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간만에 새벽골프 다녀왔습니다.
퍼블릭인데...퍼블릭같지 않은 클럽하우스와 코스 레이아웃에 감탄...어디 외국 휴양지에 온 기분...
하지만 신생코스라 그런지 다져지지 않은 페어웨이와 그린으로 아쉬움이...전체 골프장 상태가 약간 숙성이 덜된 느낌...
무르고 길고 촘촘하지 않은 양잔디 페어웨이는 작은 실수에도 디봇이 두부한모 떠 내듯이 퍼지고 그린도 2% 부족하고
전체적으로 폭염때문인지 잔디상태가 러프(?) 합니다...제주도 양잔디가 그립습니다.
위치가 춘천이라 고속도로 상황에 따라 멀수도 가까울수도 있는 거리입니다. 저흰 주말에 다녀와 오는길이 맨붕이였습니다.
코스 난이도는 중상...비거리가 좀 요구되는 코스입니다.
골프장 건설로 인해 수용된 주민들이 경작하는 메밀밭이 코스옆에 있습니다. 몇몇 주민들 들어와서 밭관리 하고 계시던데...
옆에서 골프치기 살짝 민망합니다.
첫댓글 저는 작년부터 이곳에서 자주 라운딩하는데 저와는 조금 다른 생각이신듯하네요.
올드코스 10홀은 최상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새롭게 올해 오픈한 코스는 아직 라운딩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땅이 무른느낌이 많이 들고..또 무르다 보니 잔디를 못깎고... 새벽에 비가와서 더 그럴수도 있겠지만..컨디션이 코스에 비해 좀 별로였어서...A-아니면 B+정도인 느낌이였습니다. 그 외에 시설, 서비스 기타등등은 왠만한 명문 회원제골프장 같았습니다.
크럽하우스가 한옥이군요, 카트와 대비되어 묘한 분위기이네요.. 보기 좋습니다..
송도 국제도시내 한옥을 연상시키기도 하고요..
이번에 국내 들어가면 함 가보고 싶습니다..ㅎㅎ
클럽하우스가 운치있네요 ~
한국 골프장들은 럭셔리해요 ^^
좋아요~~~^^
외형은 좋아보이네요^ 페어웨이와 그린이 더 중요하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듯한데요^
어제 jtbc인가에서 매치플레이에서 나오던 그 코스같네요. 문 연지 얼마(코오롱에서 인수해서 리뉴얼 했다든가 어쨌든가) 안 된 곳이라던데요.
메밀밭도 있던가요? ^^
이 골프장 건설에 관여했던 분 말로는 일부러 다락논(실제 농사가 가능한)을 만들어 운치를 더 했다고 하구요,
당연히 다락논은 해저드입니다. 거기서 농사짓는 분들에게 민망해 할 이유 조금도 없습니다.
골프장과 상생하는 분들이니까요.
맞습니다..그대로 농사짓고 있습니다.
클럽 하우스가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