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가와시마 유조( (川島雄三 / Yuzo Kawashima)
각본: 가와시마 유조, 이마무라 쇼헤이(今村昌平 / Shōhei Imamura), 다나카 겐이치(田中啓一 / Keiichi Tanaka)
주연: 프랑키 사카이(フランキー堺 / Frankie Sakai, 사헤이지), 미나미다 요코(南田洋子 / Yōko Minamida, 고하루),
히다리 사치코(左幸子 / Sachiko Hidari, 오소메), 이시하라 유지로(石原裕次郎 / Yujiro Ishihara, 신사쿠 다카스기).
<막말태양전>은 마치 고전적인 일본 만담을 보는 것 같다.
일본 문화에 친숙하지 않은 관객이라면,
가와시마 유조가 의도한 웃음을 따라가기 힘들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에 비하면 약간 어설픈 느낌이 든다.
지나치게 많은 캐릭터들이 소란스럽게 다니는 게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주연을 맡은 프랑키 사카이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압권이다.
자연스러운 연기에 웃을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진짜’ 태양족 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이시하라 유지로가 가끔씩 얼굴을 내민다.
두 배우가 목욕통에서 찍은 장면은 유쾌했다. 사헤이지가 노래를 부른다.
듣고 있던 다카스기가 노래를 그만 부르라고 얘기한다.
도대체 왜 그럴까, 사헤이지가 묻자 다카스기는 자기가 지은 노래라서 듣기가 거북하다고 한다.
대사를 주고받는 호흡과 자연스런 연기가 웃게 만든다.
幕末太阳传 幕末太陽伝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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