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º━총 무 결 산 후 기━º★ |
1. 산 행 지 | 관악산 |
2. 산행일자 | 2024.01.01 오전5:00~ |
3. 산행코스 | 과천청사역-연주암위 헬기장-연주암-과천청사역 |
4. 산행대장 | 정경호 |
5. 일일총무 | 박미정 |
6. 참 석 자
| 총: 9명 | 남자: 4명 | |
여자: 9명 | |
7. 기 부 금 | 9,000(입금완료) |
8. 뒤 풀 이 | 뒤풀이 참석자 : 7명 김치찌개집 식대 67,000원(10,000x7명)=70,000 70,000-67,000=3,000원 식대 지불 후 남은 금액 3,000원에 기부금 부족분 오규환친구가 찬조해서 9,000원 대총님 계좌로 송금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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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Cafe | 6 2 년 호 랑 이 산 악 회 I ♡ 호산 |
* 후기 및 사진 *
호산의 친구들!
갑진년 한 해를
위 사진에 떠 오르는 찬란한 해처럼 찬란하게 보내보자구요.
얼마만의 일출 산행인지...
아니, 일출이 아닌 얼마만의 일반 산행인지...
설레임 반, 걱정반으로 나선 걸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영화 제목에 딱, 맞는 날이다.
휴일 무료주차장을 찾지 못해 과천청사역을 빙빙 돌고 있는데
선미에게 자상한 경호대장 전화온다.
겨우 찾아 들어간 주차장엔 벌써 도착해 있는 친구들.
역시 호산의 친구들은 산꾼은 산꾼?들이다.
그 이른 새벽에 미리 와있는 친구들.
산행을 준비해 올라가는데
몸살.감기에 걸린 진정한 산꾼 경호대장의 신음소리가 만만찮다.
연주대는 인파로 인해 일출 감상이 어렵다고
헬기장으로 안내해 도착하니
한적하여 사람 몇 몇뿐이고
딱, 그 시간이
찬란한 빛으로 웅장하게 떠오르는 일출이다.
일출 감상 후
남친들이 준비한 떡국과 라면의 맛은
이 세상 그 어떤 음식으로 견줄 수 없는 꿀맛이다.
처음 대면한 윤조의 도토리묵과 양주
선미가 준비한 여러가지의 김치
지윤이가 준비한 따끈한 생강차 등등...
영단이는 센스있게 떡국에 넣을 김까지 준비해 오고
모든 친구들의 서로를 위한 배려에
지상 최고의 정찬이다.
산행을 조금 더 하자는 의견에
경호대장을 선두로
명덕친구를 후미로
슬금슬금...사부작 사부작 걷는데
아무래도 관악산을 오르락 내리락 빙빙 돌린 느낌이다.
10시쯤 하산일줄 짐작했는데 과천향교에 도착시간이 12시를 훌쩍 넘겼다.
촬리친구는 가족의 호출을 받고
영단이도 딸, 사위가 기다린다며 먼저 보내고
7명이서 따끈한 김치찌개에
멋진 선미가 회끈하게 쏜 커피까지
부족함이 없는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를 맞이했다.
암튼, 게으름의 극치로 살고 있는 나를
신년 새벽의 일출을
그것도 관악산의 일출을 보게 해 준 선미, 고마워.
일출 공지를 올려 준 경호대장도 고맙구
내 일생에서 잊지 못할 새해 첫날을 빛내준 친구들
언제까지나 느긋하게 살아가자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