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태속이나 말 배때기 속을 향하여 몸을 의탁하고.
혀를 빼서 흙을 가는 지옥에 떨어지며.!
또는 화탕지옥. 무간지옥에 들어가기도 하고
다시 개미나 모기와 같이 되는것이다
누구나 목숨을 마칠 때르 당하여
온온(五蘊.色受想行識)이 맑고 두루하여
마음과 경계가 한결 같음을 관해야한다.
그렇게 하면 평상시의 공부가 인(因)이 되어
임종시에는 과(果)를 받게된다.
학인은 모름지기 눈을 뜨고 보라.
만일 나라는 존재가 본래 공한것임을 깨달으면.
나고 병들고 늙고 죽는 두려움이 없어질 것이다.
범부는 눈앞의 현실에 따르고
성문은 마음을 붙잡으려 한다.
마음과 현실 둘 다 버리는 것이 참된 법이다.
참선을 배우려면
조사의활구(活句)를 알아야 비로소 옳은 것이니
본분종사는 온전히 이 활구를 들기를
나무로 만든 사람이 노래를 부르고 손뼉을 치는 것과 같고
이글거리는 화로에 눈송이를 던지는 것과 같으며
번갯불과 같으니,
학인이 실로 이것에 대하여
헤아리거나 더듬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고 훗날 동산스님이
스승 운암선사의 직접 설명하여
가르쳐주지 않는 깊은 은혜를 깨닫고 이르되.
"선사의 도덕을 중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선사께서 나를 위해 가르쳐 주지 않음을
중하게 여긴다.하였는데,
이것이 선가(禪家)의 높은 격언이 되었다.
마조대사의 한번 외침(할)에 백장의 귀가 먹었고
황벽이 혀를 토하였으니.
이한번 외침은 문득 석가여래의 꽃을 든소식이요.
달마대사가 서쪽에서 오신 면목이다.
흐르지 않는물은 썩는다.
금생에 깨닫지 못하면 한 방울 물도 삭이기 어려우니.
사람의 몸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하고
방일하지 말고부지런히 정진하여 크게 깨달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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