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 모이는 장소에 도착하니 인천에서 성석회장,윤석총무,광덕,귀복 무순,성인,송권,주성,현칠,진수부부,제동부부와 서울의 선명회장,주만이 이미 도착해 있고, 뒤이어 종환,기학,종대,경재부부,익수,지현이 속속 인사하기 바쁘다. 우리의 영원한 진사
홍성인이 다른 행사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산우회 등산에는 처음으로 참석하여 빛을 더했다. 성형섭도 산우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무릎이 좋지 않지만 둘레길이라 참석했단다.앞으로도 가능한 참석을 한단다. 새로운 얼굴들 좋아요,보기가 너무 좋아요.
경재 어부인께서도 처음 참석하시었다.앞으로 산에서 자주 뵈어요~~~
당초 계획은 대공원으로 들어가 산림욕장을 꺼꾸로 돌다가(라구간-> 다-> 나-> 가구간) 가구간의 '자연과 함께하는 숲'에서 옆으로 빠져나와 문원동의 '배랭이골' 쌈밥집에서 뒷풀이를 하려했다. 그러나 입장료 72,000원도 아낄겸 대공원 외곽길을 가다가 가구간의 '선녀못이 있는 숲'으로 들어가 산림욕을 즐겼다. '선녀못이 있는 숲'으로 들어가기전 소나무밭의 평평한 곳을 발견한 윤석총무가 자리를 잡고 목을 축이자고 하니 반대할 이가 그 누구인고...
지현이의 반포표 샌드위치와 산토리,스카치 17년 양주 2병,무순이가 직접 요리한 묵 무침과 전,기학이의 파전,흥식의 파프리카,
근성이도 안왔는데 삶은 달걀(아마 제동이가 가져왔지) 등등... 사가지고 온 막걸리 6병과 산토리 위스키1병을 다 비우고, 스카치17년산은 아껴먹기로 하니 약간은 아쉬운 표정들이 역력하다.이때 윤석총무왈 분명히 막걸리 8병을 샀는데 2병이 안나왔다고 한다. 이주만 배낭에 들어 있는것을 주만이 꺼내려 하자, 진수 왈 이주만 먹고 사냐? 다음주도 먹고 살아야지 하는통에 한병만 꺼내
먹었다. 근성이 개그가 울고 가네 그려...
누군가 말한다. 신대장 앞으로 등산계에서 은퇴하고 골프계로 간다고 소문이 쫙 나있단다. 아니 아니 아니될 말이오. 나는 등산이 더좋아요. 모든 운동의 기본은 육상이고, 이는 곧 다리의 힘이다. 하체가 튼튼하면 골프를 비롯한 모든 운동을 잘 할수있다.
하체를 강화하려면 등산이 최고 인거여~~ 아하 그래서 신대장이 졸업40주년 골프대회에서 2부이지만 우승한것인가?
이상은 등산 예찬론이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지현이가 무릎이 안좋아 진수를 찾아 첫번째 사잇길로 빠지려 하니, 배가 아픈 경재와 보호자인 어부인도 함께 나선다. 인솔자,보호자,감시자를 자처한 귀복,익수,주만이도 사이가 너무좋아서 사잇길로 풍덩 빠진다. 중간에 동물 구경 하겠다고 윤석,성석,형섭,현칠,성인도 두번째 샛길로 빨리 가버린다.
무사히 산림욕,삼림욕 맛있게 하고 뒷풀이 장소인 경마장 앞에 있는 '가마솥 순대국'집으로 헤쳐 모여 한다. 오늘 산행이 산우회 결성후 100회째 맞는 뜻깊은 산행이라 성석 산우회장이 20만원을 찬조하고,제동이도 5만원을 찬조하여 오늘은 푸짐이 먹었다.
200회째 맞을 산행은 어떠할까 잠시 생각해 본다. 앞으로 9년밖에 안 남았다. 그러고 보니 졸업 50주년 기념행사도 10년밖에 안남았네(?). 그때까지 우리 모두 건강을 건강하게 지키자구요~~~~
참석인원 : 24명
회비결산 : 전월이월금 185,000원
금월회비 입금 380,000원(찬조포함) 지출 386,000원(막걸리 20,000원 , 뒷풀이 비용 366,000원) 잔액 -6,000원
금월이월금 179,000원
첫댓글 우리 동기회산우회가 100회를 넘어가고 있지만 큰 사고없이?(비록 헬기 한 번 뜬적은 있었지만)
성석회장과 흥식대장의 절묘한 화합으로 많은 동기들과 부인들이 땀흘리고 즐기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대단한 의미가 있고, 앞으로 더욱더 친구들과 화합의 동력을 줄 수 있는 모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