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머스크는 웨스트요크셔 주 리즈에서 나고 자란 잉글랜드 토박이입니다.
하지만 프로레슬러로 데뷔한 후에는 가면을 쓰고 멕시코에서 온 루차도르 행세를 합니다.
엘 리게로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며 멕시코의 로스산초스에서 왔다는 설정입니다.
엘 리게로는 루차 리브레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공중기로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습니다.
일본에서 경기를 뛰어본 적은 없지만 노아의 유럽 투어에 참가해서 경기를 뜁니다.
WWE에서 제2회 UK 토너먼트를 개최하자 사이먼 머스크도 참가합니다.
평소 쓰던 가면을 쓰고 멕시칸 센세이션 기믹 그대로 WWE에 출연합니다.
하지만 엘 리게로가 아닌 리게로라는 이름으로 출전합니다.
1라운드에서 리헤로는 뉴질랜드의 트래비스 뱅크스를 상대합니다.
슬라이스 오브 헤븐을 맞고 2 카운트에서 킥아웃하지만 이어지는 키위 크러셔에 패배합니다.
영국 방송국 ITV에서 새로운 단체를 출범하며 리게로를 비롯한 여러 선수에게 입단을 제안합니다.
WWE에서는 ITV에게 선수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리게로를 비롯한 영국 선수들에게 계약을 제시합니다.
리게로는 WWE의 제안을 받아들이고는 계약을 맺습니다.
WWE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영국 인디 단체에서의 활동을 병행합니다.
하지만 WWE가 아닌 다른 단체에 출연할 때는 원래 쓰던 이름인 엘 리게로를 사용합니다.
NXT UK가 출범하자 리게로 역시 로스터로 참가합니다.
WWE에서는 멕시코인이 아닌 잉글랜드의 리즈에서 온 영국인으로 소개됩니다.
리게로는 NXT UK 첫 녹화에서 제임스 드레이크를 꺾지만 방영되지 않습니다.
와일드 보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두 번째 녹화 때부터는 편집되지 않고 방송에 출연합니다.
NXT UK를 보러 온 영국 관중들은 리게로를 향해 환호하며 손을 들이밉니다.
뉴욕시티에서 WWE 월즈 콜라이드 시리즈가 개최되자 리게로 역시 참가합니다.
크루저웨이트 콜라이드 당일 RAW의 그란 메탈릭과 NXT의 ACH를 상대로 삼파전을 치릅니다.
ACH와 단둘이 남은 리게로는 슈퍼킥에 이은 토네이도 DDT로 승리를 거둡니다.
브랜즈 콜라이드 당일에는 20인 배틀 로얄에 참가해서 홀로 포가튼 선스의 두 멤버를 상대합니다.
스티브 커틀러를 헤드시저스로 탈락시키려다가 실패한 뒤 웨슬리 블레이크의 러닝 포어암 스매시를 맞고 탈락합니다.
런던에서 205 라이브가 녹화되자 리게로는 크루저웨이트 챔피언 토니 니스를 상대합니다.
큰 기회를 받아 신난다고 밝힌 리게로였지만 토니 니스와의 경기가 첫 출연이자 마지막 출연이 됩니다.
NXT UK 챔피언십을 노리던 리게로는 조던 데블린과 1:1로 맞붙게 됩니다.
이 경기의 승자는 NXT UK 챔피언십 도전권이 걸린 4자 간 경기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리게로는 특기인 하이플라잉 무브를 선보였지만 빈틈을 내주고는 패배합니다.
월즈 콜라이드에서는 NXT UK 소속 선수들도 출전해서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에 도전할 예정이었습니다.
리게로는 출전권을 노리고 다시 한 번 조던 데블린과 맞붙지만 패배합니다.
NXT UK 챔피언십 도전권을 걸고 배틀 로얄이 개최되자 리게로도 참가합니다.
제법 버티던 리게로는 데이브 마스티프의 괴력을 버텨내지 못하고 링 밖으로 내던져집니다.
코로나 때문에 NXT UK가 중단되는 바람에 배틀 로얄이 리게로가 WWE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영국을 시작으로 프로레슬러들의 범행을 고발하는 #Speakingout 운동이 시작합니다.
영국의 여성 레슬러인 나탈리 사익스는 자신이 17살 때부터 리게로에게 성적으로 시달렸다고 고발합니다.
리게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하지만 같은 WWE 소속인 케이 리 레이나 아미르 조르단은 역겨운 거짓말쟁이라며 리게로를 비난합니다.
리게로는 SNS 계정을 없앴으며 WWE에서는 그의 방출을 발표합니다.