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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답사후기 스크랩 경상 창녕 - 성씨고택 둘러보기
내가아는바다 추천 0 조회 344 07.01.16 20:1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창녕공장의 현안문제를 파악하고 보고하기 위해

남부터미널을 통해 창녕으로 가는 고속버스를 탔다

 

무려 4시간이나 걸려 어찌나 지루하던지, 

요약판 근로기준법을 거의 다 읽어버릴 정도로...ㅡ.ㅡ;

 

 

 

드디어 창녕에 도착~

 

이쁘지 않은 노란색 (똥색이 어울릴 듯^^)의 터미널이 웃음이 나오게 한다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공장으로 출발

 

 

 

정말 시골이란 느낌이 들 정도의 창녕

당췌 일박을 할 만한 시설이 아니다...ㅡ.ㅡ;

 

그때 터미널에 걸린 30분마다 있다는 대구행 버스

'KTX타고 동대구에서 버스타고 올껄..' 뒤 늦은 후회였다

역시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다

 

 

 

창녕이 양파의 발원지라 한다

 

공장에 들러 현안문제를 확인하고 '우포늪'에 들러 잠시 우포늪의 장관에

넋을 잃고 감상을 하고 '김일성 부인의 친정'이라는 '성씨 고택'에 들렀다

 

(우포늪 둘러보기는 나중에 올려야 겠다)

 

 

 

정말 한눈에 봐도 부잣집이라는 느낌이 팍~드는 고택

 

대체 김일성의 부인이 이토록 부잣집에서 태어나 한때 프롤레타리아를 위한 사회주의가였던

김일성과 혼인은 한 것일까?

 

고택감상보다 그 이해할 수 없는 혼인이 더 관심이었다^^

 

 

 

철망으로 온통 둘러친 대문

 

누군가 관리하고 있는거 같은데 대체 무슨 심보로 철망을 둘러쳐 놓은 것일까?

철망을 넘고 싶었지만....내 준법정신으론 상상도 못할 일이다...ㅡ.ㅡ;

 

 

 

창녕군청에 들러 겸사겸사 일을 마치고 직원에게 철망을 두른 이유를 물어보니

"소유자가 그렇게 해 놓은거라 어쩔수 없다" 는 대답만 들었다

 

정말이지 군에서 문화재로 관리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을텐데...아쉽다

 

 

 

안채의 전경도 겨우 철망너머로 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너무 잘 지어진 집이란 사실은 숨길수 없다

동행한 직원과 이리저리 둘러보느라 시간을 지체하고 있는 순간이다^^;

 

 

 

마음에 드는 문인데...너무 어둡게 나왔네...ㅡ.ㅡ;

 

 

담밑에 쌓인 흙을 이용해 슬쩍 안채를 옅봤다

 

정말 부자는 이렇게 잘 해놓고 살았구나 생각도 들지만

현관하고만 거리가 있어 안채일뿐 뒷 쪽에선 바로다...무슨 의미일런지^^;

모르는게 너무 많다

 

 

보수와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잘 보존된 고택이다

조경수도 제법 잘 만들어져 있다

 

 

 

옆쪽에 있는 한옥

 

여기까지 성씨고택인지 다른사람의 소유인지는 알수 없지만

전기계량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이 살고 있음은 틀림없어 보인다

 

 

 

역시나 철망을 피해 촬영하는 것은 마땅치 않을 일이다

 

 

 

다시한번 찍어봤는데

그래도 어둡게 나와버렸네...ㅡ.ㅡ;

 

아마 나와 인연이 않닿는 문인거 같다^^

 

 

밭에 자라는 초록빛 풀은 마늘이고, 검은 빛 풀은 양파라는데..(꺼꾸로인가??..ㅡ.ㅡ)

양파의 주산지인 창녕이 마늘 재배가 더 많아 졌다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야

저게 양파고 마늘인지 알았다 (여름엔 보리를 심어 2모작은 한다더군)

 

'창녕 성씨 고택'

 

개인적으로 고택의 문화적 가치보다는 김일성의 처가 태어나 자란 집이란 얘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 곳이었다

 

그러면서 한편드는 의문...

 

남편이 한때 우리의 주적이었던 김일성인데 그 처가를 가만 두었을까??

최소한 한국전쟁 당시 다 피살되고 재산이 몰수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가족들은 어디론가 뿔뿔히 흩어져 행방을 알수없게 되었고

고택은 개인재산이므로 공산주의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몰수 할 근거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 보호'를 내내 생각 못하다니

이러니 고시에 떨어져도 당연한거 같다 ^^;

 

숙소를 찾아 대구로 나와 내일 다시 창녕으로 들어가야 한다

참... 피곤하고 분주한 일상이다

 

슬슬 혼자 저녁을 먹고 숙소를 찾아야겠다

 

 

타지에서의 긴~~  겨울밤을 예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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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1.17 17:01

    첫댓글 지루한 네시간을 즐겁게 보내려면 네가 갈려고한 장소를 먼저 알고간다면;;; 업무말고 우일신님이 알려줬쟎아..자료 뽑아서 먼저 읽고 가라고~~(이것까지 알려줘야돼?)

  • 작성자 07.02.05 08:36

    업무자료가 우선이다 보니..ㅋㅋ..글고 난 그냥 내느낌을 먼저보고 나중에 객관적인 설명을 듣는게 편해

  • 07.02.04 10:26

    성혜림은 방송인 임국희님의 시누이 이기도 하죠...지금도 종친 노부부께서 그고택을 지키고 계신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 작성자 07.02.05 08:37

    아~ 그렇군요^^...임국희씨 멋지죠~~

  • 07.02.25 10:28

    잘 보았습니다. 저도 창녕엘 다녀왔는데 여기는 구경을 못하고 술정리에 있는 400년된 '하씨초가'를 보고왔습니다.이 자료를 기져가고 싶은데 허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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