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중순부터 막 입주에 들어간 인천 영종하늘신도시 `굴욕사`
- 최근 입주가 시작된 인천 영종하늘신도시 신규 아파트 110㎡형 아파트 전세금이 5000만~6000만원에 불과함. 제3연륙교 등 기반시설 미비로 입주지연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데다 입주자들의 계약해지, 채무부존재 소송까지 얽히면서 집값은 물론 전세금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영종하늘도시 내 공급면적 109~103㎡ 아파트 전세금은 정상적으로는 8000만~9000만원 수준이지만 중도금 대출 60%를 한도까지 모두 받은 집은 전세 5000만원에 내놔도 잘나가지 않는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임
■ 강남3구를 비롯한 ‘버블세븐’ 하락세에도 강북‧일산 아파트값은 오름세
- 주택경기 침체로 거래가 줄면서 서울 강남3구를 비롯한 ‘버블세븐’ 지역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울 강북과 경기 일산 아파트값은 서서히 오르고 있어 대조됨
- 국토해양부는 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34.6%가 감소한 것으로 특히 ‘버블세븐’의 거래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것과는 달리 강북과 일산은 소폭 증가함
■ 저금리 추세 장기화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차이 1% 안팎, 금리선택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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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담보대출에 고정금리가 정착된 2005년부터 현재까지 7년9개월간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대출이자를 비교해 본 결과 차이는 1% 안팎으로 고정금리 이자가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리가 상승추세였던 2008년까지는 변동금리 이자가 오히려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남. 결국 금리가 상승세인가 하락세인가를 정확히 판단하는 게 고정금리냐 변동금리냐를 선택하는 데 결정적 기준이 되는 셈임
- 최근 들어 정부가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2016년까지 전체 은행 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한 후 변동금리보다 낮은 연 4%짜리 고정금리 대출상품이 출시되는 등 정책지원에 나서자 고정금리 선호 바람이 불고 있음. 금리상품 선택 시에는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일 때는 고정금리를, 내릴 때는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게 유리함
<용어설명>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구 분 |
고정금리 |
변동금리 |
개 념 |
대출만기 때까지 시중금리와 상관없이 당초 약정한 이자율에 의해 이자 부담 |
시중금리 등에 연동되어 변동되는 이자율에 의해 이자 부담
|
특 징 |
대출 시점에 변동금리보다 최소 1% 정도 금리가 높게 책정되고 향후 금리가 떨어지면 손해 |
대출 당시에는 고정금리보다 낮기 때문에 많이 선택하나 향후 금리가 올라가면 손해 |
일 반 적
선택기준 |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될 때 |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될 때 |
현재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 |
현재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 |
장기대출의 경우
(조기상환이 어려울 경우) |
단기대출의 경우
(조기상환이 가능할 경우) |
■ 대전 이사철 불구 주택 매매량 작년대비 51% 감소
-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전의 지난날 주택 매매거래량은 1357건으로 저년 동월대비 51.6%나 감소한 것으로 이는 전국에서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세가 가장 높은 전북에 이어 두번째 규모로 지역의 부동산 거래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 최근 전세가 상승에 따른 매물 회수, 매매, 전세가격 불균형 현상이 짙어져 실수요자들이 선뜻 주택 구매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계절적 비수기로 휴가철인 8월에는 통상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최근의 주택 거래량 감소폭은 부동산 시장의 불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임
■ 버블세븐 지역 ‘용인’ 무더기 미분양 및 미착공 현상 심각해
- 17일 용인시의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30일 현재 관내 미준공단지는 57개소 2만3천853세대로, 이중 공사 중인 현장은 18개 단지 7천898세대(33%)에 불과하고, 31개 단지 1만3천169세대(55%)는 착공조차 못하고 있으며, 8개 단지 2천786세대(12%)는 시공 또는 시행사의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집계됨. 미분양 현황을 보면 53개 단지 2만1천111세대가 분양됐으나 이중 5천628세대(26.6%)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 일부 아파트 단지의 경우 준공돼 입주가 시작된 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여전히 미분양 세대가 남아 입주자-시행·시공사간 민원의 원인이 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며 정부의 미분양 해소 및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이 사실상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풀이됨
■ 450m 국내 최고층 전망타워 인천 ‘청라시티타워’ 2016년 완공예정
- LH는 공사비 3000억원을 투입해 인천에 국내 최고 높이의 ‘청라시티타워’을 건설할 계획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에 대한 대형공사 입찰방법심의에서 기본설계기술제안 입찰방식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힘
- 청라국제도시 내 중앙호수공원에 건설될 예정이며 3만3000㎡ 부지에 450m 높이의 초고층 빌딩으로 전망대와 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 스카이워크 등의 시설이 들어올 예정임. 2016년 완공할 계획이며 준공 후 인천시에 기부채납 해야 함
■ 서울시 ‘코엑스~한국전력 터~잠실운동장~탄천‧한강변‘ 묶는 강남권 대형개발 추진
-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삼성동 부도심 일대 종합 발전 방안으로 강남과 잠실 일대를 △코엑스 △한국전력 본사 △탄천‧한강변 △종합운동장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코엑스 일대는 컨벤션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컨벤션 콤플렉스’로, 한국전력 터는 국제기구, 컨벤션센터, 호텔 유치를 통해 공공 개발로, 잠실운동장 일대는 스포츠 기능을 중심으로, 탄천을 비롯한 이 일대 한강변은 둔치 녹화사업을 하고 시민체육공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성할 계획임
■ 부안 관광의 랜드마크인 변산해수욕장 2018년까지 474억 들여 ‘사랑과 낙조’를 테마로 한 미래지향적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예정
- 17일 부안군은 전북도로부터 변산면 대항리에 위치한 변산해수욕장 54만5281㎡ 규모의 면적에 대한 관광지 재지정 및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힘. 이에 따라 변산해수욕장은 오는 201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474억3700만원(민간투자자본 제외)을 단계별로 투입해 환지방식으로 개발될 계획이며 우선 새만금시대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로와 상수도, 녹지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위락시설, 호텔, 펜션, 숙박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임. ‘사랑과 낙조’를 테마로 한 해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공원 주변에는 오토캐러번을 도입해 캠핑장도 들어서 미래지향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할 예정임
■ 서울 시내 주요 역세권 인근 오피스 빌딩이나 상가보다 수익률 높은 오피스텔 개발 붐
- 1~2인 가구 증가와 수익형 부동산 바람으로 소형주택의 개발 수익률이 오피스 빌딩이나 상가보다 높아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 역세권 인근에서 과거 다른 용도로 쓰이던 부지들이 오피스텔로 개발되고 있음
-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강남역 인근에 분양하는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기존 주차장 형태의 저층 건물이었던 이 부지가 오피스텔로 탈바꿈함. 신촌역 인근 노고산동 ‘다주상가’도 소형 주택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신대방동 옛 JW중외제약 사옥부지도 관광호텔(304실)과 오피스텔(60실)로 개발될 계획임
■ 대주주 코레일 vs 롯데관광개발 간 갈등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표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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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을 개발방식 및 자금조달에 대한 이견으로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코레일 측은 특히 분양수입을 통해 서부이촌동 보상자금을 충당하는 자금조달 방식이나 서부이촌동을 포함해 한꺼번에 개발에 착수하는 통합개발 방식에 대해 위험이 너무 크다며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며 롯데관광개발은 이에 대해 개발사업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무리한 요구라고 일축함
- 건설·금융업계에서는 용산역세권 개발이 금융비용으로 부담하고 있는 하루 이자는 4억원에 달하며 12월16일이면 토지를 담보로 자금을 빌렸던 유동화증권(ABS)의 만기일도 도래해 내부 보유자금은 거의 소진되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달 중으로 CB 발행 여부 등 자금조달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개발이 상황이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음
■ 재개발에 밀려나는 수도권 영세공장들 급등하는 공장 임차료 ‧ 떨어지는 산업단지 가동률 ‧ 자금난까지 ‘3중고’
- 17일 관련업계 및 공장전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남동·반월·시화·광명·시흥 등지의 공장 임차료는 최근 1년반 새 대부분 20~30% 올랐으며 가동률이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 그런데도 임차료마저 올라 자가 공장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경기침체·자금난과 더불어 3중고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의 48.7%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같이 임차료가 오르는 것은 수도권 재개발이나 보금자리지구에서 밀려나는 중소기업들의 이전 수요가 많은 반면 무거운 기계를 들여놓을 1층 공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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