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부산소극장 페스티발 참가작 ♥사랑티켓 참가작
서부극을 보러간 엄마
(원제: 잘자요 엄마)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29.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65vW%26fldid%3D68XS%26dataid%3D87%26grpcode%3Dfreesea%26realfile%3D%25C0%25FD%25B1%25D4.JPG)
이제 시간이 되었어...
여기에 당신의 일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존재가 있습니다.
■작품설명
외딴 시골 어느 집안에서 벌어지는 모녀의 특이한 상황을 그린 마샤노먼의 [잘자요 엄마]라는 작품에서 한 노모가 딸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 극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딸은 엄마에게 조용히 자살할 거라고 말한다. 처음엔 코웃음치던 엄마는 극이 진행되면서 차츰 공포에 사로잡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딸을 설득시키려 애를 쓰고 ,딸은 차분하게 집안을 정돈한다. 이후 무대는 딸의 생명을 건 처절한 싸움터가 된다. 그러나 결국 엄마의 기대는 무너지고 관객들은 비통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된다.
[잘자요 엄마]로 1983년 드라마 부분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젊은 작가 마샤
노먼은 켄터기주 루이스빌 태생으로 1979년 사회비판의 색조가 깊은 첫 희곡
[Getting Out]을 발표함으로써 탁월한 재능을 선보인바 있다.
노먼은 [잘자요 엄마]를 통해 책임과 용기라는 복잡한 구조 속에서 모녀관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극이 진행될수록 절묘하게 짜여진 소나타처럼 불가피한 결말을 향해 치닫다가 자기 생명에 대한 유일한 권리-자기목숨을 스스로 처분할 권리-를 역설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이번 작품은 [잘자요 엄마]를 우리 정서에 맞게 재구성하여 보다 극의 사실성과 풍자성을 가미하였다.
■무대속으로...
난 니가 내껀 줄 알았어...
이제 가야 할 시간이야.
비법은... 꿀이야!
■마샤노먼은...
루이빌 (Louisville) 교외에서 태어난 마샤 노먼은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감리교 근본주의자인 어머니는 이웃 아이들이 자기 딸과 같이 놀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착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샤 노먼은 피아노를 치거나, 독서를 하고, 자신의 상상 속 친구인 베터링 (Bettering)과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
고등학교 시절 동안 그녀는 우수학생이었으며, 애틀랜타 (Atlanta)의 애그니스
스캇 칼리지 (Agnes Scott College)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그 후 청소년 선도에
종사하기 위해, 루이빌로 돌아왔다.
그녀의 첫 번째 희곡 게팅 아웃 (Getting Out)은 1977년 루이빌의 액터스 씨어터
(Actors Theatre of Louisville)에서 공연되었을 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다음해에 그 작품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공연되었고, 1979년에는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8개월간 공연되었다. 그리고 노먼은 루이빌의 액터스 씨어터를 위해서,
써드 앤드 오우크 (Third and Oak) (1978)와 서커스 발렌타인 (Circus Valentine)
(1979)의 두 편의 희곡을 썼다. 써드 앤드 오우크는, 두 편의 단막극 빨래방
(The Laundromat) - 두 여인의 우스우면서도 우울한 만남 - 과 당구장 (The Pool
Hall) - 유명한 당구 선수의 아들 이야기 - 의 두 편의 단막극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서커스 발렌타인은 자기 가족이 운영하는 서커스를 구하기 위한 어느
여자 공중곡예사의 이야기이다. 그 다음 그녀는 지체 (The Holdup) (1983)를 썼는데, 이 희곡은 과거의 미국 서부의 신화에 대한 교묘한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그녀는, 퓰리쳐 상 수상작인 '나이트, 마더 ('night, Mother) (1983)를
썼으며, 죄의식을 가진 의사가 겪는 믿음의 위기에 관한 어둠 속의 여행자 (Traveler in the Dark) (1984)를 썼다.
노먼의 심리적 작품은 자신이 어떻게 파괴되고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억눌리고 분열된 주인공을 다루고 있다. 비록 관객의 동정어린 반응에 크게 의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노먼의 작품들은 단순히 인물의 개성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그녀의 작품은, 사실적 극 구조와 인물이 중요시되는 웰메이드 플레이의 전통에 강하게 뿌리를 박고 있는, 고도로 잘 짜여진 구조를 가지고 있다.
■관객들의 한마디
♥정말 제 얘기구나 싶더라구요...많이 공감하고 돌아갑니다...감사합니다
- 김현진 님-
♥ 두 분...연기 넘 잘 하시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 아이사랑-
♥ 원작의 내용을 쉽게 잘 풀어내셨네요... 재미있었어요...^^
-drew hkj-
♥ 항상 자유바다를 지켜보는 관객입니다. 앞으로 파이팅입니다...
- 미니 자유바다-
♥ 마지막 장면...넘 슬펐어요...잉! 지금도 찡하네요...ㅠ.ㅠ
- 최진선 님-
♥ 오늘 단체로 왔던 광안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정말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연극이 있다니...자랑스럽네요...
- 교사 이순임-
♥마지막 총소리에 심장이 터질 뻔 했어요... 감동적이었습니다. ^^
- 프리앤 님-
♥ 여기에 당신의 일상이 있습니다. 당신의 존재가 있습니다.
직접 느껴보세요
- 자유바다- |
■공연개요
- 공연일시 : 2003.10.1-5 (수.목-7:30 , 금.토.일-3:00 , 6:00)
※단체관람시간-오전11시 (추후협의가능)
- 공연장소 : 자유바다 소극장 (광안리 해변가 삼익비치 입구)
- 관 극 료 : 일반-15000원 , 학생-8000원 ♥(사랑티켓 참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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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및 스텝
CAST
엄마 役 - 강 혜 란
딸 役 - 손 성 숙
STAFF
원 작: 마샤노먼
재구성.연출: 정경환
기 획: 박지영
조 명: 이언정
음 향: 권혁철
진 행: 이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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