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mbcespn으로 국내프로농구 중게방송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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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 우리나라 프로농구도 재밌구나~ 느껴지는데 그건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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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수의 성장도 한몪했지만 무엇보다 중계기술이 많이 좋아진 이유도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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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나라 자국축구리그인 K리그의 상황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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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티비로만 보는 K리그는 재미가없다 지루하다 등등 의견이 많으신데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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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직접 찾아보신분들은 재밌다,생각보다 박진감 넘친다 는 반응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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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엔 K리그는 결코 재미없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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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리그는 게임수가 줄어들어 수비적인 축구를 해서 그렇지 원래의 K리그는 화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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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리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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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왜 티비로보면 재미없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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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어이없는 카메라 각도와 중계테크닉 부족 또는 미스 등등 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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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외국 용병들과 외국 축구 관계자들은 한국의 k리그는 빠르다 또는 한국선수들은 빠르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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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티비로 보는 k리그는 느려보입니다 그건 아무래도 어이없는 카메라 각도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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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축구중계를 안해버릇 하니까 축구 중계방송 기술이 늘래야 늘수가 없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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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이제부터 무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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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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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K리그가 엄청난 관객증가와 함께 팬들의 지지를 받는다면 방송국도무시할순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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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자연스레 돈이없어서 혹은 시간이없어서 경기장에 못가는 사람들은 티비로 더욱더 재밌는 k리그를 시청할수있겠죠,당연히 중계기술도 늘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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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리부터 우리의 자랑스런 K리그먼저 좋아합시다 너무 유럽축구만 찾지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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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상 글쓰는 실력이 형편없는 25살 청년 실업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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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마다 본부석이 있죠.. 거기에다 메인카메라 한대를 박아 놓습니다.. 좌 우 혹은 마스터 샷만을 잡아내는 말그대로 핵심카메라입니다.. 경기장마다 그 규모가 다르고 또 카메라가 자리한 위치와 높이 각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경기마다 앵글에 잡히는 영상은 당연히 다르게 보일 수 밖에 없는겁니다..
축구경기의 경우 한경기마다 대략 4~5대가 투입됩니다.. 물론 비중이 큰 국대경기의 경우는 좀더 다양한 앵글을 포착하기 위해 더 많은 실전배치가 있을 수 있구요.. 간단히 말하자면 각 위치마다 포진된 카메라는 자기에게 주어진 범위한도내에 모든 장면을 담아내려 합니다.. 아니 거의 다 담아낼 수 있습니다..
워낙에 곳곳에 카메라가 배치되고 자기에게 할당된 구역은 그리 광범위하지 않기 때문이죠.. 각 위치에서 주요장면을 포착한 카메라에서 영상은 곧바로 조정실로 비춰집니다..(가끔 티비서 볼때 모니터 수십개가 쌓여져 있는방) 거기에서 담당 피디가 상황에 알맞은 화면을 따서 우리의 티비로 송출하는겁니다..
쿠웨이트전 당시 레프리가 휘슬을 불어 게임온을 선언하고 있는 마당에 당연히 볼이 움직이는 모습을 내보내야져.. 당장 시작휘슬이 울렸는데 선수들이 움직이는 그라운드는 뒷전이고 휴지폭탄 장면이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모르긴 몰라도 제대로된 방송이라면 그렇게는 안할듯 싶은데요..
첫댓글 한국방송아카데미를 한학기 수강하고 방송국에서 카메라 보조 알바 경험이 있는 제가 감히 한말씀 올립니다.. 한국의 방송기술.. 특히 영상제작이나 송출면에서는 세계정상급이고 특히나 스포츠 경기(축구 등) 카메라 테크니션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말씀에 의하면 8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열악하기 그지없던 한국방송시스템이 서울올림픽을 계기로해서 기하학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었답니다..그후 국내에서 열린 각종 국제스포츠경기를 제작 송출하면서 그 수준은 갈수록 축적된 결과..
그런가요? 근데 왜 한국방송으로보던 이천수는 그렇게 빠르게 보이지않던데 스페인방송으로보는 이천수(소시에다드시절)는 왜케빨라 보일까요? 카메라 각도상의 문제 아닌가요?
급기야 우리의 방송기술을 해외로까지 수출하는 최첨단 방송시스템과 고급인력을 갖춘 방송 선진국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200월드컵 또한 세계여러나라에서 자체방송이 아닌 우리 방송에서 그대로 위성을 따 보내었죠.. 우리나라 중계기술..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경기장마다 본부석이 있죠.. 거기에다 메인카메라 한대를 박아 놓습니다.. 좌 우 혹은 마스터 샷만을 잡아내는 말그대로 핵심카메라입니다.. 경기장마다 그 규모가 다르고 또 카메라가 자리한 위치와 높이 각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경기마다 앵글에 잡히는 영상은 당연히 다르게 보일 수 밖에 없는겁니다..
그렇군요^^ 뻘쭘하네요*` `* 암튼 제 요지는 우리모두 k리그를 사랑합시다 입니다~^^
뻘쭘..
카메라 각도에 문제가있는거같은데요.;; 기하학적으로 성장을했다지만 유럽과는 달리관중찍는기술등에서 밀리는거같습니다..(쿠웨이트전에 그 휴지던지는멋진장면도 못찍고;;) 그거하나가지고 모라고하긴좀그렇지만,
축구경기의 경우 한경기마다 대략 4~5대가 투입됩니다.. 물론 비중이 큰 국대경기의 경우는 좀더 다양한 앵글을 포착하기 위해 더 많은 실전배치가 있을 수 있구요.. 간단히 말하자면 각 위치마다 포진된 카메라는 자기에게 주어진 범위한도내에 모든 장면을 담아내려 합니다.. 아니 거의 다 담아낼 수 있습니다..
워낙에 곳곳에 카메라가 배치되고 자기에게 할당된 구역은 그리 광범위하지 않기 때문이죠.. 각 위치에서 주요장면을 포착한 카메라에서 영상은 곧바로 조정실로 비춰집니다..(가끔 티비서 볼때 모니터 수십개가 쌓여져 있는방) 거기에서 담당 피디가 상황에 알맞은 화면을 따서 우리의 티비로 송출하는겁니다..
예를들어 경기 중 메인카메라가 공을 위주로 따라가는 마스터샷을 내보내고 있는 도중 때마침 방송에서 해설자나 캐스터가 어떤 선수에 대해 설명한다면 조정실에서 듣고 있는 피디가 카메라맨이 비추는 해당선수의 화면을 따서 보내는 식이죠..
쿠웨이트전 당시 레프리가 휘슬을 불어 게임온을 선언하고 있는 마당에 당연히 볼이 움직이는 모습을 내보내야져.. 당장 시작휘슬이 울렸는데 선수들이 움직이는 그라운드는 뒷전이고 휴지폭탄 장면이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모르긴 몰라도 제대로된 방송이라면 그렇게는 안할듯 싶은데요..
△휴지던지는장면은 골터지자마자 던진걸로알고있습니다. 공과는 정말상관없는상황이었다고들었습니다
▲경기시작을 알리는 휘슬과 동시에도 대규모의 휴지폭탄이 투하됐었습니다..
△그렇군요., 포토사진방에서는 어떤님이 골터지자마자 던졌다고 해서 오해했습니다, 덕분에알게되었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