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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분양받은 제 시계 하나 올립니다...^^;;
시계의 선택기준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디자인...무브먼트...리미티드 에디션등의 희소가치...파워리저브 라던지 크로노 같은 기능들...
많은 선택의 기준중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것이 아마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들마다 선호의 차이는 너무나 다양한것이어서 딱히 일률적인 기준이 있을수는 없지만 보통 보건데 시계에 처음입문해서 관심을 갖을때는 무엇보다도 디자인을 압도적으로 중요시 하기 마련이죠...^^:;
그러다 한개 두개 세개 씩 콜렉션들이 늘어나고 조금이 시간이 흐를수록 가장 시계에 충실한(?) 시인성이 좋은 시계 하나정도는 탐나게 마련입니다...더불어 심플함이 주는 매력에도 한번쯤 끌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의외로 크로노나 문페이스, 레트로그레이드, 기타 등등의 나름 화려한(?) 디자인들보다 오히려 심플한 디자인의 얼굴이 덜 싫증나고 덜 질릴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참으로 메리트가 있는 시계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서설이 다소 길었습니다...^^:;;
그럼 역시나 시계의 풀네임을 간략히 설명하는것으로 부족하나마 설명에 갈음할까합니다...더불어 운영자님의 요청에 따라(^^) 아주 조금 세이코 상위 브랜드 라인에 대해 언급할까 합니다^^
1... SEIKO (세이코)
다들 아시다시피 일본 브랜드입니다...시티즌과 더불어 일본시계 브랜드의 양대 산맥이죠...
과거 시계라 하면 당연히 수동무브로 움직이는 (태엽시계죠...^^) 기계식 시계만이 존재할때 받데리로 가는 시계...쿼츠시계라 불리는 기술을 개발해서 1970년대를 정점으로 세계시장의 시계 판도를 바꾸어 버린 브랜드입니다...
이런 연혁적인 부분은 이정도로 각설하고....ㅎㅎㅎ
시티즌과 세이코 모두 외판용 보다는 내수용의 품질이 단연 뛰어나다는것이 통설이고 또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아날로그 시계는 시티즌에서 만든 '더 시티즌'이란 사실또한 일본 브랜드의 기술적 우수성을 나름 증명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시티즌과 세이코를 중저가 시계로 알고 계시기도 하는데 이는 모두 내수용이 아니라 외판용에 국한된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수용을 기본으로한 세이코와 시티즌은 그 품질이 가격대비 최상이라 할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 외형이 똑같아 보이더라도 재질이나 내구성 성능 및 피니싱에서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세이코의 브랜드 관리 마케팅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시는데...이유는...스와치 그룹처럼 품질별 브랜드 차별화전략(스와치-ck-티소-해밀턴-론진-오메가-블랑팡....라인으로 이어지는 피라미드 마케팅)이 아니라 거의 모든 라인을 그냥 세이코 라는 단일 브랜드로 묶어 버린데 있습니다...
즉...중저가 라인도 세이코요...고가 라인도 세이코...인것이죠...
사람들의 인식이 세이코 하면 중저가 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쉬운 마케팅이죠...ㅋ
이런 상황에서 진정한 세이코의 맛(?)을 느껴보고자 하시는 많은 분들이 나름 제시하시는 기준이 세이코는 브라이츠 급 이상을 사면 진짜 세이코를 차는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세이코는 중저가 라인도 가격대비 훌륭한 품질입니다...허나 역시 브라이츠급 이상은 되어야 세이코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 브라이츠
우선 세이코 하면 꼭 언급되는 것이 바로 '그랜드 세이코' 입니다...
이 '그랜드 세이코'는 세이코 사의 자존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스위스와 독일의 고급 브랜드에 대항(?)하기 위한 세이코사의 자존심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진상의 외형은 정말로 단순해 보여서 가격을 보고나면 많은 분들이 정말로 의아해 하시곤 하는데요...
GS(그랜드 세이코)의 매력은 피니싱과 무브에 있습니다...
어떤분께서 싱가폴에 가셔서 바이어들과 면담을 하는데 그쪽사람들이 롤렉스를 차고 있더랍니다. (우리나라사람인)그분께서는 시계를 좀 아시는 분이신지라 GS(그랜드 세이코)를 차고 있더랬죠...싱가폴 바이어가 GS를 알아보구선 롤렉스의 그 흔함(?...ㅋ)에 비해 GS를 차고있는 것에 대해 그 센스와 안목에 관해 한동안 얘기를 나누었다는 일화가 있죠^^(물론 거래도 좋았겠죠...ㅋ)
그래서 그런지 이 GS(그랜드 세이코)는 거의 열외로 쳐주는 분위기 입니다...
이 GS 아래 라인으로 꼽을 수 있는 라인이 '마린마스터' ,'크래돌' 과 '브라이츠'라인 입니다...
크래돌은 예물용 및 정장으로 이름이 있고 브라이츠는 스포츠 정장에 가깝습니다.
시계의 케이스와 메탈시계의 브리슬릿에 쓰이는 재질에는 많은 것들이 있는데요...통상 스테인레스 가 쓰이죠...그 외에 금 과 텅스텐...그리고 티타늄이 있습니다...
티타늄의 강점은 우선 스테인레스 에 비해 매우 가볍고 내구성이 강하다는데 있으며 단점이라면 가공의 난해함으로 색감이 다소 투박하며 연성도가 다소 높다는데 있습니다.
티타늄 세공과 가공의 세계 수위 국가는 일본입니다...명품 티타늄 안경테의 적출국이 대부분 일본이라는 것은 이런 사실을 잘 말해주는데요...우선 브라이츠라인의 모든 모델은 기본적으로 티타늄을 사용합니다.
그냥 티탄이 아니라 브라이츠 티탄입니다. 즉 그냥 티타늄의 단점을 브라이츠 티탄이라는 세공기술을 사용하여 극복한 것이죠...우선 이 가공의 어려움 때문에 가격이 좀 뛰죠...ㅎㅎ
그냥 티탄보다 광택이 좋으며 연성도 다소 낮췄습니다...또한 피니싱이 지대죠...ㅋ
그랜드 세이코를 제외하고 세이코란 단일 이름을 문자판에 새기는 것으로는 최고의 라인이라 할수있겠습니다...(크레돌 라인은 세이코와 크레돌을 병기하거나 크레돌만 쓰는경우가 대부분인 관계로...ㅋ)
3...키네틱 오토 릴레이
시계의 무브를 알아가시는 도중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궁금해 하시는 세이코의 무브입니다...
서핑을 통해 정말 방대한 자료와 장단점을 파악하실수 있는데요....ㅋ
너무나 많은 얘기가 있기에 어디까지 언급해야 할지 좀 난감합니다...^^;;;
단문형식으로 아주 간략히 언급하자면.....오토와 쿼츠의 중간이다.....내부에 자가 발전기가 있다...매우 오랜기간 받데리의 교체가 불요하다(세이코사에서는 반영구라 하지만....^^;;)...기존 키네틱의 단점(과방전시 무리하게 구동을 하게되면 기계에 치명적인 손실을 주는 것)을 나름 보완한 것이 오토 릴레이 시스템이다...(그냥 키네틱에 비해)오토릴레이는 미착용 3일 정도후에 자동으로 파워세이브에 들어가서 4년안에 다시 착용해서 안의 로터를 회전시켜주면 내부의 소자가 시간을 기억하고 있다가 자동으로 현재의 시각과 분, 초 를 찿아서 움직인다.....(날짜는 제외...ㅋ)
등 입니다...휴...무언가 한 두가지를 빼먹은것 같은데요.....ㅋ 암튼 대략 이정도 일까 합니다...
참고로 실험삼아 파워 세이브 되어 있던 이 녀석을 구동시켰는데요...정시각을 찿아서 시, 분, 초 가 휙휙휘 돌아서 정시에 하나씩 딱딱 멈추는 모습이 거의 놀람 수준 이었습니다...ㅎㅎㅎㅎㅎ
참고로 이 녀석의 무브는 '5J22' 입니다..(키네틱 오토 릴레이의 무브 번호는 5J21부터 5J23까지입니다)
사족을 좀 달자면...세이코의 저가 라인에 거의 광범위하게 쓰이는 쿼츠 무브는 7T62 무브로 알람 쿼츠 크로노 라고 많이 불리웁니다...기본적으로 6시 9시 12시에 서브 다이얼(작은 동그란 원) 이 위치합니다.
오토 무브도 나름 유명한데요 가장 저가인 세이코 5 라인을 비롯하여 일명 몬스터 제품군부터 사무라이에 쓰이는 7S25 도 있으면 그랜드 세이코에 쓰이는 스프링 다이브 무브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4... 시인성
일반적으로 고가 시계에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채용하고 있으며 양면 무반사 코팅이 되어있어서 시각을 인지하고자 할때 광선의 영향을 최소화 시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의 시인성은 제가 나름 겪어본 녀석들 중 최고 수준인데요...우선 문자판의 인덱스가 로마자나 길로틴계열이 아니라 아라비아 숫자여서 금방 시각이 인식이 되고 양면 무반사 코팅은 기본일 뿐더러 세이코 본사 공식 홈피에서 확인해 보니 빛 투과율이 무려 99% 이더군요...거의 모든 각도에서 보았을때 밖의 크리스탈이 아예 없는듯 문자판만 있는듯 느껴집니다... 한 마디로 시인성이 끝내주더군요..
다른 무반사 코팅 시계들보다 훨씬 더 시인성이 좋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100만원대 안쪽에서 이정도의 무반사 시인성 은 거의 희귀하다시피 할정도 입니다...ㅎ
또한 항자기장 과 항 알러지 기능이 있습니다.....자기장의 영향으로 오차가 생길수 있는 부분까지 방지한거죠...
여기서 또 등장하는 저의 반쪽....ㅋ 제 앤이 처음에는 별로 이쁘지 않다...너무 단순하다...등등 불평아닌불평이 좀 있었는데....ㅋ 며칠전에 그러더군요...볼수록 맘에들고 질리지 않는다고....^^:;
해외구매자들 이나 국내 구매자들 이나 세이코의 고가 라인을 사용하신 대다수 분들이 불만은 거의 없고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하는것은 '명불허전' 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실물이 훨씬 아름답고 우아한것이 바로 세이코 브라이츠 라인이며 잘 질리지 않은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상하리만큼 글이 길어진것 같습니다... (ㅡㅡ;;)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닌듯 합니다...ㅎㅎ
운영자님의 부탁아닌 부탁으로 인해 의욕이 좀 넘친듯 합니다..ㅋ (능력밖으로 쓰려니 너무 힘들군요...)
그럼 이 녀석의 상세 스펙을 적는 것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 주신 분은 써비스(?)로 아래 링크된곳에서 동영상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위에 올린 제 모델은 아니지만 세이코의 엑츄라 라인에서 동일한 무브(키네틱 오토 릴레이)를 사용한 모델의 키네틱 오토릴레이 구동 모습입니다...
코리아 메이드 무브먼트가 세계 범용급 무브먼트로 인정받는 그날을 꿈꾸며......
첫댓글 우선 리플부터~ ^^ 시계 너무 이뿌고 부럽습니다.ㅜㅜ 저에게 분양해주시면 않될까요? 요즘 저도 세이코에 관심이 생겨서... 글 너무 감사합니다. 잘읽어보겠습니다.
운영자님...카페 단장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어여^^;; 참...그런데 자료 어디다 옮겨놓으라구여?^^:;
고생이라뇨~ 그동안 못해서 너무 죄송한마음뿐입니다. 자료는 여기 그냥 써주시면 될꺼같아요~
오늘 컴퓨터가 말써이어서 일도못했어요 ㅜㅜ 지금 컴퓨터 고치는중입니다. 내일은 열씨미하겠습니다. 글읽고 감상문 적겠습니다.
글 너무 감사합니다.
시계 이쁘다 ㅋ
이건 얼마에요??
일본 세이코 매장가 84000 엔 정도 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