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1＞ 08182169 정보름 '월드비전 무진종합사회복지관'을 선택하게 된 이유

[정보름]

‘월드비전 무진종합사회복지관’을 선택하게 된 이유

사회복지학부 08182169 정보름

Story 1♡ 실습기관을 정하기 까지 ....

 사회복지 분야에서 나의 관심분야가 무엇이며,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사회복지사 되고 싶은지 뚜렷하게는 아니지만 앞으로 내가 나아갈 방향을 정한 이때 사회복지현장실습은 직접 현장을 체험하고 앞으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겠다 생각하였다. 실습은 활동하기 좋아하는 나로써 이번 방학동안 내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기뻤다.

기쁜 마음도 잠시 실습기관을 빨리 정해 공문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어느 기관으로 실습을 가야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되었다. 실습은 출·퇴근하기 좋게 집과 가까운 곳으로 정하라는데, 집근처 가까이에는 복지관이 없을뿐더러 아동·청소년 쪽에 관심이 있는데 그와 관련된 복지관은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동안 내가 봉사해 온 기관들을 생각하다 집과는 조금 멀지만 월드비전 무진종합사회복지관을 떠오르게 되었다. 2학년 때 이곳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참여해 열심히 활동을 하였다. 월드비전 무진종합사회복지관은 기독교단체로 아동들의 복지를 위해 일하는 곳이다. 어릴 적부터 신앙생활을 해 온 나로써 우리 교회에서도 월드비전 무진종합사회복지관과 연결해 후원을 해주고 있어 익히 듣고 접한 복지관이고, 같은 종교이기에 더욱더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종합복지관이기 때문에 아동 뿐 만이 아닌 어르신들까지 복지를 위해 힘쓰는 곳이기에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더욱 실습을 하고 싶었다. 전에 이곳에서 실습을 한 선배들이 빡빡한 일정과 어려운 과제 때문에 조금은 힘들겠지만 그만큼 얻고 배우고 가는 것이 많은 곳이기에 더욱더 추천한다고 말해주어 비록 혼자 실습을 해야 하는 것 때문에 조금은 망설여졌지만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결정하게 되었다.

Story 2♡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영향 ...

 실습을 하기 전 2010년 여름 필리핀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오게 되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먹을 것이 부족해 굶줄여있고, 언제 빨았는지 모르는 옷과, 신발이 없어 맨발로 생활을 하고, 씻는게 생활화 되어있지 않아 머리에는 이가, 눈에는 눈병이, 몸에는 상처투성이가 심해도 치료 받을 수도 없었다.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은 그들에게 교육이 왠말, 배우질 못해 부당한 일을 당했어도 따질 줄도 모르고, 13살 14살 결혼해 임신한 아내 버려두고 도망간 남편 경찰에 신고를 할 수도, 찾을 수도 없고. 이처럼 모든 것이 너무도 부족해 나는 그들이 불행한 줄 알았다. 하지만 나의 생각이 틀렸다.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환한 웃음과 미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 하나라도, 아이들에게 배울 수 있는 터전이라도 만들어 진다면 이 아이들이 조금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해외봉사를 계기로 나는 지금 현재 사회복지사를 꿈꾸고 있고, 지금 현재 우리 주변을 돕는 일 뿐만이 아닌 이렇게 해외 아동 또한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를 통해 이 아이들이 변화되고 마을이 변화되는 그런 사회복지사를 꿈꾸게 되었다. 무진종합사회복지관으로 실습을 하고 싶었던 또 다른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월드비전이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같은 방향으로 국내 아동 뿐 만이 아닌 해외아동까지 후원하고 돕고 있었기에 해외사업 이야기 또한 듣고 싶었기에 실습기관을 결정하게 되었다.

Story 3♡ 실습기관과 나의 꿈, 비전과의 관계

 실습을 했던 월드비전 무진종합사회복지관은 미래 내가 꿈꾸고 있는 나의 직장의 모습과 매우 흡사했다. 실습을 하고 나서 더욱 많이 느꼈다. 직원 선생님들께서 일하실 때 복지관에 결연된 아이들과 그 가정들, 그리고 복지관에 오고 가는 모든 사람들과, 그 뿐만 아닌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공통기도제목을 갖고 서로 기도하는 직원선생님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또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을 대하실 때 모습이 정말 진심으로 걱정하고 사랑의 눈으로 대하셔서 나에게도 그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졌다. 사업을 진행하고 회의를 할 때에는 진지한 자세로 사업을 이끌어 가실 때 사회복지사는 정말 따뜻한 마음 뿐 만이 아닌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기 위해서 많은 지식들과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만능인이 되어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실습을 하는 동안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곤 했는데, 이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직장이라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