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19일 발족한 보라빛제기협회, 황성철 중국동포제기연합회 회장(사진 중앙) 등 중국동포제기협회 회장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다. (보라빛제기협회 안무전 회장 010-5844-9876)
성남제기협회 이어 보라빛제기협회 발족 ...중국동포제기연합회 9개 팀으로 늘어
[동포세계신문 2017.2.20] 중국동포들이 밀집거주하는 지역 공원마다 아침 저녁으로 제기차기 붐이 중국동포 사이에서 일고 있다.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가 재한중국동포사회에서 건강한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것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2010년경 신대방역 둔치에서 제기협회가 첫 결성 된 후 대림동, 구로동, 독산동 등 공원에서 아침 저녁으로 제기차기 모임을 갖는 중국동포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안산 원곡동, 시흥 정왕동, 화성 발안 등에서도 중국동포 제기차기모임이 활성화되어가고 있다.
보라빛제기협회 안무진 회장이 발족식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2월 19일(일)에는 보라빛제기협회 발대식이 구로동 사천원앙샤브샤브식당에서 열렸다. 김관룡씨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에서 보라빛제기협회 안무전 회장은 “제기차기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고 신체 뿐만 아니라 생활도 건강하게 해준다”면서 “협회는 중국동포들 간의 친목도모와 건강한 삶을 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라빛제기협회는 보라매공원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름도 보라매공원을 연상케 하는 보라빛제기협회로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안 회장은 소개했다.
중국동포제기연합회 황성철 회장도 발대식에 참가해 “연합회 식구가 하나 또 늘어나 기쁘다”며 축하를 해주었다. 황 회장은 “지난 2월 12일엔 성남제기협회도 발족하였다”며 “이로써 지난해 3월경 출범한 중국동포제기연합회는 모두 9개의 제기협회로 구성된 연합체로 성장하였다”고 밝혔다.
2월 20일 현재 중국동포제기연합회에는 해란강제기협회(회장 김민제), 신대방제기협회(회장 임복자), 화성제기협회(회장 임성철), 구로리제기협회(회장 김홍식), 안산다문화제기협회(회장 전춘선), 정왕제기협회(회장 김동국), 안산제기협회(회장 이정일), 성남제기협회(회장 김일근), 보라빛제기협회(회장 안무전) 등 9개 단체가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 지난 2월 12일 발족한 성남제기협회 회원들 (사진제공=황성철 중국동포제기연합회 회장)
▲지난 2월 19일 발대식을 가진 보라빛제기협회, 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