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까마중 따 먹기에 정신이 좀 팔렸다.
서울 곳곳에서 까마중이 사라지는 이유는?
바로 즉답... 항암 치료성분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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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도 여름철마다
조그맣고 하얗게 피는 앙증맞은 꽃이 있다.
그리고 까맣게 둥그스런 열매가 9월에
익는 까닭에 잘 아는 쌤들만 즐겨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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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과에 속하며 집터 주변, 철도길, 밭둑길, 꽃밭,
낮은 구릉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해살이 풀.
하여 열매를 자주 따 먹던 어린시절 추억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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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익은 열매가 스님 머리를 닮아서...
까마중이라 이름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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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이 없던 옛날에는 까마중,
시영 같은 것들이 단순 먹거리였다.
특히 까마중의 단맛과 신맛에 홀려
입술이 까맣게 되도록 따먹었으니...
때론 짙은 보라색으로 될 때도 있었다.
어쨌든 그런 사실도 모른체 즐겨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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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모르게 이 까마중이 시대적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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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암도 예방하고, 상처회복, 치질,
종기 습진, 가래, 설사, 신장결석, 두통, 관절염,
통풍 등에도 단연 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치료법은 전문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어쨌든 다용도로 쓰임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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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의 '동의보감'에서 차지하는 까마중 위치...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피로한 것을 풀어 주고 잠을 적게 자게 하며
열로 부은 것을 치료한다. 어느 지방에나
다 있다. 잎이 둥글고 꽃빛은 희며 열매는
갈매나무 열매 같은데 생것은 퍼렇고 익으면 거멓다.
달여서 먹어야지 생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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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열매 속에는 눈을 밝게 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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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 마구 자라도 까마중을 알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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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싹이 나게 되면 어린 순을 따서 나물도 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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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훌륭하고 매우 좋은 먹거리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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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옛날 어린이가 더 건강하다면 까마중 때문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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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잘 띄는 온실 뒤편 좁은 공간에서도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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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틈을 어렵게 비집고 들어가서 수확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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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것이 더 달작지근하다. 암튼 잘 자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효험을 주면 좋겠다.
보일 때마다 놓치지 마시고 따 먹어용...
근데 넘 많이 먹을 땐 독성 조심...
그래도 먹는 것이 남는 것이고
먼저 먹으면 더 건강해진다는 사실... 기억.
첫댓글 까맣고 동그란게 정말 이뻐요!!흑진주같은데요??먹지말고 목걸이로 만들어서 달고 다녀야 할까봐요ㅋㅋ
까마중 저희 집에도 한그루 열려서 맛을 보았습니다.어렸을적에 많이 먹었었지요
그치요... 그래서 부모는 건강한가 봐요... ㅋㅋ
저 이사오기 전에 꽤 큰 집에 살때는 집에 무화과가 열렸더랬지요.. 자연산 무화과 참 맛있었습니다!
아! 저것은 제가 이사오기 전 동네에 열려있길래 어머니께서 따 주셔서 먹었던 그 맛있는 열매로군요! 그게 까마중이었다니 놀랍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