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오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 에너지의 정체는 뭘까?
혼자 고민해 보는 밤입니다.
자야되는데 잠이 안와요 ㅡ,,ㅡ 잠이 안 와요 ~~~~
앗, 그러고 보니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
저에게도 한 때 성탄절은 손꼽아 기다렸던 날이었으며, 머리맡에 양말을 반듯하게 펴서 걸어 놓고 잠들었었고...
마냥 즐겁고 신나고 두근두근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했었더랍니다 .여중생때까진 말입니다.^^
까짓 선물따윈 없어도.... [행복 ]모드에 폭 빠져서 성탄주간내내 경건함과 감사함에 홀려 있었다고도 합니다.
( 울 엄마가 겁도 없이 혼자서 자정미사 보고 오는 절 넘 신기해하셨거든요 ㅋ 집서 성당까지 걸어서 한시간 ㅎㅎ 왕복 두시간 )
성당 가서 자정미사 보고 눈 내린 신새벽에 혼자 밤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 온 적도 ㅡ,,ㅡ
그랬던 .. 그냥 그랬던 적이 있었답니다 ^^
하지만 나름 그래, 그 땐 좋았지 라고 추억할 수 있으니..머 하하 ㅡㅡ:: 다행인거죠??
지금은 그저 또 하루 무덤덤하게 스쳐 지나 갈 달력의 날짜에 불과한...
드레스 차려 입고 크리스마스 파티에 갈 일도 없고
한밤중에 천사같은 표정으로 서로 손 잡고 남의 집 앞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노래 부를 일도 없는 ...
마음은 언제부터인지 아주 아주 오랜 어른이 되어 있는 ...한 이백만 살 쯤 살아버린 사람하나가 ㅡㅡ ;;
떡하니 자리 잡고 앉아서 성탄절 같은 소리한다 하는 표정으로 빤히 쳐다 보고 있는 평범한 성탄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ㅋ
ㅋ 대구송년회 후기 남기려고 들어 왔는데 지금 이시간이 성탄절이브라고 생각하니 또 주절주절 딴 길로 마구 새고 있네요 ^^
각설하고 매우 유쾌 상쾌 통쾌했던 우리 대구 송년벙개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송년회면 송년회지 송년벙개라는 생소한 명칭에 다소 의아해하실 산매님들을 위해 부연설명을 하자면
진짜로 갑자기 뜬금없이 송년회날짜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18일 일요일이 밴드연습날이었는데
조금 늦게 도착해서 연습실에 들어 가니 드럼을 멋지게 연주하고 계신 낯선 분이 있었습니다.
전 새로 영입(?)한 드러머인줄 알았는데 ㅋ ( 연주실력이 정말 보통이 아니시더군요 . 이제 2012년 산매공연에서 더이상 대구밴드가 부끄럽지 않겠구나 생각했더라는 ㅋ ) 대구밴드소속 반장님이신 우리님의 선배님이라고 하시면서 휴가차 한국 나온 김에 잼있는 모임이 있다고 해서 동행하신거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알고보니 오래전 이미 산매에 가입을 하신 울 산매식구였더랍니다 ㅎㅎ 그래서 그랬는지 더 반가운 맘이 들었습니다. 3시간 가량 연습(?)을 하고 다같이 간만에 밥 한그릇 하자면서 고기집에 우르르
몰려 갔는데 참 징하게도 새벽 3시까지 자리가 이어졌고 그것도 아쉽다고 그 자리에서 21일 수욜에 송년회 하자고 정한거랍니다.
제 폰에 저장되어 있는 대구 산매님들께 전부 문자연락 드리고 설레는 맘으로 기다렸건만 역시 늘 오는 분들만 ㅜㅜ
반갑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이젠 정말 뉴페이스가 시급한 시점이라서,,ㅋㅋ 머 그런말도 있잖아요 고인 물은 썩는다는 둥
ㅎㅎ 에고 잘 나오시는 분들도 안 나오실라 ,, ㅎㅎ 언제나 감사 감사하는 여운입니다 대구님들 아시죠? ^^ 굽신 굽신
못잊어님네 삼실 근처 횟집서 8시반 부터 시작된 우리의 송년벙개 !!!
정말이지 신입산매님들도 함께 였더라면 기쁨이 즐거움이 백만배는 되었을 텐데 .너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꼭 나와 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즐거운 사진 올라갑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D51444EF4B9CB01)
여운 / 아리랑님 / 가이아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0F9404EF4BA6238)
마법소년 / 목련부인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856414EF4BAF405)
우리님 / 못잊어
우선 이렇게 모인 울 산매님들 일단 식사에 신선한 회에 과메기 기타 등등 정신없이 흡입하고 있는 와중에
바쁜 일로 아리랑님이 먼저 일어 나시고 거의 파장 무렵에 아이리스가 등장했습니다 .
하도 오래 봐와서 그런지 이젠 정말 가족같아서 일단 추워하는 아이리스에게 밥 챙겨 먹이고
그래도 명색이 송년회인데 노래방이 빠질 수 없다는 의견일치를 보고 자리를 옮기던 중
가이아가 또 담날 아침 급한 일이 있다고 ㅠㅠ 귀가를 선택하더군요.
담엔 바쁜 일 이런 거 인정안합니다잉~~~~
참 아리랑님은 이번 모임에 오시고 닉을 변경하셨습니다. 워낙 외국에서 생활하시는 분이시고
또 이번에 단잇 앨범의 아리랑을 들어 보시더니 너무나 탄복을 하셔서 그 참에 그냥 닉을 아예 아리랑으로 변경하시는게
어떻겠느냔 우리들의 의견을 받아 들이셔서 ㅎㅎ 근데 또 바꾸고 보니 넘 잘 어울리셨다지요. ^^
이제 산매님들 아리랑 이란 닉이 보이면 많이 반갑게 맞아 주세요 ^^ 대구의 새 산매님이십니다 ^^ ㅎㅎ
사실 진짜 겁나게 잼있었던 건 노래방에서 였는데...
졸리진 않지만 시간이 벌써 ㅠㅠ 이러다 저 밤잠을 잃은 그대 되겠습니다 ㅠㅠ
노래방서 찍은 사진은 관람불가가 많아서 ㅋ 낼 낮에 말짱한 정신으로 사진 챙겨보고 엄별하여
올리도록 할게요
ㅋㅋ
요건 일단 1부로 마무리 짓고 2부도 날 새면 휘리릭 올리겠습니다 ^^
노래방선 대구산매의 정신적 지주 찻잔님도 함께 합니다 ^^
첫댓글 글고 아리랑님께서 나한테 미스인줄 알았다하셔서 기쁜 마음에 상추 한 장이라도 더 챙겨드린 거 뿐인데 목소리 톤이 달라졌다느니 표정이 달라졌다는 둥 조신하게 행동한다느니 태도가 다르다느니하는 중상모략 그마안 ~~~~~ ㅋㅋㅋㅋ 마법아 이제 그마안 ~~~ ㅋㅋ 너의 그 말에 마음 스크래치 생겨서 아리랑님 가신 뒤에 맥주 두 병 마셨다 ㅋㅋㅋ 알지? 누나 자꾸 술 먹음 안되거등 ㅋㅋ 마법이 보고 있나?
즐거운 모임이 되셨군요 대구 매니아님들 모두 반갑습니다~
노래방서 완전 포복절도했어요 진짜 아직도 혼자 생각하면 막 웃음이 ㅡ,,ㅡ 낼도 기대... 근데 아직 안 주무시네요?
다들 반가워요. 좋았겠다... 대구 산매님들의 모임은 항상 왁자지껄 시끌벅쩍.. 즐거운 소리가 이곳까지 들리는듯... 부러워서 대구로 이사가고 시퍼요~ 메리 크리스마스~~
말로만.............이사와~~!!
대구 모임 한 번 오시면 진짜 집으로 안 돌아 가고 싶을지도 ㅋㅋㅋ ^^ 기회되면 한 번 초대할게요 ^^
즐거운 곳...........대구
네가 없어서 좀 아쉬웠네 .. 언제 한 번 날 잡아서 얼굴 보자 ^^
좋은사람들과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참 행복한 시간 함께 하지못해 아쉽지만.....
오라버니가 함께 해 주시면 금상첨화지요 ^^ 언제가 되든 꼭 자리 만들어 볼게요 ^^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 글에서 마구마구 묻어나네 ㅎㅎㅎ 아 나도 거기있었어야했는데.......내맘알지?? 몸은 못가도 마음은 그곳에 함께 했다는것을?^^ㅋ
그럼요 ^^ 언니맘 다 알아요 그렇잖아도 모여서 우리 신년회 했던 이야기 다시 꺼내보고 무지 흐믓했었답니다
정말 신년회 계획 세워 볼까요? ㅎㅎㅎ
급 송년모임 잘 치루셨네요^^ 어김없이 행복하고 고소한 냄새가 폴폴~~~
ㅎㅎ 모래언니도 즐거운 송년회 많으시죠? 워낙에 다들 가족같아서요 ㅎㅎ 정말 식구들끼리 밥먹으러 모인 것 같았어요 ^^
대구팀들의 반가운 얼굴들.. 잘들 계시죠?.. 뜸금없는 얘기지만. 제2회 5,28 모임은 계속 하는건가요? ㅎㅎ
자당님 넵 다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모임은 쭈욱 ~~~~~ 계속 될거라고 생각해요 ^^
즐거움이 보이네요..^^ 다들 행복해 보이네요...
^^ 서울에도 전국 어디에도 산울림 이름으로 모인 곳이라면 누구라도 행복하니까요 ^^
ㅋㅋㅋ 즐거웠겠다.. 부러우면 지는거..;;;;
ㅋ마독님 졌어요 부러우신거죠? ^^
대구 매니아님들 방가워요 ^^
^^ 다들 얼굴들은 아실거고 아마 아리랑님은 새로 오신 분이라 생소하실거예요 다음에 오프에서 뵙게되면
저희들 보듯 반겨 주세요 ^^
대구 홧팅.ㅎㅎㅎ
호프만님도 홧팅요 ^^ ㅎㅎㅎㅎㅎ
그날 ㅎㅎ 너무 마쎴어 ~~나답지않아서 ㅎㅎㅎㅎ
아냐 아냐 너의 그 원초(?)적인 모습들 ㅋㅋㅋ 여기 다 못 보여줘서 넘 미안할 지경이당 ㅋㅋ
덕분에 넘 재미있었어 ^^ 자주 술을 먹여야 겠단 생각이 들더라 어찌나 귀여븐지 ㅋㅋㅋㅋㅋㅋ
너무나 행복했던 두번의 만남이었습니다. 다음기회 기대할께요.
아 ^^ ㅎㅎ 잘 지내셨어요? 연말에 출국한다...하셨나요? 아니면 지금 러시아에 계신건지요? 요샌 뭘 들으면 잘 까먹어서^^ 한국에 오랫만에 오신듯한데 맛난 음식들 좋은 곳 나들이 많이 하셨는지요? 덕분에 모임이 아주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 1월에 오시면 노래 많이 들려주세요 목소리가 넘 근사하셔서 노래도 역시 멋있었어요 ㅎㅎ 마법이 또 태클 걸라 ㅎㅎㅎㅎ 다음에 또 뵈어요 ^^
ㅋㅋ
태클?^^..
지금 혹시 태클 건거니?ㅋㅋ
대구에 어여쁜 신입회원이 드오기 전엔 안갈거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여우니 목려니 지겨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냐![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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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우리 만나 흐흐흐 지겨운 이유를 육하원칙에 의거해 설명해야될거야 아마도....ㅋ ^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