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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곳 The Way It Always Starts(항상 그렇게 시작하지) / Mark Knopfler
꽃시락 추천 0 조회 545 24.07.07 02:02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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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07 12:50

    첫댓글 오우~,
    오랫만에 '꽃시락'님이 올려주신 음악과 글을
    넘~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하며,,,
    읽으며 들어봅니더~~, ♡
    음악에 대한 생각은 조용한 밤에예~~~,
    지금은 좀 바빠서~~~,^^~

  • 작성자 24.07.08 04:22

    누군가의 표현처럼 "시절이 하 수상하여" 직설로 말하지 못합니다.
    진실과 위선, 사람과 짐승, 깨끗함과 더러움, 품격과 천박함, 등등, 모든 것이 혼재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생각은 내 생각과 기준일 뿐이어서 무식하고 용감하게 들이댈 수 없는 노릇입니다.

    달짝지근한 음악도 있고, 소음같은 음악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 곡은 누군가에게 소음처럼 들리기도 할 것이지만 스스로의 위안처럼 이렇게 말할 뿐입니다.
    보이는만큼 알고, 아는만큼 보이더라~~ㅎㅎ~~

  • 24.07.08 11:05

    @꽃시락 네~,
    보이는만큼 알고, 아는만큼 보이더라~~~,^~^
    시절이 하 수상하여....
    그런 와중에도
    말은 하지않아도 꽃을 보며 서로의 감정이 통하고~, 음악을 들으며 그 사람의 생각과 소통하며 공유하게 되어 어느 정도이나마 치유하게되기도하고~~~,^~^
    그런 점이 좋아 또 다시 기대하게 되는 거지예~,^~^
    올려주시는 님과의 조용하고도 은밀한
    소통의 場으로~~~,
    노~오란 수련꽃이 넘~상쾌하게 다가옵니더~~~,
    이리 자세한 곡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주셔
    더더욱 곡에 가까워지네예~~~,^^~
    넘~힘드시게하는 건 아닌지,
    저 무늬무릇이예...
    곡만 올리시면 부담없이 올리실 수 있으실텐데말여예~,님과 같은 생각으로 공감하면서 듣고파서
    떼를 쓰는 것같아 죄송한 마음 한 그득입니더....♡

  • 작성자 24.07.08 22:16

    @무늬무릇 친애하는 무릇님, 별말씀을요,
    누가 뭐라 해도 마음이 내킬 때 제가 좋아서 하는 일입니다.
    재즈 기타소리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겐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곡이지만 저는 좋습니다.
    또한 이 곡을 선곡한 "그 한 사람"에 대한 기대와 연민이 있어서인지 더욱 그렇습니다.
    going home이라는 곡으로 제게는 익숙한 마크 노플러의 목소리가 참 편안하게 들리네요,

    언제고 마음 내킬 때는 정성을 모아 이렇게 올리겠습니다.
    카페 발전을 위해 언제나 애쓰시는 무릇님, 제게 전혀~~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 24.07.07 14:37

    지금은 소리 죽여 글만 읽어 봅니다
    음악을 들으며
    아님 누군가와의 대화에서 ..어떠한 공감이라도 공감할 수 있다는것만도 기쁨이지요
    궁금하지만 좀 있다 들을게요1

  • 작성자 24.07.08 04:31

    끼리끼리 어울리는 세상입니다.
    끼리끼리 공감하면서 꽃을 말하고 음악을 말하고 진실에 대해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세상이 어찌 내 마음대로 돌아가겠습니까만 이 세상 어느 구석에선가
    나처럼 생각하고 침묵하면서 얼른 피었다 사라지는 꽃처럼 짧은 순간에 명멸하는 영혼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영혼들에게 얼핏 윙크해주는 것, 단지 그뿐입니다. 과연 누가, 이 윙크를 받아줄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

  • 24.07.07 20:42

    "항상 그렇게 시작하지"
    심장이 두든거리던 그 짧은 시간의 긴장감
    밤잠을 설치고~
    소리를 기억하고 ~
    향기를 느끼면서~~
    설레임이 가득한 미지의 시간으로 잠시 달려가 본 시간입니다.
    한송이의 꽃으로도 나눌 수 있는 공감의 가치~~
    항상 그렇게 시작해도 좋겠어요,꽃시락님!~~~~늘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7.08 04:44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짐승의 군대와 맞서는 아라곤의 영웅들처럼
    멋지고 고퀄리티의 영혼을 가진 사람들은 어디서나 숫적 열세를 극복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불가피한 때가 아니면 대개 은둔의 삶을 택하죠,
    무엇이 되기 위함이 아니라 그냥 살아가는 방식이 그럴 뿐인 것을 짐승들이 어찌 알 수 있겠어요,

    내가 본 것이 맞았구나, 내 시선이 틀리지 않았구나, 라는 정도의 공감과 그로 인한 작은 감동이었습니다.
    마크 노플러의 음악을 듣는 사람이 짐승들속에, 마치 아라곤의 영웅들처럼 거기 있구나,
    막상 아무 것도 도움 줄 수 없는 처지에서 저 혼자만의 위안을 여기에 띄워 봤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초원님~~^^

  •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나의 하루가 아름다운 날이길 바래봅니다.
    언제나 꿈꾸는 것들은 설레임이니까요.
    음악 잘 듣고 갑니다.

  • 작성자 24.07.08 22:30

    우보님께선 잘 지내시는지요, 제게는 항상 반가운 분이십니다.
    아직도 꿈꾸는 것들이 있고 설레임이 남아 있다는 건, 우보님의 삶에 진심을 다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하겠습니다.
    아마도, 우보님과는 많은 말들이 없어도 쉽게 서로를 읽어낼 수 있는 분이라고 여겨집니다.

    저는 큰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에 속아 하루하루의 예정이 어긋나고 있습니다.
    오겠지하는 날은 잔뜩 찌푸리기만 하고 안 오려나 싶을 땐 비가 오는군요,
    가고싶은 곳은 많은데...내일도 비가 온다고 합니다. 선유도의 바닷가가 자꾸만 떠오르는 밤입니다.

    우보님의 하루하루가 언제나 아름다우시길요, ^^

  • 24.07.09 06:05

    항상 그렇게 시작하지..
    경쾌한 노래로 아침을 열어주네요
    오늘 하루가 즐거울 것 같은 예감입니다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7.09 22:44

    기쁜마음님, 반갑습니다.
    게시글을 올리고 나서 누군가 응답해 주실 때, 저는 기쁩니다.
    더구나 내용을 이해해주시고 이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셨다 하시니
    저는 이 음악을 올리기 잘 했다는 뿌듯함?도 생기네요,

    계신 곳이 어디신지, 제가 사는 이 곳은 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이라도 세찬 비만 내리지 않는다면 섬에 가려고 합니다, 차 안에서 이 음악을 연거푸 돌려 들으면서요,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이 제게는 행복입니다.
    지금 같은 마음으로, 기쁜 마음님께서도 매일매일 행복하실 수 있기를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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