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 파이브 (Maroon 5) : 199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
애덤 레빈 (Adam Levine, 보컬, 기타) : 1979년 3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생
제임스 발렌타인 (James Valentine, 기타) : 1978년 9월 5일 미국 네브래스카 주 링컨(Lincoln) 출생
미키 매든 (Mickey Madden, 베이스) : 1979년 5월 13일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Austin) 출생
제시 카마이클 (Jesse Carmichael, 키보드) : 1979년 4월 2일 미국 콜로라도 주 볼더(Boulder) 출생
라이언 두식 (Ryan Dusick, 드럼) : 1977년 9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생
갈래 : 팝 록(Pop/Rock),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펑크 록(Funk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aroon5.com/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XPpTgCho5ZA /
http://www.divshare.com/download/16329290-3e9
얼터너티브 록을 추구하는 밴드로 경험을 쌓아 나가던 카라스 플라워스는 1995년 9월 16일에 로스앤젤레스의 전설적인 나이트 클럽인 위스키 어 고고(Whisky a Go Go)에 출연하는 기회를 잡게 된다. 이 날의 공연을 계기로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클럽가에서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며 공연 일정이 늘어 나기 시작한 카라스 플라워스는 어느 날 해변에서 공연을 하다 인디 음악 제작자이자 소중한 인연인 '토미 앨런(Tommy Allen)'을 만나게 된다.
그날 우연히 카라스 플라워스의 공연을 지켜 보았던 토미 앨런이 밴드가 들려 주는 신선하고 활력있는 음악에 매료되어 즉각 밴드를 발탁하고 리프리즈 음반사(Reprise Records)와 음반 계약이 이루어 지게 적극적인 지원을 하였던 것이다. 리프리즈 음반사와 계약에 성공한 카라스 플라워스는 제작자인 롭 케벨로(Rob Cavallo)의 지휘를 받으며 데뷔 음반을 제작하여 1997년 8월 19일에 'The Fourth World'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하지만 카라스 플라워스의 데뷔 음반은 첫싱글의 차트 진입 실패와 음반 판매의 부진으로 육개월만에 음반 활동을 중지하여야 했으며 결국 밴드도 1998년에 해산을 결정하게 된다. 실패로 끝나버린 밴드 활동을 정리한 후 1999년에 애덤 레빈과 제시 카마이클은 뉴욕에 있는 파이브 타운스 대학교(Five Towns College)에 입학하여 로스앤젤레스를 떠났다.
그리고 미키 매든과 라이언 두식은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에 입학하여 음악 대신 학업에 전념하는 시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실패한 밴드 활동 대신 대학 진학을 선택한 이들의 대학 생활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흑인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던 파이브 타운스 대학교에서 친구들로 부터 흑인 음악을 전수 받은 애덤 레빈과 제시 카마이클이 2000년에 대학교를 중퇴하고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밴드 활동을 재개하기로 하였던 것이다. 다시 한자리에 모여 새로 출발하는 밴드는 애덤 레빈의 친구인 '제임스 발렌타인(본명: James Burgon Valentine)'이 합류하여 5인조 구성이 되었으며 새출발을 기념하여 밴드의 이름도 현재의 마룬 파이브로 바꾸게 된다. 마룬이라는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룬 파이브로 이름을 바꾼 후 2001년 4월에 옥톤 음반사(Octone Records)와 계약한 마룬 파이브는 그해 후반 부터 로스앤젤레스의 럼보 녹음실(Rumbo Recorders)에서 제작자인 '매트 월레스(Matt Wallace)'의 지휘를 받으며 데뷔 음반의 녹음을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기본적인 록 음악에 펑크, 소울, 힙합 등의 요소가 포함된 마룬 파이브의 강력한 데뷔 음반 'Songs About Jane'은 2002년 6월에 세상에 공개되었다.
그렇지만 마룬 파이브의 데뷔 음반은 발매 초기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2002년 7월에 발표되었던 데뷔 싱글이 2003년에 가서야 비로소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8위 까지 진출하여 밴드의 데뷔를 뒤늦게 알렸던 것이다. 그리고 2004년 1월에 발매된 싱글 'This Love'로 마침내 마룬 파이브는 밴드의 성공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위 까지 진출했던 'This Love'가 영국 싱글 차트에서도 3위 까지 진출하여 히트를 했던 것이다.
싱글 'This Love'가 그동안 심지를 통해 은근히 타오르고 있던 마룬 파이브라는 작은 불꽃이 커다란 폭죽이 되어 사람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단초 역할이었던 셈이다. 지난 5월 내한 공연으로 트위터를 떠들썩하게 장식하기도 했던 마룬 파이브의 'This Love'는 애덤 레빈이 자신의 예전 애인이었던 제인(Jane)과의 결별 과정에서 느꼈던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로 만든 곡으로 마룬 파이브를 유명하게 만들어 준 곡이기도 하다.
참고로 피아노와 드럼으로 시작하는 'This Love'의 매력에 한번 빠져 들게 되면 좀처럼 헤어 나올 수 없다. 주의 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