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광교테크노밸리(이의신도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주변 수혜지역의 아파트들에 대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에서 광교테크노밸리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곳은 우만동과 원천동이지만 그 지역의 아파트들이 모두 수혜를 받는 것은 아니라고 보며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성이 있는 아파트를 고르라고 하면 우만주공1차를 들 수 있겠습니다.
우만주공 1차를 주목하라고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05년 1월말부터 2006년 1월 중순까지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은 약 50%입니다. 05년 1월말 15평 시세는 1억 1천(상한가 기준)이었으며, 06년도 1월 중순 시세는 1억 5천(상한가 기준)---시세는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홈페이지와 우만동 주변의 부동산 중개소들로부터 확인한 것임---입니다. 전세금이 작년 1월 15평 4천이었으므로 세금, 대출이자 포함하면 실 투자금액은 8천입니다. 시세가 4천 상승하였으므로 수익률이 50%이지요. 이같은 수익률은 작년 한 해만 고려하여 본다면 상당한 수익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일부, 분당, 용인 일부 지역, 그리고 기타 일부지역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아파트들은 작년 한 해동안 약보합세였습니다. 우만주공 1차 인근의 부동산중개소에 문의하여 본 결과 호가 위주로 상승한 것이 아니라 실거래에 의한 상승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재에도 매물보다 매수량이 많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만주공 1차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서두에서 말씀드린 사항이지만 광교테크노밸리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우만주공1차는 광교테크노밸리의 서쪽 경계선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교테크노밸리로의 진입이 용이하여 광교테크노밸리 아파트 분양 전후로 투자자 및 비당첨자들의 대체 투자처로 쉽게 눈길을 끌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판교신도시 아파트 분양으로 광교테크노밸리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이 표출되고 있지는 않지만 판교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되고 광교테크노밸리 분양이 임박하면 언론으로부터 조명을 받게되고 수도권에서 판교에 버금가는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데에 누구나 동의를 할 것입니다. 광교테크노밸리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판교에는 못 미치고 동탄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이며 청약 탈락자들은 광교테크노밸리에 인접한 지역 중에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에 관심을 보일 것입니다. 우만주공1차는 대략 2010년 쯤에는 재건축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므로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셋째, 지역 발전성 측면입니다. 인근 수원시 월드컵 경기장의 활성화를 위하여(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하여) 월드컵경기장에 경기도, 수원시의 지원이 있을 것이고 그 방법 중의 하나가 월드컵경기장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일 것입니다. 이것은 수원시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사회간접자본이 투하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아파트도 땅이라는 개념이 널리 인식되어지고 있습니다. 땅값이 오르기 위해서는 그 지역에 사회간접자본이 투하되어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일 것입니다. 광교테크노밸리의 건설이라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이 투하될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월드컵경기장의 활성화와 연계한 사회간접자본이 투하될 것을 예측하여 볼 수 있습니다.
금년도에 판교신도시와 용인 동천, 신봉, 성복동의 아파트 분양이 끝나고 나면 언론과 투자자들의 관심은 광교테크노밸리와 수혜를 받는 아파트들로 쏠릴 것입니다. 광교테크노밸리는 동탄, 파주신도시보다 분명히 입지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월등한데도 그 동안 언론의 조명을 거의 받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금년도 말부터 광교테크노밸리로 관심이 이동할 것이며, 그 전에 수혜지역의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선점하면 최선책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을 선택한 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