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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온전히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다면...
이런 꿈을 꾸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치만 실행에 옮기기란 좀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여자라는 신분(?)으로 결코 젊지 않은 나이에 홀연히 거침없이 떠날 수 있을까?
나비라는 필명의 여인이 있다.
그녀는 그동안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지역사회참여활동과 요가수련, 민주화운동참여,
여성농민운동 등으로 끊임없이 자기변화를 시도해온 그녀가 이제는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홀연히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여행중에 틈틈히 바느질하듯 꼼꼼하게 엮어낸 그녀만의 일기장을 공개한다.
“1년을 자유롭게 나를 위해 쓰리라"는 일념으로 무작정 발길 닿는 곳이 인연이 되어 다녀온 곳이 티베트이다.
티베트에서 인도까지 8개월의 긴 여행동안 쓰여진 일기형식의 명상록이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생활과 시골집을 방문하여 장족(티베트
원주민)이 사는 모습, 절을 방문하여 만난 스님들과의 얘기,
성스런 산인 수미산과 히말라야산행에서 만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에 얽힌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이책은 여행가이드나 여행 필독서가 아니다.
다만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그녀만의 독특한 안내를 받으며 수미산 정상에 있는 하늘 호수가에 본인이 와있음을 느끼게 된다.
추 천 사 1
책을 펼처들고 단번에 읽어 내려가면서 내면의 사려 깊은 생각이나
기쁨이나 아픔 같은 감정상태를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글이 맑았다.
글을 씀에 어떤 가식이나 의도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어떤 미지의 세계에 관한 전문가의 그것보다 더 진솔할 수 있기에 감동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글이다.
티베트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이책을 읽는 독자에게 한마디 묻고 싶다.
그대도 그녀처럼 "여자나이 쉰셋에 미지의 세계로 훌쩍 떠날 수 있겠는가?"라고...'
- 화가, 티벳트 문화 연구소장 김다정 -
추 천 사 2
어찌나 사실적으로 치밀하게 잘 묘사하였는지 글을 읽고
있는 나 자신이 마치 그곳에 함께 있는 듯 생생하였다. 음식, 돈, 사람들
모습, 거리 얘기 등등은 잘 다듬어진 문장 구성과 넉넉히 곁들여진 사진들과
함께 사실성과 진실성이 전달되며 단숨에 읽게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담백한 자재로움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한편, 처음부터 끝까지 누구에게도
확 드러내지 못한채 안고 있던 번뇌를 수미산 아래에서 양팔벌려 나비처럼
훨훨 춤추며 훌훌 털어 버리고자 화두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 몸부림이
진실하게 전달되어져 가슴이 저려왔다. - 효당차도가 반야로(般若露)
주인 채원화 합장 -
차 례
제 1 장 라싸 일기
제 2 장 수미산 기행
제 3 장 나는 다시 라싸로 간다
제 4 장 국경 넘기
제 5 장 네팔에서
제 6 장 히말라야 트래킹
제 7 장 인도로 가는 길목에서
지은이 소개
나비 박남식은 ....
194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부산 경남여자고등학교, 일본 아세아농업전문학교,한국방송대학교를 졸업하여
6년간 창원여자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침.
1976년 농민활동 중, 남편 윤두병을 통해 요가를 만났고 생활요가의 대중적 보급, 지도자 양성과 개인적 명상수행을 현재까지 지속. 1999년 9월부터 8개월간 티벳, 네팔, 인도, 파키스탄 등지로 홀로 배낭을 지고 명상여행을 다녀온 바 있음.
1993년에는 임산부체조 보급의 결과로 '남편과 함께하는 무통자연분만법' 책을 발간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대학원 생활예절 다도학과 재학중,'좋은 엄마를 위한 모임'과 명상요가협회'삼법'의 대표로 활동.
관
련 사 이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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