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프레디릭튼에 살고 있는 카페회원 이현 입니다
우리들의 카페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어 참 좋습니다
현재, 카페지기이자 회장님이신 민암회장님도 참 좋으신 분 같습니다
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6년전
그림처럼 아름다운도시 뉴브런스윅을
이 카페의 최초 창설자이신
지기환님을 통하여
너무도 감사하게 알게 되었었습니다
뉴브런스윅에 대해 너무도 궁금하던 저는
2003년 9월 어느날, 이 카페에 두번째 회원이 되는 행운을 감사히 얻었었지요
이 고마운 카페가 생겨났기에 NB도시의 이야기들을 이모 저모 여쭐수 있었고,
NB이민 신청도 할 수 있는 계기도 생겼었으니까요
이처럼, 이 카페는 2003년 9월 26일에
프레디릭튼에서 오랬동안 살고 계셨던
지기환님 (현재, 20년가까이 프레디릭튼에 살고계심) 께서 창설하셨습니다
카페지기 지기환님은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저희 카페회원님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2003년 당시만해도 이주공사 직원들 조차도
이곳 뉴브런스윅 땅을 잘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 저희들에게 카페지기 지기환님은 우리 회원들에게 그야말로 오아시스같은 분이셨지요
이 시기부터 카페를 오손도손 가꾸어 오시던 카페가족분들은
아마도 지금껏 저와 같은 마음일 것 입니다
카페 회원이 늘어나자
이곳 카페 모임에 회장님을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오프라인 모임의 초대 회장님은 여성 회장님이셨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한 커다란 강당에서도 당당히 마이크를 잡고,
생소하기만 했던 캐나다 뉴브런스윅 이민과정을 우리 회원들과 함께 추진하고
함께 연구하던 신현주 회장님이십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모임때마다 많은 회원분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셨던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두번째 오프라인 모임의 회장님은 정건 회장님이십니다
우리 개인회원들이 10여년을 머리 싸메고 연구공부해도 아니될 홍수같은 정보들을...
너무도 경이롭게 정리해주시고, 공부하시고, 스스로 개척하시어서 수많은 카페회원들에게
무엇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커다란 도움을 주셨었지요.
2005년 NB로 랜딩하신 후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살아있는 체험담까지
많은 카페회원들에게 튼튼한 징검다리가 되어 주셨었는데...
세번째 회장님은 박용문 회장님 이십니다
오랜시간 애써주시고, 카페가 성장하면서 가장 힘든시기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참으로 헌식적으로 소신있게 이끌어 주신 우직한 회장님이십니다
카페가 탄생하여 걸음마를 시작으로 아장 아장 걷기까지
그리고, 힘차게 달리기까지 애써주시던 그때 그 분들의 노고가 가슴벅차게 기억되는군요
지금의 회장님도 그러하듯이... 이렇게 앞서서 시간과 노고를 아끼지 않는 분들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지금의 우리가 조금더 편안하게.. 조금더 지름길로 안착할수 잇었을 것 입니다
분명!
분명 예쁘게 태어난 소중한 카페이었고,
따뜻한 카페가족들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둥지를 틀,
소박한 꿈을 키워가던 포근한 곳! 우리 카페!
물론, 지금도 그러합니다 그러해야지요!
그러나,
이것 한가지만은 여쭙고 싶습니다 아니, 감히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의 이 마음들... 이렇게 열정적으로 카페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여러 회원님들!
시간이 흘러 내가 있는 곳이 조금 달라 질 지라도
그때 그 마음 처럼,,, 그러해 주시길...
저는
이곳에 살면서
카페를 통하여 이웃이 되신 가정들이 여전히 쭈욱~
돈독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벗들을 애석하게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형제처럼 끈끈하게
부어라 마셔라 하던 조국에서의 소중한 시간들
죽마고우 보다도 더 튼실히 지내오셨던 카페가족 형제분들!
이 곳에서 살아가시며 지금도 그 때 그 시간들을 생각은 하시는지요
혹여,
우리 카페 이름과 주소는 잊지 않고 기억은 하시는지요
카페 즐겨찾기의 위치는 여전히 상단줄을 유지 하시는지요
바쁘셔서 글쓰기는 못하시더라도 여전한 관심으로 카페에 자주 찾아 오시는지요
랜딩만 하시면,
까페 닉네임이 어찌 어찌 틀킬까 꼭꼭 접어 숨기 시지는 않으시는지요
랜딩후, 한숨 돌리고 나시면 탈탈 손털고, 화장실문 조용히 닫고 다른이의 얼굴이 되어,,,
그 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지.. 뭐 나만 그런것도 아닌데...
쯔쯔쯔... 랜딩하고 비즈니스 찾기도 힘든데... 카페는 무슨...
속도 좋은 넘... 할 일 꽤나 엄는 넘... 하시며...
우리들의 모습은 왜 이래야 할까요
올챙이쩍 그 때!
하아얀 새 도화지에 행복한 그림을 곱게 스케치 했었던 그 때!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설레이고, 그저 함께 하기만 해도 든든했던 그 때! 그리고, 그들!
나! 너! 할 것 없이 이제는 우리를 돌아보고, 진정한 우리! 우리 모습들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부터라도!!
태어 날 때에도 아름답게 만들어 졌었던
우리모두의 소중한 카페입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예쁜 마음으로
이 소중한 공간을
가꾸어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_+
첫댓글 와우 전설의 2번!!!! 저는 알고 있었는데 여러분들도 알고 계셨는지요??? 초심을 찾는다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가요???? 필요에 따라, 이민 프로세스에 따라 관심을 갖게 되고, 자주 들리는 카페가 계속 바뀌는 것이 현실임을 부인 하지 않으렵니다. 우리가 선배 카페회원들로 부터 받은 따뜻한 사랑을 우리 뒤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삼분의일, 아니! ,십분의 일만 나눈다 한들 정보로 넘쳐나고 사랑으로 넘쳐나고 새로운 회장이 정모활성화를 위하여 무리수를 두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고민을 하는 그런 카페이기를 바래 봅니다.
줌인님(이현님), 참 감동 적인 말씀 입니다. 무엇이 변하게 했는지...NB의 토양과 물과 비와 바람과 눈이 그렇게 변하게 만들었는지...????
까페.. 사람들이 들락날락 하는 곳.. 실생활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상공간의 까페에서는 사람들이 들락날락한다.. 어제 있던 사람이 없어지고,새로운 사람이 나타난다... 그렇게 해서 인생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 변화, 이별, 만남.. 이 모든 것은 자연적인 현상... 심지어 부부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나도 언젠가는 까페에서 사라지고... 더 나아가서 이 세상과도 하직해야 한다... 그리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세상은 계속 굴러갈 것이다...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인류사회조차도 언젠가는 멸망하여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주는 나름대로 굴러갈 것이다.. Universe is indifferent...
저 또한 이 카페를 통하여 많은 정보를 알았고 또한 제가 알고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설자부터 최근 회장님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신 이 현님께 감사드리며 기회가 되면 한 도시에 사니 뵙기를 꼭 부탁드리며 쪽지등으로 연락 한 번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