남자애가 여자화장실 들어와 바지내리는거 보고 놀랐다네요. 그 친구도 도움반 동생인데... 이런 아이가 가도 될런지... 고민이 됩니다. 당연히 그런아이도 있을수 있고 없을수 있는데 아이는 참 겁도 많아요. 몸무게도 38 밖에 안되서 작고..
@love is저도 주위에서 다 절 이상하게 보더라고요. 왜 특수학교 보내냐고요. 우리 아이는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그런지 잘 지내요. 폭력성이 있는 같은 반 장애아가 있긴 한데 선생님이 잘 케어해 주시네요. 일단 아이 자존감이 높아 진거 같아요. 우리 아들이 또 다른 친구들도 많이 도와주고요. 같은 학년에 비슷한 수준인 아이들이 7명 정도 되는데, 그 아이들이랑 아주 잘 어울려 놀아요. 다 장, 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고민 많이 하시어 결정 하셔요.~^^
저희 아이도 중 3 여자아이 입니다. 지적 3급 입니다. 일반 학교와 특수 학교는 분명히 다르죠..일반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거와 특수 학교에서만 배우고 누릴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여자아이를 키우다 보면 걱정 되는 게 성 에 관련된게 아닐까요? 성추행 당하고 나면 돌이킬수 없어요. 여자아이를 키우다보니깐 저는 이부분이 가장 고민이 되었어요. 그래서 일반학교 말고 특수 학교에 보내기로 했어요.어차피 우리아이들 학습안되잖아요. 자존감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학교 다니면 자존감은 늘 바닥이겠죠.하지만 특수학교 에서만 누릴수있는 게 자존감 아닐까요? 고등학교 졸업하면 대학, 전공과, 취업 ,이세가지 선택을 해야하는데 이문제를 잘해결할수 있는곳이 특수 학교라는 생각이듭니다. 제개인적인 생각이며 일반학교가다 나쁘다 라는거는 아닙니다. 의외로 좋은 선생님좋은 친구 만나면 금상 첨화겠죠. 선택은 부모에일 이죠. 좋은 선택하길 응원합니다.
저랑 비슷한 고민 하셨군요.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성 관련 문제 일어날까봐 사실 특수학교 못보내겠는데 제가 잘못 생각한건지.. 심한아이들이 많고 통제도 잘 안되는 애들도 있고 덩치도 커서 저희아이 약해서 끌고 가면 어쩌나 생각했거든요. 특수학교 보내시는 다른 부모님들 제 말에 기분 나쁘게 듣지마시길 바래요. 제가 특수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제 생각이 거기까지 밖에생각이 안들어서 그런거니 이해해주세요-_-;; 만약 님 말처럼 그런부분에서 특수학교가 더 안전? 하다면 전 보내고 싶습니다... 자존감 높여야지요. 동감입니다. 그거라도 없으면 너무 마음 아파요..
남일 같지가 않네요.. 우리 아이도 중학교 2학년 학생이라 곧 고입이 될텐데 고입 관련해서 고민중이에요. 우리 아이는 덩치 큰 남자 아이라 많이 치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아이가 예민한 편도 아니구요. 그래도, 다른 아이들과 다르니까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아요. 작년에도 아이들이 건드리고, 장난 걸고 그래서 다툼이 좀 일어났는데 원반 선생님이 잘 해결해 주셨어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될 것 같아요.
첫댓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또 학교 수준에 따라 다르게지만,
어느정도 수준의 일반고등학교는
중학생 중에서 걸러진 아이들이고,
또 나이가 더 들어서
중학생들보다는 많이 좋습니다.
비평준화 지역이라면
그 지역의 상위권 학교 특수반으로
보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집 근처에는 특수반이 있는곳은 1곳이고 다른곳은 40분 이상 걸리는곳이라 별 선택지는 없네요..집가까운 1곳이 남녀공학으로 커플들이 많은곳이랍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성장하며 조금은 비장애아이들이 점잖아 졌길 바래봐야겠네요.
감사드립니다
예. 고등학생들이 중학생보다는
철이 들어서 괜찮을 겁니다.
일단 보내세요.
남녀공학이면 더 좋을 듯요~^^
@카라라 감사해요 희망적인 이야기 해주셔서..
결정에 도움주셔 감사해요^^
저희도 고입원서쓰고 있는데 고등통합반은 자체 활동이 많고 직업훈련등으로 원반에 많이 있지는 않는다고 해서 좀 마음 놓고는 있는데 중3인 현재 학교에 오래있기 힘들어해서 3일 조퇴를 하며 복지관방과후 활동하고 있어요 가보면 또 방법이 있겠지 생각하고요
그렇군요 . 말씀감사드려요. 저도 늘 방법이 있겠지 하고 있답니다^^
내용 읽으며 우리 아이중3때 고민했던 생각이나네요. 우리 아이도 지적장애로 초.중 일반학급에서 친구없이 외로이 지냈어요.
고등학교는 특수학급이 있는 일반여고를 보냈는데 감사하게 너무 잘 다녀주어서 지금은 고3 졸업을 앞두고 있답니다.
중학생들은 다들 사춘기에 예민한시기라 서로 힘든거 같고 고등학교에 가니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그런지 원반 친구들도 특수학급 어려운친구를 배려하기도 하고 많이 도와주더라구요. 놀린다거나 그런건 일체 없었어요^^ 아이도 특수학급에 편안하게 다녔구요~
너무 좋으시겠어요 벌써 졸업이라니. 부러워요.저도 늘 바라는 마음인데 우리아이도 잘 지내길 기도해 볼께요
고등도 고민이군요…
저희는 특수반 없는 사립중학교 1학년
재학중인데…
초등까지.. 이래저래 원반 생활을 했던 아이라..
그럭저럭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너무 힘드네요..
친구 사귀기도 너무 어렵고.. 이런저런 거친 아이들에게 치이고..
이런 학교 생활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고민이
너무 많이 들어요.. 아이는 아직 인지가 부족해서인지.. 그래도 학교에 가겠다고 하는데…
엄마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하루하루 괴로운 요즘입니다… ㅜㅜ
저희 아이 중 1때 생각이 나네요. 저도 딱 그 마음으로 중학꾜 왔네요. 초등학교는 도움반 없는 학교 다녀서 그래도 초등 이라 그럭저럭 흘러갔는데…
중1 6월쯤인가… 초등 알던 친구들 갑자기 중학생 되더니 아느척 말라고 친구 아니라고 하고 중1같은반 남자아이두서너명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을때 어느날 연습장에 죽고싶다 라는 단어 보는 순간 아찔했습니다
뭐 죽는게 뭔지도 모르던 아이가 유튜브 한창 보고 우울증 테스트 하고 있을때라서요..
방달이 느려도 사춘기는 오나봐요.옆에 말 들어줄 친구 하나 있는게 소원인데 저희는 그게 안되서 더 힘들었네요.
님.. 아이는 저랑은 다르게 좋은 친구 생겨 이 시간 잘 지나길 바랍니다…
@love is 전… 아이가 학교를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ㅜㅜ
너무도 긴 시간을 혼자 책상앞에 앉아 있을걸 생각하면 너무도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아이는 학교를 간다고 고집을 부려서
보내긴 하는데… 제 마음이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중학생이 되니 아이들끼리 가는 체험 학습도 늘고..
혼자 보내는게 안타까워 매번 데려다 주지만..
아이는 같이 다니는
친구들 사이에 눈치 없이 끼고 싶어해요..
너무 어렵고 마음이 힘드네요.. ㅜㅜ 지금 이시기가..
ㅜㅜ
@지니mom 저 또한 그만 다녀야하나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그 작은 끈하나 부여잡고 아이가 남들 다 있는 졸업장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무식한 엄마가 되었고 이젠 생각이 바뀌어 여차하면 그만 하려합니다. 저도 3년가까이 방구척 쳐박혀서 나오지도 이야기도 하지 않고 늘 자신의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 탓하며 있는 아이를 보기가 힘들어서요...
이게 저 아이의 인생의 다는 아닐거라 생각하며 하는데까지만 해볼려구요.
님도 조금만 힘들어하세요
@love is 다른 누구의 위로보다..
지금 이 공감이 너무도 힘이 됩니다..
어머님도 지금 이일이 혼자가 아닌.. 이
상황을 함께 견디고 있는 누군가가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말씀대로 지금이 우리 아이들의 다는 아닐거예요..
진심으로 우리 아이가 이 과정을 조금 덜 아프게..
덜 힘들게 잘 지나가길 빌겠습니다.
본글, 댓글들 읽는데, 넘 긴장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에게 곧 닥칠 일이니까요.🙏🍒
예전엔 몰랐고... 그렇게까지 되겠어 했는데 현실이 되었네요. 아이를 중간에 두고 공놀이 하던아이.. 늘 장애학교로 가라는 아이.
님아이는 좋은 친구들 옆에 생기길 바랍니다
고민이 안될 수가 없죠.
특수학교는 올 9월 10월 전부터 준비하셔야해요.
통합학교에 보내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교육에 큰 비중이 아니라면 사회성강화에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활동이 결국 외부에서 오는 충격을 받아들이고 단단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역사회가 좁은 곳이라면 성인기에 도움이 크겠지만 학교에 따라 대학과 취업을 준비할 수 있겠지요.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 부모에게 안심이 되기도 하더군요.
자존감을 높이는 학교생활로 인맥을 넓혀가보면 어떨까요?
네 저도 통합학교에 보내는 이유가 딱 그 이유네요. 근데 아이는 제생각과 다르게 더 자존감이 무너지고 상처에 상처가 생겨 피해의식과 망상도 생기는듯 합니다.
특수학교 보내고 싶은데 아이가 거부중이네요. 지금 도움반에 있는 남자 동생이 여자화장실에 들어와 바지 내리는거 보고 충격받아 특수학교는 힘들거 같아요...
주변말은 참고만 하시고 아이를 위해서 특수학교도 고민해 보세요..예민한 아이라 하셔서 오히려 한반에 아이들이 적은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듯 해요..저희아이도 특수중학교 들어갈때 치료사등은 추천하지 않으셨어요..장단점이 있어요..공격성이 있는 아이들도 있기때문에 그런점에 스트레스 받을수 도 있지만 또 비슷한 지적수준의 아이들이랑 잘 어울려 지내더라고요..
동감입니다.
저도 고민 끝에 특수학교 왔는데,
또 반은 달라도 같은 학년 비슷한 수준 아이들이랑 어울려 잘 지내요.
그런가요? 저희도 학교선생님도 치료실 선생님도 추천하지 않으시네요.
근데 아이가 다른 장애아이를 보느게 조금 힘든가봐요... 남자애가 여자화장실 들어와 바지내리는거 보고 놀랐다네요. 그 친구도 도움반 동생인데...
이런 아이가 가도 될런지...
고민이 됩니다.
당연히 그런아이도 있을수 있고 없을수 있는데 아이는 참 겁도 많아요. 몸무게도 38 밖에 안되서 작고..
특수학교도 상담은 다녀왔는데 중학교에서 그대로 다 올라오면 고등학교 자리는 TO도 없다네요.,
저도 특수학교가 더 마음이 가긴 합니다. 거기서는 뭐라도 할테니깐요...
@love is 저도 주위에서 다 절 이상하게 보더라고요.
왜 특수학교 보내냐고요.
우리 아이는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그런지 잘 지내요. 폭력성이 있는 같은 반 장애아가 있긴 한데
선생님이 잘 케어해 주시네요.
일단 아이 자존감이 높아 진거 같아요. 우리 아들이 또 다른 친구들도 많이 도와주고요. 같은 학년에 비슷한 수준인 아이들이 7명 정도 되는데, 그 아이들이랑 아주 잘 어울려 놀아요.
다 장, 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고민 많이 하시어 결정 하셔요.~^^
저희 아이도 중 3 여자아이 입니다. 지적 3급 입니다. 일반 학교와 특수 학교는 분명히 다르죠..일반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거와 특수 학교에서만 배우고 누릴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여자아이를 키우다 보면 걱정 되는 게 성 에 관련된게 아닐까요? 성추행 당하고 나면 돌이킬수 없어요. 여자아이를 키우다보니깐 저는 이부분이 가장 고민이 되었어요. 그래서 일반학교 말고 특수 학교에 보내기로 했어요.어차피 우리아이들 학습안되잖아요. 자존감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학교 다니면 자존감은 늘 바닥이겠죠.하지만 특수학교 에서만 누릴수있는 게 자존감 아닐까요? 고등학교 졸업하면 대학, 전공과, 취업 ,이세가지 선택을 해야하는데 이문제를 잘해결할수 있는곳이 특수 학교라는 생각이듭니다. 제개인적인 생각이며 일반학교가다 나쁘다 라는거는 아닙니다. 의외로 좋은 선생님좋은 친구 만나면 금상 첨화겠죠. 선택은 부모에일 이죠. 좋은 선택하길 응원합니다.
저랑 비슷한 고민 하셨군요.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성 관련 문제 일어날까봐 사실 특수학교 못보내겠는데 제가 잘못 생각한건지..
심한아이들이 많고 통제도 잘 안되는 애들도 있고 덩치도 커서 저희아이 약해서 끌고 가면 어쩌나 생각했거든요. 특수학교 보내시는 다른 부모님들 제 말에 기분 나쁘게 듣지마시길 바래요. 제가 특수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제 생각이 거기까지 밖에생각이 안들어서 그런거니 이해해주세요-_-;;
만약 님 말처럼 그런부분에서 특수학교가 더 안전? 하다면 전 보내고 싶습니다...
자존감 높여야지요. 동감입니다. 그거라도 없으면 너무 마음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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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 같지가 않네요.. 우리 아이도 중학교 2학년 학생이라 곧 고입이 될텐데 고입 관련해서 고민중이에요. 우리 아이는 덩치 큰 남자 아이라 많이 치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아이가 예민한 편도 아니구요. 그래도, 다른 아이들과 다르니까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아요. 작년에도 아이들이 건드리고, 장난 걸고 그래서 다툼이 좀 일어났는데 원반 선생님이 잘 해결해 주셨어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